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영어단어 찾기
tardy, 타디, 더디다
1. Tardy는 그냥 그대로 “더디” 즉, “더디다”라는 말인 것 같죠?
2. dilatory는 “들르다”는 “어디 들르느라 늦다”라는 뜻이고,
3. late는 그냥 “늦다”입니다.
soso, 소소, 쏠쏠하다
드라마에서 “쏠쏠하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영어로는 so so라네요, 받침의 ㄹ발음은 가끔은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어린애들은 이 ㄹ발음을 잘 하지 못하고 그냥 “소소”라고 발음합니다.
그 뜻은 ①그럭저럭, ②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뭐 이런 말이랍니다.
우리말에서 예를 들면 “오늘 장사했는데 재미가 쏠쏠하다”라고 하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고어, 즉, 옛날말이 그대로 영어인 것이지요
sugar, 슈가, 솎아
설날에 먹는 곡식 중에서 “수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1. sorghum이라는데 우리 말로 “솎음”으로 보였습니다. “수수”는 잡풀을 제거하지 못하면 잡초에 먹히고 만다고 합니다. 그러니 잡초를 솎다보니 솎음이라는 단어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2. sugar, 이 것도 “솎아”라는 뜻일 것입니다. 비슷한 단어로 corn도 있어요. 옥수수를 말합니다. 수수, 사탕수수, 옥수수에 모두 수수가 들어가네요. 또 사전을 뒤적여 봅니다. 수수는 순수라네요. "섞이지 않은" 그런 의미랍니다.
3. corn도 같은 말 같네요, “고른”, “솎은”이 서로 비슷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ㄱ과 ㅅ은 서로 호환됩니다. 예를 들면, s ⇌ h ⇌ k는 발음이 변천과정을 겪은 나머지입니다.
형님 ⇌ 성님, 했나? ⇌ 캤나?, 경상도 사투리가 영어의 기본인 것이지요. 이러니 결국은 같은 말입니다. 우리 말이 영어의 기본인 것이지요.
영어단어 공부는 이렇게 우리 말로 하면 정말 재밌어요.
jungle, 정글, 짬볼
우리가 공을 가지고 놀다가 뒤섞이면 “짬 볼”을 선언하고 정리를 합니다. 둘 중의 하나가 선택하게 되지요. 그래서 “짬 볼”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봅니다.
1. jumble (점블, 뒤범벅이 되다, 혼란): 섞어뿔래, 섞어버리다가 어원.
2. jungle (정글): 뒤범벅, 혼란, 섞을, 섞다가 어원.
* ㅅ ⇌ ㅈ, ㅊ으로 변환 됨. * 예) nuance(뉘앙스) : 눈치
* 雜: 뒤섞일 잡, 섞이다에서 유래, * ㅅ과 ㅈ은 서로 호환됨.
3. variegate (베어리어게이트, 변화가 많은, 다채로운): 별의 별거 다,
4. intricate (인트리케이트, 뒤얽힌, 착잡한): 엉터리 같애,
5. motley (모트레이, 잡색의, 알록달록한): 모을래, 모둘래,
* ㅇ과 ㄷ이 서로 호환됨.
이 모두가 “뒤범벅이 되다, 뒤섞이다”라는 한글로 영어단어를 찾아봤습니다. 다시 우리말을 잠시 생각해 보니 전혀 다른 글 같지만 같은 뜻을 지녔네요. 한글로 영어 단어를 찾아봅시다, 조금은 머리가 아프지만 그 열매는 엄청 달아요.
code, 코드, 꼽다
꼽다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또 사전을 뒤져봅니다. “무언가를 지목해서 붙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이름도 붙이고, 주민등록번호도 붙이고, 군에 가면 번호도 붙이고, 뭐 그렇게 숫자도 세고 뭐 그런 것이지요. 그런데 choose가 우리말 “추천(推薦)하다” 하고 비슷하죠?. 뜻도 똑 같고
1. number : 넘겨, 넣어삐, 넣음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2. count : 센다 * c ⇌ s로 변환됨.
3. choose (추즈, 선택하다, 고르다): 1. 골랐어, 고르다가 어원
2. 좋아서, 좋다가 어원
* 고대프랑스어 chois: 골랐어, 좋아서
* 고대영어 ceosan: 골랐어, 좋아서
저는 여기에 code를 넣어봅니다.
4. code (코드, 꽂다): 꽂다, 번호라는 뜻도 있네요.
조금 진도를 더 나가보면
5. nauseate (노제이트, 역겹다, 메스껍다): “역겹다”입니다.
* s ⇌ k와 서로 호환됨.
* 예) 김치 ⇌ 짐치
* 예) shampoo ⇌ 깜아뿌
언어는 원래 하나의 뿌리였는데 줄기에 가지가 나눠지면서 서로 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나뉘어진 시점만 알아낸다면 같은 글이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확대해석을 해 보면 우린 서로 남이라고 하는 것도 어쩌면 다른 내 일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을 보면서 나의 다른 면을 볼 수만 있다면 우린 하나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