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인천 어디서나 필수예방접종비 무료
경기도, 서울, 인천시와 필수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협약 맺어
내년 1월부터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들이 어디서나
무료로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과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 이일희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9일 오후 3시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편의와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 651,174명, 서울 453,853명, 인천 136,722명 등 3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1,241,749명의 아동들이 거주지와 접종지 상관없이 무료 예방접종을
받게 됐다. 3개 지자체는 내년부터 12세 이하 아동들의 필수예방접종비를
개별로 무료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지자체는 예방접종을 받은 주민수 만큼 해당 지자체에
사후 정산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가 타 지역의
조부모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지역 간 경계에서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타 지역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며 “거주지 내에서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3개 지자체간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출생 직후부터 만 12세까지 영유아들이 받아야 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은
B형간염과 소아마비를 비롯해 결핵,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Td)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등 10종으로 약 22회를 맞아야 하며,
1회 접종시 1만 5천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했다.
문의 보건정책과 8008-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