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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s 칼럼 컴퓨터와 칼국수... 1/2
Forus 추천 6 조회 317 18.10.02 11:08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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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0.02 15:54

    첫댓글 컴퓨터는 참.. 제 개인 PC를 대학교때 처음 사봤지만 그 때 이후로 몇년에 한번씩 사도 계속 같은 명목 가격(?)으로 맞춰 사게 되더라구요. 전자제품 만큼 가격이 내려가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밥값은 참.. ㅠ.ㅠ

  • 작성자 18.10.04 09:18

    마포 음식거리 뼈다귀탕이 5천원인데, 대전 뼈다귀탕이 8천원입니다.
    사람이 몰리고, 다다익선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서울과 지방의 경제활동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18.10.04 23:10

    @Forus 맞는 말씀 입니다..

  • 18.10.02 20:41

    철학적인 경제론같습니다.
    양푼과 칼국수 가격표가 인상적입니다.
    늘 일관된 부동산론,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8.10.04 09:22

    싱가폴의 부동산 정책이 인간 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0%의 공공재와 10%의 사유재로 나눠 관리하는
    주택정책으로 국민 대다수가 주거걱정을 하지 않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싱가폴은 도시국가라 그렇게 한다고 했지요. 우리 역시 친일 세력을 애초에 제거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을 것입니다. 토지의 성격을 파악하고, 국가가 어떻게 정책을 펴야 하는 지... 노무현 정부가 사적 영역을 어떻게 공적 영역으로 끌어올려 했는 지를 파악하고, 이를 토론하는 것은 지금도 앞으로도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전국 곳곳의 부동산 가격이 뛰자, 모든 언론이 부동산 폭등을 주장하며 이를 노무현 정부의
    대표적

  • 작성자 18.10.04 09:27

    경제정책 실패 사례로 언급합니다만, 자원이 없었던 도시에 공기업, 기업등의 자원이
    가면 당연히 부동산 가격은 올라가고, 이것이 지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동시에 추진한 임대아파트 확충은 부동산의 공공성을 강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 임대아파트의 질적 개선을 주장하셔서, 입지와 시설의 급을 올린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주변에서 이를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종부세 역시 노무현 정부가 문을 열어 놓았기 때문에 현 정부가 큰 저항없이
    종부세를 부활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우리나라 100년까지도 내다본 정책이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18.10.03 09:43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당시의 헌법재판관 몇명의 말도 안되는 논리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가로막았던 기억이 아직도 마음 아픕니다.
    행정수도가 노무현대통령님의 구상대로 실현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수정되거나 폐지되었더라면 아마 지금과 같은
    강남권 부동산의 기이한 현상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 당시에도 변화하고 있었던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지 못한 부분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어느 정도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주택가격의 상승과 거주비용의 상승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 작성자 18.10.04 09:29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100년을 내다본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의 주거단지는 크게 국가의 소형아파트, 민간의 중대형 아파트로 나뉘는데
    당시도 정부는 소형아파트의 임대/분양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만,
    민간은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자 대부분 대형아파트에 집중했습니다.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소형아파트의 공공임대아파트의 확충이
    가장 절실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정부가 이를 실시해 나가야 하는데
    수도권 집중이 낳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치 못하게 엉뚱한 곳으로
    자원을 낭비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18.10.04 00:00

    멋진 통찰 이시네요! 토지를 공공재로 봐야 한다는 점 잘 배웠습니다~

  • 작성자 18.10.04 09:30

    느리지만 서서히, 시장의 충격을 흡수해 가면, 부동산의 공공성을 확충시키는
    방향으로 정부 정책이 나아가야 하고, 현 정부도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18.10.04 09:34

    토지에 공공성을 부여해야한다는 의견에 만프로 동의합니다.
    그래야 토건족들이 토지를 빌미로 사람의 주거권에 말도 안되는 횡포를 부리지 못할것이다. 로봅니다.
    더 큰 문제는 토건족에 빌붙어 주택시장의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고 날조하여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기레기들의 집단을 하루빨리 척결해야하는 것이겠지만요.

  • 작성자 18.10.04 09:39

    대전의 7만이 넘는 회원이 있는 부동산 카페에서 한동안 임대아파트 논쟁이 있었습니다.
    부동산업체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곳은 조중동의 논리가 설파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업체와 상당수 주민들의 임대아파트 비난에 대해, 거의 혼자 맞서서 몇개월 논쟁을
    펼쳤습니다. 임대아파트 사는 분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문제 많습니다.) 임대아파트가
    갖는 장점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기능을 중심으로 설명했고, 최소한 주민들은 그 취지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후 임대아파트 비난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동산 부분에서는 언론보다는 국민, 시민, 아파트 주민들의 의식이 더 중요하다

  • 18.10.04 09:49

    @Forus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시민들의 의식이요.
    문제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별로 찾아서 하는 공부를 안한다는 것입니다.
    해서 안 찾아봐도 눈/귀에 들어와 알게되도록 상식(철학이 담긴)적인 정보가 시민들 가까이에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럴려면 상식(양심을 가진)적인 기자가 상식(사실과 진실)적인 내용으로 기사들을 작성한다면 Forus님의 고군분투가 훨씬 더 빨리 더 큰 빛을 발하리라 생각됩니다.^^

  • 작성자 18.10.04 09:53

    생각합니다. 임대아파트를 자신의 거주지에 못들어오게 막는 사람들, 학생들 기숙사를 건립 못하게
    반대시위를 하는 사람들... 그들은 언론의 영향이 아니라, 자신만의, 자신의 가족만의,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의 탐욕을 언론은 단지 부추길 뿐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물질적으로 임대주택을 활성화시키는 것 뿐 아니라, 부동산에 대한 인식/철학을
    바꿀 수 있는 문화부분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생각합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끌고, 시민사회가 이에 호응하여 담론의 세계를 넓히고 키워가는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계속 토론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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