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영국신사 양기백
일정 : 2007-10-27 ~ 2007-10-28
시간 : 토 19:00 / 일 15:00 19:00 (90분)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관람연령 : 8세 이상 [8세 미만 입장 불가]
가격 : 일반 12,000원 대학생 10,000원 청소년(초중고) 8,000원
주관 : 전주시립극단
주최 : 전주시
문의 : (063) 275-1044 / 010-9228-8218
전주시립극단 제 77회 정기공연
대한민국 최고 작가 김태수의 창작초연작
- 영국신사 양기백 -
웃음과 감동이 끊이지 않지만, 내면에는 소시민들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는 ‘영국신사 양기백’은 홀애비 양복쟁이 ‘양기백’의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 작품설명
언어의 마술사이자 소외된 사람들, 또는 결핍된 자들을 위한 레퀴엠의 작곡자 김태수 작가!
그가 전주시립극단을 위해 양복점 하나를 차렸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꽃마차는 달려간다’, ‘칼 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였던 김태수 작가가 홀애비 양복장이인 양기백의 가슴 저리는 아픈 사연으로 전주 가을에 감동의 비를 뿌릴 준비를 마쳤다. 감동과 웃음, 가슴시린 사연으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일 ‘영국신사 양기백’은 김태수 작가 특유의 언어의 오묘함을 흠씬 맛볼 수 있는 정통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극중 뮤지컬, 무대판타지 등이 도입되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지역에서는 드물게 대한민국 최고작가 중 하나인 극작가의 작품을 창작초연 한다는 커다란 의미도 눈여겨봐야할 대목이다. 또한 이 작품은 전주시립극단의 고정 레퍼토리로 삼을 첫 번째 대극장용 창작 작품이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며 무대화의 과정을 밟아가 전주연극의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길 예정이다.
◈ 줄거리
한때는 번성했으나 이제는 쇠락한 기운이 감도는 거리에 있는 양복점 ‘쎄비로’의 주인 양기백은 57세로 한때 잘나가던 양복장이였으나 기성복의 득세로 수선이나 어쩌다 들어오는 일감으로 겨우 면피하는 처지가 되었다. 자기 기술로 이루어놓은 가정의 평안과 행복은 15년전 부인의 사망과 함께 내리막으로 치달아 성장한 아들과 딸의 현주소가 그를 웅변해 준다.
아들은 35세가 되도록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결혼도 못했는데 어릴 적 꿈이었던 문학도의 꿈을 아버지의 기술자가 되길 바라는 소원 때문에 접을 수밖에 없었다는 원망을 하며 지내고 있고,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게 된 딸은 호텔 요리사가 꿈이었으나 지금은 시장통에서 통닭가게를 하며 남편에게 맞고 사는 주부가 되어 있다.
그나마 이혼 후에 친정아버지를 모시며 사는 이웃집의 과부 ‘한복댁’이 밑반찬을 만들어 주는 등 정겹게 대해주어 유일한 위안으로 삼고 산다. 양기백도 그녀의 친정아버지 양복과 수의를 맞춰 주고 집수리도 해주는 등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나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 한복댁이 먼저 프러포즈를 해오고 둘은 살림을 합칠 것을 약속한다.
그런데 아버지와의 마찰로 집을 나간 출판 일을 하던 아들이 사채를 빌려 쓰고 못 갚으며 업자들에게 협박을 받자 양기백이 대신 갚아줄 것을 약속하며 한복댁과 같이 살기로 한 집을 헐값에 정리를 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안 한복댁은 그를 떠난다.
젊은 날 열심히 일해 마련했던 삶의 터전을 잃고 사랑하는 여인마저 떠나고 아들과 딸의 현실은 암담한 가운데 양기백은 절망한다. 꿈꾸었던 행복은 멀어져만 가고 평생을 바쳤던 일과 자식들에 대한 애정이 허사가 되고 마는 순간이기에...
작가 _ 김태수 (대전 출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극작 및 연출 전공)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 대학원 PR 광고학과. (광고학 전공)
84' - 86' KBS 방송작가
86' 대전일보 신춘문예 희곡 '파멸' 당선
87' 희곡단행본 장막 '풍무도' 출간
87' 단막 희곡 '늪지대' 발표 및 대학로 공연
87'-92' 연극을 떠나 광고대행사의 프로듀서와 카피라이터로 활동.
93'-96' 광고 프러덕션의 CF 감독으로 활동.
(유명 광고 및 유명 카피 포함 약 80편의 CF 광고 제작)
95년에 '베아트리체는 순수의 시대로 떠났다' 로 연극계에 본격적인 재 데뷔.
김태수는 그야 말로 최고의 인기 희곡작가 이다. 동국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했고, 잘 나가던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였다가 연극을 잊지 못해 극작가로 변신하였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로 시작된 서민극 시리즈를 비롯하여,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해가 지면 달이 뜨고][서울역목어][칼맨][송승환의 호두까기 인형][이구아나][꽃마차는 달려간다] 최근의 [복어]에 이르기 까지 관객과 평단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열띤 호응을 불러 일으킨 화제의 창작극을 탄생 시킨 장본인이다.
이 시대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태수의 작품이 전주에서 창작초연된다는 소식에 연극계는 물론, 평단과 관객의 관심도 집중되는 연극<영국신사 양기백>
◎ 전주시립극단은 김태수와은 만남은
첫 번째 만남- [나비는 천년을 꿈꾼다](2004), 두 번째 만남-[해가 지면 달이 뜨고](2005)
세 번째 만남- [영국신사 양기백](2007)
◎ 주요작품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비오는 날의 축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서울 열목어/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홍 어/ 꽃마차는 달려간다/ 나비는 천 년을 꿈꾼다/ 칼맨/ 사극 뮤지컬- 꿈꾸는 상춘곡/ 이구아나/베아트리체는 순수의 시대로 떠났다/효녀 무사 바리 /그 여자의 바다/굿모닝 춘향/ 복 어/ 코메디클럽에서 울다/ 천상천아 유아직지/ 꿈꾸는 섬 (부제: 대원군의 하늘)/ 늪지대
◎ 주요수상내역
* 대전일보 신춘문예 희곡 <파멸> 당선
* 월간문학 <동리 문학상> 수상
* 옥랑 희곡상 수상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
* 2006 한국희곡대상(大賞) 수상
* 2005년 의정부시 주최 희곡 대공모 당선 수상<꿈꾸는 섬>
* 2005년 거창국제연극제 세계초연 희곡 공모 당선 수상 <그 여자의 바다>
* 한국연극협회 선정 연극베스트5 선정
* 관객이 뽑은 연극 베스트10 선정
연출_ 조민철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
조민철 연출은 1983년 무대에 첫발을 디디어 100편이 넘는 작품을 출연하거나 연출해왔다. 2004년 전주시립극단의 상임연출 취임 후 창작 초연작품과 고전명작 시리즈, 소극장시리즈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왔다.
2007년에도 [맥베드],[광대학교]에 이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영국신사 양기백]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드릴 계획이다.
◎ 주요 연출작
다시래기, A.D 313, 고도를 기다리며, 오 바다여, 바다여, 굿나잇 굿닥터, 용띠위에 개띠, 님이시여 사랑이시여, 반쪽 날개로 돌아온 새, 트로이의 여인, 동문거리는 아름다웠다(작/연출), 베니스의 상인, 이화만발, 맥베드, 광대들의 학교 외 다수.
첫댓글 저 종호형 연락처좀 알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