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우선 질문자가 잘못 알고 있습니다. '약학전문대학원'이 아닙니다. 그냥 "약학대학"입니다.
기존에 있던 약학부, 약학과 등등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4년제에서 2+4학제로 바뀌는 것입니다.
대학원이라면 졸업할 때에 석사학위를 받겠죠. 하지만 약학대학은 졸업할 때에 학사학위를 받습니다.
출신 대학이나 전공 학과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습니다.
인문계나 예체능계라도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2년제 대학(=전문대학)이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문대학 출신도 지원 가능하지만 4년제 대학에서 2학년까지 마치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상으로 3, 4학년까지 다니거나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대학 2학년 수료(또는 그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입학시험 준비나 약학이라는 전공을 공부하는 것을 감안하면
화학을 비중있게 다루는 전공에 진학하는 것이 좀더 수월합니다.
(예: 화학과, 생화학과, 화학공학과, 생명공학과 등)
참고로 약학은 의학과 달리 약품이라는 물질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생물학 분야로 많이 활용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화학을 더 많이 활용합니다.
그리고 2~3년제 전문대학보다는 4년제 대학 출신이 좀더 유리합니다.
아래에 다시 설명할 선수과목을 이수하는 데에 있어서도 그렇고
실질적으로 실력 수준을 감안해봐도 전문대학보다는 4년제 대학 출신이 더 적절하다고 봐야 합니다.
4.
출신 대학이 어디든 약학대학 입시전형에서 필요한 것은 동일합니다.
대학 성적(학점), 공인영어시험 성적, PEET 성적, 선수과목 학점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각 대학별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봉사활동 실적 등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공인영어시험은 TOEFL, TOEIC, TEPS 중에서 1개를 선택 반영하는데
대학마다 선택 가능한 시험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대는 TOEIC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총점에 합산 반영할 수도 있지만, 그냥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기준점수로만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입시에서 수능시험이 필요한 것처럼 약대 입시에서도 PEET가 필요합니다.
PEET는 다음과 같이 4개 영역으로 나누어 매년 한 차례 8월에 실시합니다.
1교시 언어추론 (30문항 / 80분)
2교시 생물학추론 (30문항 / 80분)
3교시 화학추론 (일반화학 20문항 + 유기화학 15문항 / 90분)
4교시 물리학추론 (15문항 / 40분)
언어추론은 마치 수능시험 언어영역와 유형상으로는 비슷해보이지만
좀더 고차원적인 이해, 분석, 추론 능력을 평가하고...
나머지는 자연계 대학 1~2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일반생물학, 일반화학, 일반물리학 전체와 유기화학 일부 내용을 출제범위로 합니다.
원래 대학에 입학하면 1학년 때에 교양과목이나 전공기초과목을 배우는데
약대가 2+4학제로 바뀌면서 약대 4년 과정에서는 교양 또는 전공기초과목을 포함하지 않고
4년 내내 전공과목만 다루게 됨에 따라 약학 전공에 필요한 선수과목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20개 대학 모두 '수학'을 포함하며...
여기에 추가로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등에서 각 대학이 정하는 기준만큼 학점을 취득해야 합니다.
5.
전국에 20개 대학에 있으며...
그 중에서는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등이 유명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