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
30041번 댓글- 커서 한자공부를 해보니 [권세(권)자가 아니라 저울추(권)]
|[시사-]해설15
유리상자 18.06.24. 22:37
<관청(官廳)과 권력(權力)은 썩기 쉽다>
<선인들은 관官, 권력權力에 대한 경계심을 문자(한자)에 새겨놨습니다.
살펴보지요~~~~~~~~~~
知天命 14:01
그래서 <썩을/부腐>에<관청/부府>와 <고기/육肉>자가 들어가나 보네요~~~
실제로 그렇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인들은 권력에 대한 경종을 <문자=한자>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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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付)라는 문자를 살펴보지요~~
➊주다.(hand over)
➋부탁하다.(entrust / en(안으로?) trust(믿음?) 이렇게 되나요?~~~
2가지(두 가지)단어를 합성하여 만들었지만,
뭘 (뇌물?)주면서 부탁하는 모양이지요 ?
그 다음은 관청(마을)/부(府)라는 문자를 살펴보지요~~
원래 뜻은 문서나 재물(뇌물, 세금 등)을 쌓아두는 장소, 창고를 의미했지요~~
그림을 보면 <집안에서 재물을 관리에게 건네는 모양>이죠 ?
또, 다른 책에서 관청/부(府)라는 문자를 살펴보지요~~
대개 비슷합니다.
이왕, 위글 중에 살짝 보이는 복(畐) 부(富) 다른 문자도 살펴보고 가지요~~
또, 세월이 흐르면서
<부패(腐敗)>가 부끄러운지 <소전체>에서는
재물을 뜻하는 조개/패(貝)를 슬그머니 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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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썩는다는 문자를 만들려고 합니다.
고기(특히 생선, 단백질)이 썩을 때,
냄새는 물론이지만 독성 또한 강하지요~~
원래 관청/부(府)는 재물 보관장소이므로 부정, 비리가 많아
썩기 쉽다는데 착안을 하여,
썩기 쉬운 고기/육(肉)을 넣어서 만들기로 합의(?) 합니다.~~ㅋ ㅋ
부(付) : 주다. 부탁하다.(주면서 부탁하다?) <부탁(付託)>
부(附) : 붙다. 따르다. 부칙(附則)
부(府) : 관청. 곳집(창고)
부(俯) : 구부리다.
부(腐) : 썩다.
부(腑) : 장부 (신체기관) 오장육부(五臟六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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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로 만든)저울추/ 권, 권세/ 권
➜ 나무/목(木 22획) + [황새/관(雚)] → 권
권(權)자는 원래 나무로 만든 <저울>을 의미하는 글자였으나,
권세를 의미하는 글자로 변합니다. 왜 ? ?
선인들은 권력은 한 쪽으로 치우치기 쉬우니까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경고를 하는 것입니다.
➜권세(權勢) : 권력과 세력
나무/ 목(木) + 황새/ 관 (雚 : 발음역할- 권)
서당 훈장께서는 <권세/권>으로 딱 단편적으로 가르치시는데
그렇게 하면 <1 글자>밖에 깨우치지 못합니다.
이렇게 부속품을 정확하게 가르쳐서 배우고 익히면
다른 글자를 처음 보더라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게 됩니다.
✦권력[權力]을 뜻하는 [권權]이란 단어를 살펴보면
< 훈과음 >이 <저울추/권>입니다.
➊ 저울질하다, 경중 대소를 분별하다. 라는 뜻입니다.
➋ 나중에는 권력을 뜻하게 됩니다.
✔<권(權)>자는
<나무 와 황새>를 이용하여 <문자=한자>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소재들이 있었는데, 왠 황새 ?
여기서 선인들의 지혜가 엿보입니다.
황새가 나무 옆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자에서는 위치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공간일 뿐이지요.
나무에 높이 앉아 있는 황새의 모양입니다.
다리가 길어 키가 큰 황새인데다가 높은 나무에 있으니
얼마나 높겠습니까 ? 그런 모양입니다. 상상이 되시죠?
마치 가장 높은 데로 올라가려는
권력의 속성과도 비슷한 모양새이지요.
남의 존경을 받고 강요하기도하고
꼭 쳐다보게 만들기 위해 높은 곳에 위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황새가 둥지를 튼 나무아래는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풀 한포기도 자랄 수 없는 폐허가 되어버립니다.
그 독한 황새의 배설물로 인해서 나뭇잎은 물론이고
그 아래 식물, 벌레까지도 살 수 없는 곳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선인들은 또 하나의 의미를 심어 놓죠!
권력은 균형과 분별력입니다.
[저울추/권] 이라는 <훈訓 가르침>을
정관계에(정치인) 종사하는 년놈들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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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문을 가르치는 훈장님이지요?확실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지천명 님께서 만드신 한자 책이 있었지요?한참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다 까먹어 버렸습니다. ㅠㅠ 사용하지 않으니 그냥 잊어 버립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숨은 의미를 생각하며 한자를 한자한자 의미하면 아기가 글자를 습득하듯 스펀지 처럼 빨아 들일 것 같습니다.
첫댓글 한문을 가르치는 훈장님이지요?
확실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지천명 님께서 만드신 한자 책이 있었지요?
한참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다 까먹어 버렸습니다. ㅠㅠ
사용하지 않으니 그냥 잊어 버립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숨은 의미를 생각하며 한자를 한자한자 의미하면 아기가 글자를 습득하듯 스펀지 처럼 빨아 들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