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권 가족 22-7 가족과의 통화
홍*권 님께서 새 핸드폰을 사신 이후에 서울에 있는 누나에게 전화를 하시고 싶다고 하셨기에 오늘 서울에 있는 누나와 청주에 사시는 동생분께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다.
"어 *권아 잘 지냈어?"
큰 누나분께서는 전화를 바로 받으셨다.
누나분께서는 같이 지내시는 홍*화 님이 잘 지내시는지, 밥은 잘 챙겨드시는지 여쭤보시며 근황을 물으셨다.
"누나 밤 있어?"
"밤?"
"구운 밤, 구운 밤 사다 줘"
"그래 내가 밤 사가지고 다음에 꼭 갈게~"
홍*권 님께서는 누님께 구운 밤을 드시고 싶다며 사다 달라고 하셨고 누님께서는 다음에 오실 때 밤을 사다주시겠다고 하셨다.
두 분께서는 마무리 인사를 하시고, 다음은 청주에 사시는 동생께 전화를 드렸다. 일 때문에 바쁘신 걸로 알고 있었지만 여유가 있으신지 전화를 걸자 바로 받으셨다.
"어 오라버니 잘 지냈어?"
동생분께서 반갑게 인사하셨다.
"네"
홍*권 님께서는 누님과 통화를 할 때와는 다르게 "네"라고 하신 이후에 말이 없으셨다.
"오라버니 나한테 할 말 없어? 선화는 뭐 해 지금?"
"방에 있어"
"아 방에 있어? 잘 지내는 거지?"
동생분께서 홍*권 님께 이런저런 말을 하시자 홍*권 님께서 입을 여셨다.
"구운 밤 보내줘"
"구운밤? 그래 알겠어 내가 다음에 갈 때는 밤 사가지고 갈게"
동생분께서는 크게 웃으시며 답하셨다.
"다음에 내가 전화 걸면 꼭 받아야 해 알겠지?"
그 이후에도 홍*권 님께서는 동생분께 밤 얘기만 하시다가 다시 복지사에게 전화를 건네주셨고, 복지사는 동생분께 시간이 나실 때 셋째 분과 넷째분의 전화번호를 다음에 문자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린 뒤에 통화를 종료했다.
홍*권 님께서는 누나, 동생분과 통화를 하신 이후에 기분이 좋으셨는지 밝게 미소 짓고 계셨고, 후에 먼저 전화가 올 수 있으니 전화기에 진동이 울리면 꼭 받으시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다음에 동생분께서 셋째, 넷째분의 번호를 알려주시면 그 두 분에게도 전화를 드리기로 했다.
홍*권 님께서 전화기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셨으면 한다.
2022. 12. 20.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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