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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한계 상황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이집트의 국경 검문소가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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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의료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의대 증원 방침에
못을 박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율 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에게
의대 진학을 허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대통령실이
반박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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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가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금융감독원이
김범수 카카오 미래 이니셔티브
센터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수사가 본격적으로 '윗선'을
향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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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물가를 잡기 위해 경제가 냉각하는 것도
감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선
세계 경제활동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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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3방을 몰아친 정규시즌
4위 NC가 5위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NC는 내일모레부터 3위 팀 SSG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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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점차 맑아지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엔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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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시장금리 기름부을라…
한은 6회연속 금리동결
한국은행이 6차례 연속
기준금리(3.5%)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 분석, 보도했습니다.
어제(1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
6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다시 꿈틀하는 물가와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선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모처럼 살아나기 시작한 실물경제가
아직은 금리 인상 충격을 감당할
체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고금리 발작,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비롯해
경기와 물가, 가계부채를
자극할 수 있는 경제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닥쳤기 때문입니다.
이날 금통위원 중 1명은
향후 3개월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과
내릴 가능성을 모두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에
빚투가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해
'1%대 금리는 기대하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 총재는 또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물가 목표 수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져 지난 8월 회의 때보다
긴축 강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매파적인 발언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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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커지는 美상업용 부동산…
부실규모 10년來 최고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부실 자산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MSCI리얼애셋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산, 은행 압류, 청산 등
부실화된 미국 상업용
부동산 규모가 올해 3분기 들어
797억 달러를 기록하며
800억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던
2013년 이래 10년 만에
가장 큰 수치입니다.
MSCI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사무실 임대 수요가 급감했고,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부실
규모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SCI에 따르면
부실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약 41%가 오피스 자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지난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9월 노동절 이후 사무실
복귀율이 팬데믹 발생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점은
사무실 건물주에게 희소식"이라며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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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방학없는 무료 어린이집,
日 전철역에 보육스테이션
축소 경제, 슈링크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선진국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는 가족의
합산 소득을 가족 수로 나눠 1인당
소득세를 매기는 과세 방식으로,
자녀가 많을수록 유리한 세율을
적용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혼, 동거를 통해 출산한
자녀에 대해서도 육아휴직부터
각종 수당까지 결혼 자녀와
같은 혜택을 줍니다.
스웨덴은 자녀 1명당 육아휴직을
최대 480일까지 쓸 수 있고,
부모 한쪽이 반드시 90일을 써야 하는
‘육아휴직 할당제’를 1995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저출산·고령화를 경험한
일본도 슈링코노믹스 대응에
적극적입니다.
출근하는 부모가 아이를 맡기면
보육원에 내려주고,
퇴근시간에 보육원에서
아이를 다시 데려오는
'송영 보육 스테이션'을 운영 중입니다.
역대 최저 출산율을 경신하고 있는
한국도 슈링코노믹스 대응에 나섰지만
여전히 저출산 대책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결국 하드웨어, 시설이나 제도를
넉넉히 품을 ‘소프트웨어’(환경·문화)를
갖추지 못하면 슈링코노믹스의
가속화를 늦추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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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SG 공시의무
5만개社로 확대
내년부터 유럽 소재 기업 5만 개
이상을 대상으로 ESG 공시 기준이
강화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의회는 현지시간 18일 내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을
도입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CSRD가 도입되면 기존 유럽연합(EU)의
ESG 공시 기준인
비재무정보공개지침(NFRD)보다
적용 대상이 더 늘어납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CSRD 도입으로
ESG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은
기존의 네 배인 약 5만 개로 확대됩니다.
한국 기업들도 CSRD의 영향을
직접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라이스워터스쿠퍼스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30% 이상이
공시 조건에 해당하는
자회사를 EU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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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꽁꽁 묶인 저축은행…
여신 이어 수신까지 빨간불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저축은행
예금금리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저축은행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24%.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4.00~4.05%대에 형성돼 있어
저축은행과의 금리 차이는
0.4%포인트 내외에 그칩니다.
저축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시중은행보다 금리를 1%포인트가량
높게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해왔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과도한 수신 유치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자
저축은행들이 섣불리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발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우려하고 있어
예년과 같은 ‘고금리 특판’으로
고객을 적극 유치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