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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산청9경 & 동의보감촌 * 산청9경사진은 동의보감촌 게시자료사진 * 산청 동의보감촌 ; 석경, 귀감석, 복석정에서 氣를 받으시고, 2020년 己亥年에 복많이 받으십시오! [ 내용 ] 1. 산청 9경 2. 동의보감촌, 동의전의 석경, 귀감석, 복석정의 기받기 3. 국새전각전 4. <가을 필봉산에서>_이재익 시 5. 동의보감촌 약재분재 ■ 산청9경
1. 지리산 천왕봉은 산청군 소재 2. 지리산 대원사 계곡 3. 황매산은 합천과 산청의 경계 4, 구형왕은 금관가야(김해) 마지막 왕, 김유신 장군의 증조부이다. 그의 릉은 이와같은 석총이다 5. 경호강 래프팅 6. 남사예담촌 7. 남명 조식 선생 덕천서원, 산천재 8. 정취암 9. 동의보감촌 * 이상 산청9경사진은 동의보감촌 게시자료사진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 불로문 안쪽으로는 각종 식당과 상가가 있다. 동의전은 오른쪽 도로로 더 올라가야 한다. ■ 동의전 ▣ 왜 여기에 동의전인가? * 백두산 정기가 흘러 태백산맥을 거쳐 지리산 천왕봉에서 결성된 뒤 마지막으로 뻗어 응집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좋은 곳이다. * 왕산(923m) 그 왼쪽 필봉산(848m)이 경호강을 맞이함으로서 마치 왕이 문무백관을 거느는 듯 둘러있는 좋은 터전이다. * 東醫라는 말은 허준 선생이 처음 사용한 것이다. 동의보감은 2009년 7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공중보건서로 최초 등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 2013년 동의보감 400주년 및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으로 2013년 9,6~10.20.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함. 동의전 설명 동의보감촌의 동의전에서 펼쳐지는 10월축제 프로그램중 하나. 동의전에서 내려다 본 동의보감촌 일부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은 황매산(합천, 산청 경계). 철쭉 명산 현재 사진은 5월이라 벌건 능선, 철쭉군락의 색갈이 느껴지지요? ■ 氣를 받는 3곳 ; 석경, 귀감석, 복석정 ■ 석경(石鏡 ; 돌거울) ; 동의전 뒤 언덕, 가장 높은 곳, 이곳 터의 첫번째 혈처인 하파혈(下波穴)에 놓였다. 하늘의 뜻을 담아내는 강기석(降氣石)이다. 돌거울인 동시에 거대한 인장이다. 하파형 기운은 석경 중앙 흰 봉황과 우선성의 힘으로 돌 도록하였다. 석경 초석은 석상부석식(石上浮石式)으로 하파혈처 위로 솟아오르는 기운을 돌로 세워 진공이 되도록 조성했다. 초석은 낙성운석(落星運石)으로 하늘의 기와 지기를 석경으로 조율하고 상승시키는 힘을 잡기위해 놓았다. 초석에 머리를 대고 "소굴필유대신(小屈必有大伸 ; 南史 ) ; 조금 몸을 굽히면 반드시 크게 펼날이 온다" 는 말을 생각하며 뜻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 [처음 잘 못 알아 억지로 석경에 올라가 손으로 만져보기도 했으나, 그러는 게 아니라, 석경의 축대 아래 바닥 초석앞에서 기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 석경 테두리에 천부경을 새겼다. [*天符經 ; 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대종교서]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 하나의 시작은 시작이 없는 하나이다. 하나로 끝이나도 끝이 없는 하나이다" 세상이 그저 흐른다는 것을 글로 풀어 써 놓았다. 석경의 가운데 원형은 태양을 뜻한다. 이 속에서 봉황이 날고 있다. 시경 대아권아편에 "봉황은 동쪽에서 뜨는 아침 햇살에 운다" 라고 하여 길조라 한다. 석경은 이 터의 서쪽에 앉아 동쪽을 향하고 있다. 아침마다 햇살이 들 때 봉황이 울고 있어서 이를 접하면 길조가 있을 것이다. 전체 이 터에서 석경의 자리는 북두칠성자리로 북두칠성을 역상으로 새겼다. 칠성의 위 아래로 달과 해를 놓고 자손을 번성시키는 의미와 위의 달은 水, 아래의 태양은 火로 잡아 숭례문 세로 현판의 이치와 동일한 기운을 새겼다. 주역 63번째 괘인 수화기제상(水火旣濟像)을 넣었다. (* 북두칠성 역상, 즉 거꾸로 거렸으니, 당연히 위에 있는 해가 아래로 가고 아래 달이 위로 간다. 달이라는 물이 해라는 불을 누르는, 아마도 화재예방같은 기제이구나) 석경속의 건물은 좋은 사람들이 흥하도록 하는 힘을 뜻하는 천록(天祿)을 품어낸다. 이 건물은 삼회일집(三會一集)의 내용으로 아버지(하늘), 어머니(땅), 자식(사람)이 모이는 것을 비유하였다. 건물가운데 세 개의 소점은 삼석인(三石印)을 말한다. 어려움을 풀어내고자 하는 처방의 원리를 새겼다. 가운데 세봉은 天山을 의미한다. 이 터의 왕산, 필봉산, 망경산과 통한다. 뿔달린 천마가 마차를 끌고가는 현상이 있다. 세가(稅駕)를 표현한 것이다. 먼 여정을 다니던 마차의 말을 풀어주어 쉬게 한다는 뜻이다. 인생길의 휴식을 의미한다. 마차 속에 세분의 지혜로운 성인이 있다. 세 성인은 지혜로운 스승이요, 길이다. 염원하여 소원을 이루도록 인도한다는 뜻이다. 보통 사람도 정성을 다하면 존경받는 자리에 오르는 길을 뜻한다. 석경 속에 전각전 굴뚝의 모습을 그대로 새겼다. 이 터에서 전각전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뜻이다. [* 석경 표면에 새겨진 저 복잡한 그림 문양이 다 주요한 의미를 내포하였구나!] 석경 뒷면에는 후렴을 새겼다. 장무동(將無同) ; 생각대로 뜻한 바가 되리라 전배입자(前培立者) ; 석경 앞에 서는 자여 이세동조(異世同調) ;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홀용피석(忽湧辟石) ; 홀연히 검은 바위인 오벽석이 솟아올라 찾게 되었다 각경현봉(刻鏡現鳳) ; 다듬어 거울을 새기다 보니 그 속에 봉황이 나타났구나 윤외무철(輪外無轍) ; 그대에게 길이 없다면 이곳이 길이 되리라. 귀감석, 동의전 뒤뜰에 있다. 귀감석의 기를 받는 자세 ■ 귀감석 龜鑑石 땅의 지력을 돋우는 응기석이다. 고대의 갑골문자, 고문의 글자를 새겼다. 각 자리마다 소원하는 바의 기를 준다고 하지만 그것을 누가 다 알고 있으랴. 타의 귀감이 된다는 말을 한다. 본보기 모범적인 생활을 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으로 복을 받을듯 싶다. ■ <복석정 福石鼎> 동의전 입구를 막 들어서면 마당 우측에 있다. 아래는 이곳 복석정 옆에 게시된 자료이다. 진주와 함안군 사이 물 속에 잠겨 있는 솥처럼 생긴 바위라는 정암(鼎岩)이 있다. 이곳 솥바위는 복석정이라 부른다. 솥이라는 의미는 같으나 품고 있는 의미는 다르다. 시경 주아(周雅)편에 나오는 복자와 같다. 기취이주 기포이덕 / 旣醉以酒 旣飽以德 군자만년 개이경복 / 君子萬年 介爾慶福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 만년 그대에게 큰 복을 주리라" 이것은 만민을 이롭게 하는 복이다. 이 곳 터의 솥바위는 아궁이가 아니라 솥뚜껑을 열어 놓은 상태의 바위다. 구당서에 나오는 실지동우 수지상유 / 失之東隅 收之桑楡 "살아오는 동안 실패와 고통을 회복시킬 수 있다" 와 같이 복석정은 회복의 힘을 가진 솥바위다. 솥바위는 3가지 능력이 있다. 1) 화가 복이 되는 기운을 품어 자신을 살아나게 하는 전화위복 (轉禍爲福)(회복) 2) 한비자의 노마지지(老馬之智) ; 하찮은 사람도 각자 나름대로 장기나 슬기가 하나쯤 있다. (베풂) 3) 솥바위는 눈이 있다. 재덕을 숨기거나 펼치는 권서(卷舒) 즉 말음과 펼침의 힘이다. 이 솥바위는 재덕을 품어 쌓거나 활력을 배푸는 능력을 지닐 것이다. "손유여보부족(損有餘補不足) ; 남는 것을 덜어 놓았다가 부족한 것에 보충하리라" 이것이 복석정의 정신이다. 하늘과 땅에서 충만한 기운을 담고 덜어 놓았다가 사람에게 보충해 준다는 뜻이다. 복석정은 이곳의 세 번째 혈처인 탄파혈(灘派穴)에 놓일 계획이었으나 ,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시 동의전 광장활용을 위해 이 곳에 놓았다.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형상 봄에는 마가렛꽃밭. 가을에는 구절초꽃밭 ■ 국새전각전 * 동의전 마당 한켠에 [국새전각전]이 있다. 여기서 대한민국 제4대 국새가 제작됐다. 이곳에서 만든 국새가 2008.2~2010. 10. 까지 사용되었다. * 나라의 도장인 국새는 한번 만들어 계속 쓰는 것이 아니고, 기간, 기간 마다 새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 전각 안에는 암수 가마 2개와 화덕 등 5개의 시설이 보존되어 있다. 국새전각의 가운데 널판문은 通자를 문양화한 문이며, 좌측 널판문은 우여 紆餘 글자를 문양화한 문이다. 전각의 굴뚝에도 의미가 깊다. 1) 명칭 ; 정수대(政晬臺) 2) 석경에 반영되었다. 석경이 우주를 의미하고, 정수대는 북극성으로 상징된다. 3) 기단 8각형 ; 세상의 어려움을 풀어낸다. 4) 외벽은 이천의 도자벽돌이다. 5) 실제 만들 때 대왕가마에 불을 지피는 것을 진불 대왕가마에 헛불도 땐다. 연기가 의미 있다. 대왕기마의 연기는 운기로 알았다. 관리들이 영달을 위해 사사로이 부탁해서 전각에 헛불을 지폈다. 무수리 장옥정(-> 장희빈)도 야망이 있어서 부탁해 전각의 헛불을 땐 야사도 있다. 대왕가마의 굴뚝 연기가 이토록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니 놀랍다. 아 어릴 때만 해도 시골에서 정원대보름날 청솔가지로 달집을 짓고 달이 뜰때 연기불을 피워 달을 맞이하고 한해의 액운은 띄우고, 축복 행운을 빌었다. 연기는 풍요를 상징한다. 내가 좋아하는 4자성어 중에 강구연월(康衢煙月)이 있다. 번화한 거리에 밥짓는 연기가 달빛에 어리는 모습이다. 풍요롭고 평화로운 모습을 상징한다. 허준 선생 스승 유의태 선생상 허준 선생상 참의술인 유의태, 허준 선생을 칭송한 비 황금장수거북상 동의전 정문앞 해태상
동의전 정문앞 복두꺼비상 꽃사슴 ■ 동의전을 바라보고 뒷산은 우측으로 왕산, 좌측으로 필봉산이다. 가을날 학정이 올라서 시한수를 썼다. 가을 필봉산에서 이 재 익
아스라이* 떠오르는 다솜* 추억인양 빛 세우는 필봉산 마루 아미*께 단풍나무 온세미*로 붉어 지친다.
어느새 시나브로* 단풍드는 인생, 오늘은, 가시버시* 다정히 등산하며 동의보전 넓은 터전 푸실* 속 하얀 구절초 위로 긴 다리 방방 뛰는 여치를 보며 동동거리던 출근길 회상한다.
하늘은 청명에 젖고 나는 어느 때 누구의 그린비*였나 부질없이 가을 사념에 젖고, 금강산 이산가족들은 눈물에 젖는다.
나는 석경石鏡*에서 기氣 불어넣으며 천지간에 미쁨* 평화 가득차기를 간절히 비나리* 한다. --------------------------
* 필봉산 ; 경남 산청군내 산, 높이 848m, 그 기슭에 동의보감촌. * 아스라이 ; 아득히. / * 다솜 ; 애틋한 사랑 * 아미 ; 미간 / * 온세미 ; 자연그대로 변함없는 * 푸실 ; 풀 우거진 마을 / * 시나브로 ; 알게 모르게 조금씩 * 가시버시 ; 부부 / * 그린비 ; 그리운 남자 * 석경石鏡 ; 기를 받는 거대한 돌거울 * 미쁨 ; 진실함 / * 비나리 ; 축복하는 말 ■ 동의보감촌 약초 분재 위쪽 동의전이 아니라, 아랫쪽 不老門 안으로 들어가면 볼 수있는 것들이다. 골담초 구기자나무 까마귀밥나무 만병초 물푸레나무 미선나무 보리수나무 세뿔석위 오미자 인진쑥 참취 팥배나무 히어리 분재로서 가꾸어진 모양새는 아직 한참 멀었다. 그러나 이런 식물이 다 약재가 된다고 명찰과 함께 간략한 설명을 붙인데 의미가 있다. 여기서는 그 일부를 안내했고, 설명은 소개하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