窮則通 極則反궁즉통 극즉반
삼주 동안 많이 위축되었다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낀쟝성의 벽촌 마을에 약속의 땅 교회 건축을 앞둔 하루 전날 공안이 통보하였습니다.
"교회 건축에 외국인이 끼어들었다는 고발이 들어왔고 이에 우리는 조사를 하고자한다."
낀쟝성 따오 목사님 부부는 위축되었고 저 또한 위축되어 박리우성 민들레 교회로 돌아와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집에 있었습니다.
이런 건강한 베트남 여성이 있었답니다.
첫째와 둘째 남편이 베트남 사람.
세째 대만인 남편, 네째 중국인 남편, 그러다 마침내 한국인 남편과 매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박리우성城을 떠나 다른 성城에 가서 과거를 세탁할 수있었나 봅니다.
이렇듯 왠만한 일에 성간城間 서로 관여를 않기 때문인데
낀쟝성 공안과 박리우성 공안이 저를 대상으로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는 것은 사람을 매우 걱정케합니다.
저는 먼저 조사 대상인 낀쟝성 동역자 따오TAO목사님 부부와 박리우성 민들레 교회 봉봉 할머니께 다음 이외의 말은 하지 말것을 주문했습니다.
"나 TAO따오 목사는 종교활동 합법적 목사이다.주진문씨는 코로나 기간 중에 공안들과 군인의 통제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고 낀쟝성에 봉쇄되어 있을 때 내가 6개월 보살폈다. 그리고 낀쟝성 인민위원회의 허가서를 받고 한국에 돌아갔었다.당시 베트남에서 유일한 사건이었다.그는 이것을 큰 은혜로 여겨 2년전 베트남 낀쟝성 나의 집에 다시 방문했는데 쓰러져서 큰 수술을 받았다.또 내가 3개월 이상을 돌보았다. 낀쟝성 인민위원회에 가면 그 기록이 있을 것이며 호치민 의약병원에 가면 그 기록이 있고 다음 사진만으로도 증명이 된다.
주진문 씨는 이것을 또 큰 은혜로 여 한국에 있는 크리스챤 지인들을 통해 내게 뭔가를 해 주고 싶어했다.나는 신분이 베트남 합법 목사이기 때문에 내가 그의 돈을 받아 베트남 시골 가난한 동료 목사의 예배당이나 사택 건축을 하는 것이다.주진문씨는 공안의 조사나 이런것을 전혀 모르고있다."
이번 한국 방문 때에 한 형제가 박리우성 민들레교회 다니는 소녀 띠잉을 위해 300만원을 헌금하였습니다.
저는 공안으로 부터 9일안에 사업체가 있는 호치민으로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300만원 헌금한 형제의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있기에 띠잉의 집 건축을 시작했습니다.이것은 하고 어디론가 떠나야할것 아닙니까?
그런데,화요일 아침 띠잉이 집 건축현장에 공안이 나타나 TAO따오 목사님께 대뜸 묻습니다.당신이 TAO목사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죠.
"따오 목사님은 낀쟝성 목사인데 왜 여기있나요? 강건너 민들레교회 주진문씨와는 어떤 관계입니까? 지금 뭐하고 있는 중인가요?"
따오 목사님은 준비된 사실을 이야기했고 거기에
"띠잉은 주진문씨가 봉봉과 함께 오랫동안 지켜 본 소녀입니다.공안이 알고있고 보다시피 이렇게 가난한 소녀이지요. 호치민에 간다하더니 제게 건축비를 주었네요..주진문씨는 아무것도 모르니 선한 사업가를 불편하게 하지 마십시오."
제가 9일내 호치민을 떠나야하는 문제는 "생각해 보니 베트남 투자자에게 불편을 주는 조치같다"라며 취소 되었습니다.
"가난한 베트남 사람의 집을 지어주거나 자신의 은인에게 은혜를 갚아서 베트남 합법 목사에게 돈을 주는 것을 불법이라 할수는 없지요."
저는 저를 군경 합동작전으로 체포가택연금 했던 박리우 경찰청에도 분명하게 이야기 했었습니다.[이 길다란 이야기는 훗날 한국에 가게되면 초청해 주시는 교회에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선교 보고하겠습니다.]
낀쟝성 약속의 땅 교회 건축문제를 이야기 드립니다.
고발자는 두명인데, 베트남 사회는
5호 담당제가 가동되고 있어 이웃이 첫번째 고발자입니다.
두번째 고발자는 약속의 땅 교회 교단 목사의 고발입니다.공안 조사는 요란 떨다가 싱겁게 끝났습니다.다만 교단 목사,TAO따오 목사님,그리고 약속의 땅 교회 야우목사. 이 세사람이 만나 단판을 지을 겁니다.
공안이 TAO따오 목사님께 물어 보았답니다.
"이 정도 교회와 사택을 지으려면
6억동(3300만원),띠잉이 집도 6000만동(330만원)인데 주진문씨는 도대체 몇개나 지을 생각이랍니까?"
TAO따오 목사님은 대답했답니다.
"글쎄...물어 보니까 돈 주는 것을 베트남 공안이 성가시게 하지만 않으면 200개 정도 지어 준다고 합니다."
베트남 공안의 놀란 얼굴 표정은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럼•••••50억?"
♥
아뭏든 교회 예배당이 아니고 가난한 집 소녀집 건축이 저와 종교활동은 무관한 일임을 증명했습니다.
♥
참 신기한 하나님의 섭리를 하나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아주 구석진 곳에 교회가 건축되자 마자 베트남 정부에 의해 어마어마한 철근 교량이 건축되었고
교회가 건축되자 마자 수십킬로 도로가 생겼습니다.민들레 교회는 4차선 왕복도로가 아주 뻘쭘하게 1km생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지역에 경제적 효용을 생각할 때 건설할 이유가 없거든요.
♥
딱 한군데, 민들레 교회 들어오는 입구에 약 60m 길이 험악합니다.
누구 400만원 정도 이 길 헌금해 주실 분없을까요?
제가 부탁한 적없는데 한국 교회에서 가난한 이들 쌀나눔 행사 헌금(250만원)을 준적있는데 공안들은 이런 것까지 보고 받나 봅니다.
다 알고있어요...
오토바이가 자꾸 빵구날 정도로 길이 뾰족 뾰족 자갈들이 튀어 나와 있습니다.
이것을 제가 직접 동네 공안에 가서 허락을 요청하면 저는 감시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될겁니다.
민들레 교회 들어오는 입구 길....
窮則通 極則反궁즉통 극즉반
궁하면 통하는 바있고
만물(萬物)의 변화(變化)가 극(極)에 달(達)하면 다시 원상(原狀)으로 복귀(復歸)한다.
첫댓글 고마움 일이군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직접 체험한다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지요.
축복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