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발제조들은
보통 영화에서 보여지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서로의 이해와 합의만 있으면 어떤 형태의 가족이라도 상관없이 모두 받아들여질수 있는것일까,
그 사이에 낀 공효진의 엄마와 정분이 났던 아빠의 본래 가족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지만 두 조 모두 전체적인 테두리 외에 구체적인 인물 들 간의 상관관계를 잡아내지는 못하였고,
교수님께서 정유미와 봉태규, 문소리와 엄태웅, 엄태웅과 고두심
과 같은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좀더 생각해보길 원하셨다.
그래서 나온 의견은,
정유미와 봉태규 모두 정유미는 정유미대로 어려서부터 친엄마, 친아빠 아래서 자라지못하고 무언가 채워지지 못한 사랑을 갈구하며 자랐던 가정적 배경이 있었고,
봉태규 역시 어쩌면 사랑을 헤프게 주며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엄마와 누나아래에서 좀 더 집중하는 사랑을 원했던 가정환경 아래 그런 관계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있었다.
결국은 둘 사이에 그런 서로의 환경을 이해하는 유대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1. 본인이 바람난 남자라면, 공효진 과 자신의 가족을 어떻게 설득시킬것인가
2. 정유미와 봉태규는 어떻게 화합할수있을까
3. 본인이 문소리라면,
4. 본인이 공효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질문에는 영화를 보면서 나름 주인공들의 행동에 이렇게도 생각하고 저렇게도 생각하며 비평적인 시선에서 보았었지만 막상 내가 그 입장이 된다 생각하니 대답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서로를 1:1, 주인 대 주인으로 생각하고 그 만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1번 같은 상황이라면 공효진과 가족, 모두 완전히 만족시키기란 불가능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풋풋하조
최지연
김두태
김희영
주성현
박유란
장혜민
맹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