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저녁무렵 여행을 같이갔던 친구들이 오븟하게 모였다 . 물론 땜빵 들은 빼고 ...
어찌어찌 하다가 석수가 식사대접을 한다기에 ..
삼산동 아우라지 매기매운탕집 에서 6명이 모이다 보니 우리의이야긴 다 못다했던 여행이야기와 오자마자 시작된
재주도 올레길여행이 화두가 됐다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아버지병원 으로 갔었던 봉숙이가 숨 고를시간도없이 진행된 제주도 올레길 ...
" 우리 친구들 얼마나 가니 ? "
"누구누구 간대 ?"
하하하 . 호호호 ,깔깔깔 ......
"힘들지 않니 ? .."
"아냐 그렇게 힘들지 않을꺼야 .."
" 암튼 힘들면 .. 알지 ?"
또 까르르 넘어가는 친구들 ...
사춘기 소녀 들도 아닌데 .. 별 소리에도 웃음보가 터진다
" 야 너네 만리장성 꼭대기 까지 안 올라갔지 ? "
영숙이와 나는 힘들어서 안갔더니 누군가 영숙이가 뽑아온 사진을 보며 말했다
"나는 영숙이하고 너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 그래도 너 보기보다 강단이다 "
길분이는 북경에 가기전부터 나 한테 했던 말이다 .니 들이 제일 걱정이라고
북경에 가기전에 몸 보신 시켜 준다고 산삼 넣고 백숙해서 친구들도 먹이고 .. 물론 땜빵들 빼고 ...^^
영숙인 언니같은 친구다 . 덥고 지치고 힘들때 마다 친구들 한테 시원한 물이라도 먹이려고 애쓰고
사진찍을땐 새침때기 같은 포즈로 꼭 끼긴 했지만 ...
" 수현아 힘드니 ? 물 마셔 .. 시원한 물 좀 마시면 괜찬아 "
명숙인 준비도 철저히 해왔지만 그 덥고 힘들고 서 있는거 조차 지치는데도 늘 차분했다
술 마시고 거북해도 조용히 자기방 에서 가서 해결하고 ....
" 너네들 괜찮니 ? "
친구들 두루두루 돌아보며 역시 차분한 말로 물어 본다
석수도 그렇다. 경산공원은 가는길이 계단식 으로 되어 있지만 나선 모양 으로 가파르게 산 꼭대기에 만들어져 있다
우리네 남산 처럼 ..
오르는길이 힘들어 주져앉아 있을때 잡아 끌어주곤 했었다
몇일 만에 보는 친구들인데도 너무 반가웠다
왁자지껄 떠들다 보니 여행지에서의친구들 영상이 떠 올라서 잠시 회상해 본다
매운탕먹을때 빠지지 않는것은 뭐 ??... ^^
이 날도 꽤 마셨던거 같다
2차로 노래방 가는것은 풀 옵션 ..
달려도 한참 달렸다 길분이 머리풀어 헤치고 영숙이와 해드뱅잉 ... 서태지가 봤음 언니들 .. 했을껄
탁자에 올라가신분 .. 누규 ..??? 환호 하는 팬들은 또 뭐밍 ....
얘들아 어지간이 좀 하자
나이 먹으면 삭신이 쑤신단다 ...
이래서 우리친구들 여행은 진행형이다 ...앞으로도 쭈~ 욱 !!
얘들아 ~~ 따라~~와와아아아아..!!
첫댓글 광란의 우리의 밤은 앞으로도???
야~~~아!!^^
수현아!!!
쪼매 넘 리얼한거 올린거 아녀??? ㅋㅋ~~
나랑 수강이 최이정은 혹시나했더니 역시 땜방 맞구먼 자기네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잘들 노는구먼......
젊음이 좋다...그치...술마시면 나보다 더한것 같어
종현아 땜빵두아닌거 가튼디 포터징 친구들위해서 봉사하구 좋은거야 종현이 파이팅ㅇㅇ
종현아 난 이제 보았는데 정말 땜방이여 다죽었어
앞으론 안갈겨 잘들 놀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