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03번째와
블랙야크 명산100어게인 67번째로 찾은 삼척 덕항산[ 德項山 ]
환선굴이 있는 산이며, 이 덕항산 일대가 대이동굴지대로 천연기념물 제 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기면 대이리 군립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중턱에는 지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동양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자리잡고 있다.
봉우리마다 독특한 멋을 한껏 뽐내며 산세가 아늑하기는 “여인의 품”과 같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 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에는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 등 많은 민속유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덕항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야생화 100대 명소에도 해당하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덕항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오늘의 산행코스는 사미교에서 예수원을 지나 구부시령과 덕항산, 자암재, 큰재까지로
백두대간 코스로 선정하였다.
대전을 출발한지 약 3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예수원 승강장..
이곳은 네비게이션으로 '예수원' 또는 '하사미분교'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수원은 사유지라 차량출입이 제한되어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예수원의 텃밭인듯 하다.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같은 방향으로 자라고 있다.
예수원을 지나 숲길을 걷다보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사거리 쉼터가 나와 다시 우측으로 와서 덕항산에 올라야 한다.
약 40여분 만에 만나는 구부시령..
이곳까지 계곡길을 따라 원시림을 걷는 기분을 만끽하며 쉽게 오를 수 있다.
'구부시령' 또는 '구사미봉'이라 불리우는 유래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옛날 아주 먼 옛날 이 고개마루에는 주막집이 한 채 있었다. 주막집에는 금슬이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죽었다. 하루 아침에 과부가 된 여인은 그렇게 한동안 홀로 외로이 살다가
이 재를 넘어가던 한 남정네와 눈이 맞아 짝을 이뤄 살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또 남편이 죽었다. 홀로 된 여인은 또 새 남편을 얻었다. 그 남편이 또 죽었다.
그녀는 또 새 남편을 들였다... 이렇게 해서 이 기구한 운명의 여인은 아홉 명의 남편을 모시게 되었다.
그 때부터 이 재를 아홉 구,지아비 부,모실 시,재 령을 써서 구부시령[九夫侍嶺]이라고 불렀다.
출처, 오마이뉴스(2002. 10. 27)
구부시령 이정표는 두곳에 설치되어 있다.
두개다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이 가능한 곳이다..
구부시령에서 큰재를 향하다 만단 이정표에서
잘못하여 우측길로 접어드는 바람에 알바 아닌 '알바'를 잠깐 했다.
1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한 덕항산에서
블랙야크명산100 어게인 67좌를 남겨본다.
이곳이 예수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만나는 지점이다.
조금전 댓재 12km이정표에서 계속 하산했으면 골말로 하산할 뻔 했다.
2시간 10여분만에 도착한 지각산(환선봉)
지각산이라 하기도 하고 환선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저 멀리 오늘의 목적지인 큰재가 있는 귀네미골의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시원한 바람속에 거니는 백두대간의 운치는 가보지 않은 분이라면 느낄 수없다.
약 3시간에 만에 도착한 자암재!
이제 큰재까지는 얼마남지 않은듯 하다.
드디어 귀네미마을에 도착하였다.
고랭지 채소밭이 보이는 귀네미마을..
저 밭은 돌산인지 밭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이다
귀네미마을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1,000m고지에 있는 마을로
산의 형세가 소의 귀를 닮아 ‘우이령(牛耳領)’ 이라 부른데서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1985년 삼척 광동댐 수몰지구 37가구가 정부 정책에따라
약 5천평의 개간지와 주택을 분양받아 형성되었고,
현재는 10여가구가 거주한다고 동네 어르신이 귀뜸해 주신다.
해발 920~1,100고지로 고랭지(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지역) 채소 주산지이며
최근에는 풍력발전기가 귀네미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해주고 있다.
멋진 풍차가 어울리어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귀네미마을은
해돋이 명소라고도 한다.
귀네미마을 언저리에서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좌측의 농로를 따라 풍차방향으로
향해도 되고, 아님 그냥 바로 앞의 농로를 따라 풍차방향으로 향하기도 한다.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발도장을 찍어야 한다.
'큰재'는 통신 불가지역이라 휴대폰이 먹통이다.
이곳에서 좌측의 숲길을 걸어 올라도 되고,
우측의 임도를따라 걸어도 된다.
백두대간 '큰재'
오늘은 덕항산(명산100), 그리고 백두대간(구부시령, 자암재, 큰재)
이렇게 4개나 인증하였다.
강원도 태백과 삼척에서의 시원하게 보낸 하루의 흔적^^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기다려다 오봉아 용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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