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개국 과정의 파란만장한 역사와의 조우를 마친 후 도장사로 향합니다.
금왕읍 도청 1리에 있는 초계 정 씨의 사당으로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19호입니다.
도청 1리 마을회관과 L자 형태로 맞닿아있고 그 안쪽으로 마을이 이어지네요.
초입에 푸르른 소나무가 서 있어서는 사당의 기운을 전합니다.
" 초계 정 씨는 정배걸을 시조로 하고
정중원을 입향조로 하는 음성군의 세거 성씨입니다.
정배걸은 초계 산성에 살며 1017년 문과에 장원하여 예부상서 중추사에 이르렀고
아들 정문은 형부산성 정당문학 겸 태자빈객이 되었으며
정창은 1438년 세종 20년에 진현전수찬, 진천 현감을 지냈습니다.
현재도 도청리 되자니에 집성촌이 이어지고 있으며 감곡면 상평리에도
효자 정국량의 후손이 살고 있다 합니다 "
도장사는 조선 숙종 때 창건되었고 대원군 때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 1965년에 후손들이 중건하였습니다.
모현문이라적현 외삼문이 있고 정면 3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사우 정면에 도장사라는편액이 보입니다.
이곳에는 박팽년, 정창, 정덕기, 정국주, 정국추, 정국랑,
정국로, 정국빈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음성군 세거 성씨, 초계 정씨의 역사가 전해지는 ~
도장사는 외삼문과 사우의 단출한 구조입니다.
그 밖에도 음성 금왕읍에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조선 개국공신에 이름을 올린 충정공 조인옥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 충정사도 있습니다.
마을의 어르신과 역사 인물이 모셔진 사당은 각각의 마을과
나라의 역사를 알아가는 문화재 탐방이었습니다.
박순 사당 :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 27번 길 62-2
도장사 : 음성군 금왕읍 도장 길 26
[출처] [기자단] 음성군 지정 문화재 마을의 역사 품은 박순사당&도장사|작성자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