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둘레산천길
시인천상병공원을 시작으로 수락산, 불암산을 잇는 '치유숲길', 태강릉과 육군사관학교 경춘선숲길을 잇는 '시간여행길', 묵동천에서
노원에코센터로 이어지는 '에코둘레길' 중랑천을 따라 수락문까지 이어지는 '생태둘레길'로 조성되어있다.
총 4코스, 13구간, 27.9km의 노원둘레산천길은 수려한 경관, 다양한 동식물, 공원, 문화유산, 문화향유시설 등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길입니다.
공릉동 철길공원
노원구 공릉1동과 공릉2동 사이에 있어 단절을 불러왔던 경춘선 폐철길이 숲길로 변신하고, 지역주민들의 녹지문화공간이자 화합의 장소로
재탄생되었다.
서울시는 경춘선 폐철길 공원화 사업 총 3단계 구간 중 1단계 구간인 공덕 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1.9km 공사를 완료하고
‘경춘선숲길’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 사업이 처음 착공한 것은 2013년 10월이다.
경춘선은 일제 강점기(1939년)에 우리 민족의 자본으로 만든 최초의 철도시설로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철길 원형이 남아 있어, 공원
조성 시 이를 최대한 살려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화랑대로변 철길 숲길은 옛 철길과 철도변 시설녹지였던 스트로브잣나무 숲을 보전하는 등 공원조성을 위한 과도한 변형보다는 최소한의 간섭을
통해 예전 그대로의 향수와 역사적 가치를 모두 담았다고 밝히고 있으며 경춘선을 오가던 기찻길 옆에는 자전거 도로도 새로 놓였다.
한편, 경춘선은 1939년 7월에 제기동역 근처의 성동역에서 출발해 고상전, 월곡역, 지금의 광운대 역(구 성북역)을 지나, 춘천역까지
운행되어 왔으나, 1970년 출발역이 청량리역으로 이전되면서 성동역~광운대역이 페선되었고, 2010년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기존
광운대역~갈매역까지의 노선도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