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志(번역) - 761[5 ~ 060](260310)
< 전 체 번 역 >
한편 현덕은 강하에 도착하여 공명, 유기와 더불어 좋은 계책을 의논했다.
공명 : “조조의 세력은 강대하여 급히 막아내기는 어려우니 우리 홀로 대적하는 것보다 차라리 동오의 손권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북이 서로 대치하게 해놓고 우리는 중간에서 이득을 얻으면 안 된다는 법이 있겠습니까?”
현덕 : “강동에 인물이 대단히 많아 틀림없이 앞을 내다보는 사람이 있을 텐데 우리의 뜻을 받아드리겠습니까?”
공명이 웃으며 말했다. : “지금 조조의 백만 대군이 강한에 웅크리고 앉아 호시탐탐 노려보고 있는데 강동이 어찌 우리에게도 사람을 보내
허실을 탐지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이곳에 사람이 오면 제가 그의 돛배를 빌려 강동에 가서 저의 세치 문드러지지
않은 혀를 놀려 남북 양군이 서로 대치하여 싸우도록 설득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만약
남군이 이기면 오와 힘을 합쳐 조조를 궤멸시켜 형주의 땅을 얻고 북군이 이기면 우리는 틈을 타서 강남을 취할 수 있습니다.”
현덕 : “그 논리는 대단히 훌륭합니다만은 어떻게 강동사람이 이리로 오게 할 수 있겠소?”
한참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강동 손권이 노숙을 보내 조상하려 왔는데 배가 이미 강기슭에 와 닿았습니다.”라는 보고가 들어왔다.
공명이 웃으며 말했다. : “만사 다 잘 되어갑니다.”
그리하여 유기에게 물었다. : “옛날 손책이 죽었을 때 일찍이 양양에서 사람을 보내 문상을 한 적이 있습니까?”
유기 : “강동과 우리 가문은 살부지수의 관계인데 어찌 경조사의 예를 행했겠습니까?”
공명 : “그렇다면 이번에 노숙이 이곳에 온 것은 문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군정을 정탐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현덕에게 일러 말하기를 : “노숙이 와서 조조의 동정을 묻거든 주군께서는 모른 다고만 하십시오. 재삼 묻거든 주공께서는 제갈량 에게 물어 보라는 말씀만 하십시오.”
어떻게 할지 상의를 한 후 사람을 시켜 노숙을 영접했다. 노숙이 입성하여 문상을 하고 예물을 건네고 난 후 유기는 노숙을 청하여 현덕과 상면케 했다. 서로 인사가 끝나자 후당으로 맞아드려 술을 마셨다.
노숙 : 황숙의 대명을 들은 지 오래지만 뵈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뵙게 되어 실로 기쁨과 위안을 느낍니다. 근자에 듣자오니 황숙께서는 조조와 전쟁을 치뤘다 하니 틀림 없이 저들의 허실을 아실 줄 믿어 감히 조조 군사가 대략 얼마나 되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현덕 : “저희들은 군사는 얼마 되지도 않고 장수는 몇 사람 되지도 않아 조조가 쳐들어 온다면 곧장 도망만 다녔기 때문에 끝내 그들의
허실을 알지 못하오.”
노숙 : “황숙께서는 제갈량의 지모를 이용하여 두 곳에서 화공으로 조조의 혼을 빼고 간담 이 다 떨어지게 했다고 들었는데 어이하여 모른다 하십니까?”
현덕 : “공명한테 물어보아야만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노숙 : “공명은 어디에 계신지요? 한번 만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현덕은 공명을 나오도록 하여 서로 만나보게 했다.
< 原 文 >
却說玄德至江夏,與孔明、劉琦共議良策。孔明曰:「曹操勢大,急難抵敵,不如往投東吳孫權,以爲應援。使南北相持,吾等於中取利,有何不可?」玄德曰:「江東人物極多,必有遠謀,安肯相容耶?」孔明笑曰:「今操引百萬之衆,虎踞江漢,江東安得不使人來探聽虛實?」若有人到此,亮借一帆風,直至江東,憑三寸不爛之舌,說南北兩軍互相吞併。若南軍勝,共誅曹操以取荊州之地;若北軍勝,則我乘勢以取江南可也。」玄德曰:「此論甚高。但如何得江東人到?」
正說間,人報江東孫權差魯肅來弔喪,船已傍岸。孔明笑曰:「大事濟矣!」遂問劉琦曰:「往日孫策亡時,襄陽曾遣人去弔喪否?」琦曰:「江東與我家有殺父之讎,安得通慶弔之禮?」孔明曰:「然則魯肅之來,非爲弔喪,乃來探聽軍情也。」遂謂玄德曰:「魯肅至,若問曹操動靜,主公只推不知。再三問時,主公只說可問諸葛亮。」
計議已定,使人迎接魯肅。肅入城弔喪,收過禮物,劉琦請肅與玄德相見。禮畢,邀入後堂飲酒。肅曰:「久聞皇叔大名,無緣拜會;今幸得見,實爲欣慰。近聞皇叔與曹操會戰,必知彼虛實:敢問操軍約有幾何?」玄德曰:「備兵微將寡,一聞操至即走,竟不知彼虛實。」魯肅曰:「聞皇叔用諸葛孔明之謀,兩場火燒得曹操魂亡膽落,何言不知耶?」玄德曰:「除非問孔明,便知其詳。」肅曰:「孔明安在?願求一見。」玄德教請孔明出來相見。
< 文 段 解 說 >
(1)却說玄德至江夏,與孔明、劉琦共議良策。孔明曰:「曹操勢大,急難抵敵,不如往投東吳孫權,以爲應援。使南北相持,吾等於中取利,有何不可?」玄德曰:「江東人物極多,必有遠謀,安肯相容耶?」孔明笑曰:「今操引百萬之衆,虎踞江漢,江東安得不使人來探聽虛實?」若有人到此,亮借一帆風,直至江東,憑三寸不爛之舌,說南北兩軍互相吞併。若南軍勝,共誅曹操以取荊州之地;若北軍勝,則我乘勢以取江南可也。」玄德曰:「此論甚高。但如何得江東人到?」
각설현덕지강하,여공명、유기공의양책。공명왈:「조조세대,급난저적,불여왕투동오손권,이위응원。사남북상지,오등어중취리,유하불가?」현덕왈:「강동인물극다,필유원모,안긍상용야?」공명소왈:「금조인백만지중,호거강한,강동안득불사인내탐청허실?」약유인도차,양차일범풍,직지강동,빙삼촌불란지설,설남북양군호상탄병。약남군승,공주조조이취형주지지;약북군승,칙아승세이취강남가야。」현덕왈:「차론심고。단여하득강동인도?」
議 의논할 의. 抵 막을 저. 援 당길 원, 도울 원. 持 가질 지, 유지하다, 대항하다. 容 얼굴 용, 받아들이다. 踞 웅크릴 거, 걸터앉다. 虎踞 범이 걸터앉은 모양이라는 뜻으로, 지세가 웅대함을 이르는 말, 범처럼 웅크리고 앉음. 江漢 長江과 漢水. 帆 돛 범. 帆風 순풍. 憑 기댈 빙, 의거하다. 爛 문드러질 란[난]. 呑 삼킬 탄. 倂 아우를 병, 다투다. 誅 벨 주.
< 해 석 >
한편 현덕은 강하에 도착하여 공명, 유기와 더불어 좋은 계책을 의논했다.
공명 : “조조의 세력은 강대하여 급히 막아내기는 어려우니 [우리 홀로 대적하는 것보다 차라리] 동오의 손권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북이 서로 대치하게 해놓고 우리는 중간에서 이득을 얻으면 안 된다는 법이 있겠습니까?”
현덕 : “강동에 인물이 대단히 많아 틀림없이 앞을 내다보는 사람이 있을 텐데 우리의 뜻을 받아드리겠습니까?”
공명이 웃으며 말했다. : “지금 조조의 백만 대군이 강한에 웅크리고 앉아 [호시탐탐] 노려보고 있는데 강동이 어찌 [우리에게도]사람을
보내 허실을 탐지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이곳에 사람이 오면 제가 순풍을 빌어 강동에 가서 저의 세치 문드러지지 않은
혀를 놀려 남북 양군이 서로 대치하여 싸우도록 설득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만약 남군이 이기면 오와 힘을 합쳐 조조를 궤멸시켜 형주의
땅을 얻고 북군이 이기면 우리는 틈을 타서 강남을 취할 수 있습니다.”
현덕 : “그 논리는 대단히 훌륭합니다만은 어떻게 강동사람이 이리로 오게 할 수 있겠소?”
(2)正說間,人報江東孫權差魯肅來弔喪,船已傍岸。孔明笑曰:「大事濟矣!」遂問劉琦曰:「往日孫策亡時,襄陽曾遣人去弔喪否?」琦曰:「江東與我家有殺父之讎,安得通慶弔之禮?」孔明曰:「然則魯肅之來,非爲弔喪,乃來探聽軍情也。」遂謂玄德曰:「魯肅至,若問曹操動靜,主公只推不知。再三問時,主公只說可問諸葛亮。」
정설간,인보강동손권차로숙래조상,선이방안。공명소왈:「대사제의!」수문류기왈:「왕일손책망시,양양증견인거조상부?」기왈:「강동여아가유살부지수,안득통경조지례?」공명왈:「연칙노숙지래,비위조상,내내탐청군정야。」수위현덕왈:「노숙지,약문조조동정,주공지추불지。재삼문시,주공지설가문제갈량。」
差 어긋날 차, 부리다, 사신으로 보내다, 보내다. 傍 곁 방, 인접하다, 접근하다. 濟 건널 제, 해결되다. 曾 일찍 증. 遣 보낼 견. 讎 짝 수, 원수 수. 推 옮을 추, 밀 추.
< 해 석 >
한참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강동 손권이 노숙을 보내 조상하려 왔는데 배가 이미 강기슭에 와 닿았습니다.”라는 보고가 들어왔다.
공명이 웃으며 말했다. : “대사는 다 해결되었습니다.” “만사 다 잘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유기에게 물었다. : “옛날 손책이 죽었을 때 일찍이 양양에서 사람을 보내 문상을 한 적이 있습니까?”
유기 : “강동과 우리 가문은 살부지수의 관계인데 어찌 경조사의 예를 행했겠습니까?”
공명 : “그렇다면 이번에 노숙이 이곳에 온 것은 문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군정을 정탐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현덕에게 일러 말하기를 : “노숙이 와서 조조의 동정을 묻거든 주군께서는 모른 다고만 하십시오. 재삼 묻거든 주공께서는 제갈량 에게 물어 보라는 말씀만 하십시오.”
(3)計議已定,使人迎接魯肅。肅入城弔喪,收過禮物,劉琦請肅與玄德相見。禮畢,邀入後堂飲酒。肅曰:「久聞皇叔大名,無緣拜會;今幸得見,實爲欣慰。近聞皇叔與曹操會戰,必知彼虛實:敢問操軍約有幾何?」玄德曰:「備兵微將寡,一聞操至即走,竟不知彼虛實。」魯肅曰:「聞皇叔用諸葛孔明之謀,兩場火燒得曹操魂亡膽落,何言不知耶?」玄德曰:「除非問孔明,便知其詳。」肅曰:「孔明安在?願求一見。」玄德教請孔明出來相見。
계의이정,사인영접노숙。숙입성조상,수과예물,유기청숙여현덕상견。례필,요입후당음주。숙왈:「구문황숙대명,무연배회;금행득견,실위흔위。근문황숙여조조회전,필지피허실:감문조군약유기하?」현덕왈:「비병미장과,일문조지즉주,경부지피허실。」노숙왈:「문황숙용제갈공명지모,량장화소득조조혼망담락,하언부지야?」현덕왈:「제비문공명,변지기상。」숙왈:「공명안재?원구일견。」현덕교청공명출래상견。
魯 노둔할 로[노]. 邀 맞을 요[료]. 緣 가선 연, 인연 연. 欣 기뻐할 흔, 기쁨.
慰 위로할 위. 欣慰 기쁘고 위안이 되다. 寡 적을 과. 竟 다할 경, 결국, 끝내.
魂 넋 혼. 膽 쓸개 담. 除非 다만 …함으로써만이 비로소, 오직 …하여야,…아니고서는. 詳 자세할 상. 安 편안할 안, 어디 안, 어찌 안. 敎 가르칠 교, ---로 하여금 ---하게하다.
< 해 석 >
어떻게 할지 상의를 한 후 사람을 시켜 노숙을 영접했다. 노숙은 입성하여 문상을 하고 예물을 건네고 난 후 유기는 노숙을 청하여 현덕과 상면케 했다. 서로 인사가 끝나자 후당으로 맞아드려 술을 마셨다.
노숙 : 황숙의 대명을 들은 지 오래지만 뵈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뵙게 되어 실로 기쁨과 위안을 느낍니다. 근자에 듣자오니
황숙께서는 조조와 전쟁을 치뤘다 하니 틀림 없이 저들의 허실을 아실 줄 믿어 감히 조조 군사가 대략 얼마나 되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현덕 : “저희들은 군사는 얼마 되지도 않고 장수는 몇 사람 되지도 않아 조조가 쳐들어 온다면 곧장 도망만 다녔기 때문에 끝내 그들의
허실을 알지 못하오.”
노숙 : “황숙께서는 제갈량의 지모를 이용하여 두 곳에서 화공으로 조조의 혼을 빼고 간담 이 다 떨어지게 했다고 들었는데 어이하여 모른다 하십니까?”
현덕 : “공명한테 물어보아야만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노숙 : “공명은 어디에 계신지요? 한번 만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현덕은 공명을 나오도록 하여 서로 만나보게 했다.
2026년 3월 10일
이 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