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이네요
몇년간 코로나에 갖혀지내느라
모두 너무 고생했어요...
날씨도 푸근해져 이제 야외로 라이딩가고 싶을때...
자전거 점검을 해 보니
배터리가 작동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랬동안 충전을 안해서요...ㅋ...
새로 사려고하니 파는 곳도 잘 모르겠고
막상 찾았어도 그간 물가가 너무 올라
배터리 가격도 무지 비싸졌는데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배터리를 고가에 사기도 그렇고
오늘은 삼천리 팬텀시티 배터리 리필에 관한 내용입니다.
팬텀시티 전기자전거는
파스 및 쓰로틀 둘다 가능한 전기자전거로
모터는 350W로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보통 250W가 많죠 ?
.
배터리는 36V에 용량은 10.5A
최고속도는 24Km/H.
주행거리는
파스 1단으로는 100Km,
쓰로틀로는 45Km 까지 가능하다고합니다
물론,
도로의 상태, 날씨, 자신의 몸무게에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이정도면 아주 준수한 스펙의 전기자전거입니다
배터리를 분리가능한 착탈식으로
배터리 상단에 충전구와 잔량게이지가있어
충전하면서 잔량체크도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어요.
배터리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고
알미늄 바디라 튼튼합니다
웬만한 충격은 견뎌낼 것 같습니다.
케이스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분홍셀 리튬셀이 30개가 들어있습니다
유사시 40개까지도 셀 수를 늘릴수 있도록 설계되었구요
전압이 모두 약 3.5V 근처로 틀어지지 않았는데 제일 끝단이 "0"으로 죽어 있네요
3년정도 쓰셨다하고요
어떤분들은 일부 죽은셀들만 교체해서 쓰면 안될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체가 수명을 다했으므로 일부만 교체해서는 안됩니다
금방 다 못쓰게 됩니다.
삼성SDI셀이 들어있구요
INR 18650-35E 정품 셀입니다
다른 중국 제품에는 종종 짝퉁이 들어있기도 합니다..ㅋ.ㅋ.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힘들어요..
INR 18650-29E 40셀로 교체합니다
용량은 10.5A에서 11.6A로 약 10% 증가합니다
용량이 증가하면 주행거리도 그만큼 증가합니다
만약 3500mAh셀 40개로 교체하면 14A까지 약 33% 용량 업그레이드도 가능하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가므로
가성비를 고려하여 11.6A로 결정했습니다.
2900mAh 셀이 3500mAh 셀에 비해 가성비가 좋아요
그러나 2900mAh 셀이 곧 단종된다고 하니 선택의 옵션이 줄겠어요..ㅠㅠ
| 셀 교체 전 | 셀 교체 후 |
충전용량 | 10.5A | 11.6A |
주행 가능 거리(예상) | 100Km | 110Km |
셀 교체 후 용량의 증가로 주행 가능 거리가 약 10Km 늘어났습니다
만약 3500mAh 셀로 교체한다면 33Km 정도 늘어나므로
그런 경우 한번 충전에 약 133Km 주행도 가능하겠죠 ?
수축필름으로 방수 처리하였습니다
주행중 비에 젖어 못쓰게 되어 수리의뢰 들어오는 배터리도 종종 있어서요
전기자전거 배터리 교체 시기는...
1. 배터리를 오랜 기간 충전을 안하여 완전 방전되어 먹통이거나
2. 충전 후 주행 거리가 너무 짧거나
3. 충전을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충전 완료등이 켜지거나
4. 오르막을 오를시 전원이 꺼지거나 주행 중 섯다 가다를 반복하는것은
셀의 수명이 다한 현상 중 하나입니다.
좋은 셀이 들어있는 경우엔
주행거리가 서서히 줄어들어 마지막엔 "0"으로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셀들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직전까지 20~30Km 주행이 가능하던 것이
갑자기 "0"으로 떨어져 주행 중 갑자기 멈춰설 수 있습니다
어떤 배터리던지 수명이 있으며
리튬 셀의 경우 약 500~1000회 충전 후 충전량이 많이 줄기 때문에
배터리 속의 셀을 교체해 주어야합니다.
새것을 구매시 필히 제조일자를 확인하여 6개월 이내에 생산된 것을 구매해야하고
생산일자를 확인 할 수 없으면,
최근에 생산된 셀로 리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리필 후 펜텀시티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사양
셀 종류 : 리튬이온 삼성 SDI
전압 : 36V
전류용량 : 11.6Ah (개조전 10.5A)
최대충전전압 : 42.5V
최대충전전류 : 11A
사용온도 : -20 to 60°C
충전기는 기존의 42V 리튬이온 충전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24V(충전전압 25.9V), 48V(충전전압 42V)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기를 쓰시면
아니되옵니다.
비록 보호회로에 의해 과충전, 과방전으로부터 보호 되지만
배터리의 특성에 맞는 충전기를 쓰셔야 안전합니다.
새 배터리 구입시 주의사항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포함한 모든배터리는 수명이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순간부터 쓰지 않아도 수명이 카운트다운 들어갑니다.
보통, 배터리를 구입시 리필 가격과 비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새 배터리는 얼마인데......
그런데 구입하려는 배터리가
최근에 생산된 배터리라면 비교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새 배터리라고 샀는데
생산된지 오래된 배터리가 많습니다.
그나마 판매자가 배터리들을 수시로 체크해, 전압이 떨어지면 가끔씩 충전해 놓았다면
겉만 새 것인 중고 배터리를 약간의 수명 저하를 감수하고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량 생산된 배터리를
판매자가 일일이, 주기적으로 체크, 충전해 가며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렵습니다.
리튬 배터리 특성상 일정 전압이하로 떨어졌던 것은
심각한 충전 기능 장애가 생깁니다.
실제 주행거리가 반도 안되고 6개월도 못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느 곳은 새것으로 다시 바꿔주는데 그것도 또 똑 같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게 그거니까요...ㅋ.)
오래된 전기 자전거 모델의 배터리 구입시
제조일자를 필히 알아 보고 구입 하셔야합니다.
모르시면 차라리 리필(셀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최근에 생산된 셀로 교체하므로 진정 새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 전기자전거 밧데리 사용팁이요^^
전기자전거 주행을 안하더라도 장기 보관시엔 충전을 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셀을 보호(충, 방전 전압 제어)하려는 목적으로
보호회로가 부착 되어 있어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두어도 이 회로가 스스로 전기를 소비합니다.
그러므로 전기 자전거를 사용하지 않고 놔두더라도
어떤 배터리는 1년에 한번 정도 충전해 보관해도 되는 배터리가 있는가하면
어떤 배터리는 1~2달에 한번 충전 해야하는 배터리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시로 만충전하면
충전횟수가 많아져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보호회로마다 전류소비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장기 보관시 가끔 배터리의 잔량게이지를 눌러 배터리 잔량을 체크 후
잔량이 어느 정도 낮아졌을 경우(최저치), 반정도 충전해 놓고...
또 떨어지면 반 충전해 놓고..
잔량게이지가 없는 경우 테스터기로 체크,
36V배터리의 경우 30V~42V,
48V 배터리의 경우 39V ~ 54.6V가 유지 되도록 관리해 주시면됩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하는 잔량게이지를 부착하여 쓰실수도 있습니다
짧은 거리만 계속 왕복하신다면 배터리를 만충전 하기보다
50~60%만 충전해서 쓰시면 배터리를 아주 오래 쓰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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