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수, 「석가산폭포기」
◆이해와 감상
이 글은 조선 시대의 문신인 채수가 지은 수필로, 글쓴이가 인공으로 돌산과 폭포를 만들게 된 과정과 그 즐거움을 기록한 글이다. 글쓴이는 비록 자신이 만든 석가산이 진짜 자연은 아니지만 어느 절경보다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자신이 만든 석가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서 세상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둘을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 후 거기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자족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글쓴이의 생각은 독자에게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주제 : 석가산을 만들게 된 경위와 석가산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삶의 즐거움
◆구성
•처음: 산수를 찾아 경치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였으나 연로하여 산수화로 경치 구경을 대신함.
•중간 1: 남산의 별장에 석가산을 만듦.
•중간 2: 석가산의 위용과 아름다움
•끝: 석가산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삶의 즐거움
■ 김훈, 「꽃 피는 해안선」
◆이해와 감상
이 글은 글쓴이가 자전거로 전국을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서술한 기행 수필이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봄날 자전거 여행을 하며 관찰한 꽃들의 개화와 낙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다. 참신한 비유와 짧은 문장을 활용하여 꽃들의 개화와 낙화 과정을 글쓴이의 시각에서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제 : 자전거 여행을 하며 본 꽃들의 개화와 낙화 과정 및 이를 통해 얻은 삶에 대한 깨달음
◆구성
•처음: 월동 장구를 버리고 봄날을 맞아 자전거 여행을 준비함.
•중간: 자전거 여행을 하며 동백꽃, 매화, 산수유, 목련의 개화와 낙화 과정을 바라봄.
•끝: 꽃들의 개화와 낙화를 통해 봄이라는 계절의 의미와 삶의 시간에 대해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