가상화폐 지갑에 코인 보관… ‘인출’은 현금화 않고 지갑에 매도 대금 남아있는 상태

가상화폐 지갑에 코인 보관… ‘인출’은 현금화 않고 지갑에 매도 대금 남아있는 상태 가상화폐 관련 용어들 변희원 기자 유지한 기자 입력 2023.05.10. 03:49 가상 화폐(암호 화폐·Cryptocurrency) 거래를 해보지 않은 이들은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보유 논란과 관련된 뉴스를 쫓아가기 쉽지 않다. 기존 금융 거래와 다른 점이 많은 데다가 거래가 활발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을 이해하기 위한 가상 화폐 관련 키워드를 정리했다. ①코인: 디지털 환경에서 거래되는 가상 화폐를 말한다. 코인 거래 내역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다. 수많은 컴퓨터에 거래 내역이 나눠져 있어 기록을 조작하거나 삭제하기가 어렵다. 코인은 주식과 비슷하게 가상 화폐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으며 컴퓨터로 가상 화폐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해 코인을 직접 ‘채굴(획득)’할 수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2만 종 넘는 코인이 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있다. ②가상 화폐 거래소: 외환 거래소나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거래소처럼 코인을 사고팔거나 코인과 현금을 바꿀 수 있는 거래소이다. 투자자가 코인을 사고팔 때마다 거래소는 거래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 외환 거래소가 다양한 외환을 보유하듯이 코인 거래소도 여러 코인을 갖고 있다. 뉴욕 증시와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이 다른 것처럼 거래소마다 다른 코인을 상장할 수 있고, 상장폐지도 있다. 업비트·빗썸·코인원 등이 국내 대표적인 거래소이다. 은행 간 이체처럼 거래소 간 코인 이체도 가능하다. ③위믹스: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코인이다. 2020년 10월 가상 화폐 거래소 상장 당시 150원이었던 위믹스는 2021년 11월 개당 가격이 2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4조원에 달했다. 현재 코인원 등 일부 거래소에서 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④지갑(월렛): 가상 화폐 지갑은 코인을 보관하는 계정을 말한다. 지갑은 지갑 주소와 암호(개인 키)로 구성되어 있다. 지갑의 주소는 다른 사람들과 가상 화폐를 주고받기 위해 공개돼 있지만, 개인 키는 지갑 소유자 본인만 알고 있어야 한다. 지난해 초 위믹스 코인이 대거 김 의원의 가상 화폐 지갑으로 유입됐고, 이후 2월 말~3월 초 전량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인출’이란 은행 계좌의 자산을 은행 창구나 ATM에서 현금으로 빼내는 개념과는 다르다. 위믹스를 매도했지만 지갑에 매도 대금이 남아 있는 상태, 또는 위믹스를 다른 가상 화폐로 바꿔서 계속 지갑에 보유하는 것을 모두 인출이라고 표현한다. 변희원 기자 편집국 산업부 기자 변희원 기자 유지한 기자 편집국 산업부 기자 유지한 기자 앱설치 많이 본 뉴스 ‘위믹스 60억’ 외에 또다른 ‘28억 지갑’ 나와... 커지는 김남국 의혹 ‘위믹스 60억’ 외에 또다른 ‘28억 지갑’ 나와... 커지는 김남국 의혹 “밤 10시까지 가게 지켜도, 수중엔 월 30만원” 퇴직 창업자들의 눈물 “밤 10시까지 가게 지켜도, 수중엔 월 30만원” 퇴직 창업자들의 눈물 “내가 60 넘어 몸에서 아저씨 냄새 없앤 방법” “내가 60 넘어 몸에서 아저씨 냄새 없앤 방법” 100자평2 도움말삭제기준 100자평을 입력해주세요.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간첩을잡자 2023.05.10 07:12:18 불법이 있으면 철저히 조사하여 법대로. 답글작성 12 0 하얀아프리카 2023.05.10 07:50:47 남국이가 그토록 강조했던 이모, 그게 답이었지. 답글작성 6 0 많이 본 뉴스 1 [단독] 北이 두려워한 김관진의 귀환...국방혁신위 부위원장 내정 2 ‘위믹스 60억’ 외에 또다른 ‘28억 지갑’ 나와... 커지는 김남국 의혹 3 “밤 10시까지 가게 지켜도, 수중엔 월 30만원” 퇴직 창업자들의 눈물 4 [단독] 공천룰 바꾼 민주, 이재명·조국 총선 출마 길 터줬다 5 백마고지 영웅의 마지막 길,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6 ‘파리의 늑대’ 소환될 듯…中 전랑외교의 상징이 팽 당하는 이유 7 “내가 60 넘어 몸에서 아저씨 냄새 없앤 방법” 8 트럼프 성추행 혐의 법원서 첫 인정... “66억원 배상하라” 9 우주항해 47년째 보이저 1·2호, 수명 늘리려 히터까지 껐다 10 강남서 뺑소니 사고 낸 포르쉐 운전자, 대통령실 출신 변호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