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선생님께 약 한시간 가량의 skype 상담을 받은 학부생입니다. 현재 해외에서 금융을 전공으로 마지막 학년에 들어섰는데 막상 일년후에 있을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의 진로를 어떻게 해갈것이며 그에따른 준비는 뭘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막막하더라구요.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을 하나라도 아는것도 아니라서 부족한 정보력에 선생님한테 조언을 얻고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한시간 동안의 상담 후의 저는 한 십키로 마라톤 진탕 뛰고 온 사람 같더라구요. 23년 산 인생사를 한바탕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15년까지 바라보고 온 기분이었거든요.
선생님의 조언은 저의 성향과 인생사를 돌아보시면서 금융이어도 어떤 특정한 직종이 맞을지 그리고 어떤 직종은 아닌지, 앞으로의 금융 산업에 있어서 어떤 분야를 관심있게 들여다 보아야 할지로 부터 시작하셨습니다.
복잡하고 어지럽게 보였던 career pathway를 저에게 맞게 딱 몇개로 짚어주시니 이것만으로도 큰 것을 얻었구요.
그러고는 그 직종으로 갈수있는 경로를 말씀해주셨고 그에 따른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제 인생사를 같이 들여다보시고는 cover letter를 어떻게 써야할지도 파트별로 나눠서 포인트를 집어 주셨구요
제 resume도 보시더니.. horrendous 하다!!!! 하시며 이 양식에 맞게 새로 하라며 진탕 혼났네요.
솔직하고 거침없으신 제레미 선생님과의 상담은 앞으로 있어서 저의 진로 걱정과 고민에 이리로 가는거 아니라며손 잡아주시는것 같았고 매 분이 뜻 깊었습니다. 저의 고민을 그 한시간 동안은 정말 본인의 고민처럼 같이 생각해주시고 조언해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제레미 선생님!
이력서도 다시쓰고 커버레터도 샘이 짚어주신대로 해서 6월에 뵈러갈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