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검하고 정비한 버너들입니다.
세세한 과정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1. 마나슬루 75
각바킹류는 점검결과 사용가능한 상태로 보여 그대로 두고 연료통 청소후 곧바로 불을
보았습니다.
예열중인데... 낮이라 안보이네요.
불도 붙었지만.... 잘 안보이구요....
저녁이 되어 다시 불을 붙여 봅니다.
불꽃이 힘차게 나오네요.....
마침 보리차를 끓여야 되서 마나슬루에 올려 보리차도 끓였습니다...
마나슬루 75.... 이상 없는듯 합니다. (^____________^)
2. 캡틴 103
각바킹등 기본 점검 마치고 약간 이상있는듯 해도 우선 불을 붙여봐야 하니 상세한 점검 및 교체는
차후 다시 할 예정입니다.
석유가 들어 있었는데... 엷은 녹색 석유가 들어있군요.
또 호기심 발동하여 연료통 청소안하고 그대로 다시넣고 불을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__^
연료주입구 밑에 찍힘이 있네요....
펌핑구 오일추가해 주니 부드러워져서 그대로 사용..... 체크밸브 미점검상태.....
일단 첫 점화 성공입니다.... 그런데 녹색불은 안나오네요. ㅠㅠ
저녁에 연료통을 청소하고 다시 점화하니 기화기 밑에서 유증기 새는 문제가 발행을 했습니다.
결국 기화기와 알콜받이 사이에 석면바킹을 추가하고 다시 점화를 했습니다.
유증기 새는 것 없이 불이 잘 붙었습니다.
펌핑을 추가해 주니 불꽃도 더 커졌구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 펌핑을 추가해 주니 전체적으로 화력은 좋아졌지만 붉은불이 많습니다.
경험상 캡에 녹이있거나 이물이 많을 경우 벌건불이 나오는 것 같아서.... 버너 정비 마치고 기화기와
캡 종류는 모두 sr-100에 투입했습니다.
캡틴다운 불꽃이네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 한가지.... 불이 좌우로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원인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노즐에 이물질영향인지 캡의 구조나 구멍에 이물질등의 문제인지.......
캡틴 103 .....연료통 청소 및 석면바킹 추가로 이상 없음 확인.... (^_______________^)
내일 각 바킹 재 점거 및 청소된 캡으로 재 점화 예정..........
3. 현대 703
사이런스 캡만 없는 상태입니다. 일단 로라캡으로 점화해 봅니다.
석유가 들어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펌핑구를 풀었더니 석유가 흘러나오는군요.
알파88도 그랬는데 현대 버너는 기본 구조가 다 같은가 봅니다.
석유색깔이 진한 보리차 색 입니다... 연료통도 일반 버너보다 많이 큰것 같고 기화기도 상당히 크고
넓은 대형 버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체크밸브 분해해서 보니 고무가 작은 구조물에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맞는 교체용 고무도 없고
제치 고무는 탄성이 살아있고 해서 일단 그대로 재 조립을 했습니다.
연료통은 문제가 많네요....
네번째 청소후 깨끗해 졌네요... 그래도 자세히 보면 눈에 잘 안보이는 불순물은 있습니다.
첫점화....그대로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안한 탓이었는지 몇번 불이 꺼져서 계속 추가 펌핑을 해 주면서 불을 계속 붙였습니다.
추가 펌핑으로 압력을 늘려줍니다... 불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내부에서 찌꺼기 튀어나오는게 많았습니다.....
30여분 경과후 불은 안정이 되었네요.......
현대 703 ............. 이상 없는듯 합니다.
내일 다시 세부 점검해 주고 기화기와 캡종류 청소해서 다시 점화 예정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산야로와 콜멘 휘발유 버너는 점검을 못했네요....
에이효~~~ 버너 몇개 손보니 하루가 다 갔습니다.....
첫댓글 이시간까지...... 대단하십니다.^^
같은시간에 댓글 다시는 지기님두.... 대단하십니다. ^^
에효... 제가 올빼미 기질이라서.....
에효... 제가 올빼미 기질이라서..... 2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효... 제가 올빼미 기질이라서..... 3
대단한 열정에 박수 드립니다....^-^
버너 다 살리셨군요^^
체크밸브는 그냥 상시부품방에 있는거 그대로 스프링에 낑구고 사용해도 되더군요^^^
혹시몰라서 체크밸브용 브라켓은 보관합니다...
정답입니다. 헉 대단하십니다.^^ 브라캣 그거 필요없습니다.^^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돈피님의 정열은 마그마와 같군요. 25일 아침에 불꽃구경 실컷했습니다.^_^. 불이 치우치는것은 역시 노즐구멍 크리닝이 첫째고
그다음이 기화관정렬이 둘째일것이고 마지막이 캡의 정렬인것
같습니다. 약0.25정도의 작은구멍벽에도 이물질은 여러이유로붙을것이기에 노즐+기화관청소를 확실히해야겠쥬...
노즐구멍에 가끔 청소침을 놓아본뒤에 불꽃이 확연히 달라지는 경험을 몇번했습니다. 노즐을 통과하는 유증기의 힘이 꽤 될거 같은데 미미한 이물질에 유증기 방향이 영향을 받는게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청소 더 열심히 해야 겠군요...
돈피님....그시각 까지 정비를 하시고
정비는 12시 전후로 끝을 냅니다... 늦어봤다 1시구요. 사진정리하고 하다보니 늦어지는 거예요....
그나저나 감자님 한번 봐야하는데요 새로 영입한 버너들 구경가야 하는데.... ㅎㅎㅎ
드디어 경지에 올라스셨네요...
에이효 경지라뇨 천만의 말씀입니다.
현대703에 내캡있는거는 제치가 아니고 일반 다른버너 내캡이 같이 있었던 모양 입니다...
현대 703 사일런스 내캡은 모양이 완전히 다릅니다....제가 올렸던 캡 사진 보시면 금방 아실듯...
내캡의 제치여부는 저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 버너가 저한테 온 경로를 되짚어보면 제치여부를 하는분들이 없었습니다. 암튼 로라라도 있으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