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산 (254.5m)은
신안 암태도에서 비금 가산 선착장으로 가는 배를타고 비금 가산선착장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를타고 상암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08:10분.섬 산행을 시작한다
상암주차장에서 출발해 능선에 올라서면 염전과 섬,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멋진 경치와 기묘한 바위가 이어진다.
정상 바로 아래 한반도 지도 바위가 눈길을 끈다.
누군가 작은 돌을 가져다 제주도까지 꾸며놓았다.
이어 우회로도 있지만 해산굴을 통하면 바로 정상이다.
발아래 비금도 들판과 주변 다도해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멀리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명사십리해변이 눈에 들어온다.
모래의 질이 고우면서 단단해 자동차가 빠지지 않고 지나다닐 수 있는 해변이다.
그림산의 하이라이트는 투구봉(210m)이다.
북한산 인수봉을 닮은 단일 암봉이다.
아치 목교로 연결돼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난간 옆에 서면 발아래 펼쳐진 풍광이 시원하다.
선왕산 아래에는 ‘하트해변’으로 잘 알려진 하누넘 해변이 있다.
하누넘은 하늬바람이 넘어오는 곳이란 뜻인데,
‘하누’와 ‘넘이’의 사랑이란 뜻도 있고 ‘하늘 넘어’란 의미도 있다.
오래전 배를 타고 고기잡이 나간 ‘하누’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고 있지만
‘넘이’는 해안에서 그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품고 있다.
포장도로 바로 옆에 하트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하트 전망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