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장학재단의 임동신회장님은 매월 소식지에 희망의 메세지를 올리시고 게십니다
10월 횃불장학회의 소식지 편지에 부도가족재기협회에 관련된 글을 올려주셔서
우리 부도가족님들에게도 의미있고 희망이 실려있어서 아래와같이 소개드립니다
횃불장학회는 수년전 횃불장학재단으로 발전하엿으며 현재 우리 부도가족의 두분 자녀에게
대학생장학금과 고등학생 장학금을 수년째 후원해주고 있는 유일한 후원단체입니다
이번 호성이의 결혼식에도 제가 연락하지않았음에도 갑자기 안부전화를 주셔서 알려드렷고..
축의금을 보내주셨습니다
*
<2012년 10월 횃불장학재단의 소식지>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고풍스러운 낙엽. 어느새 가을은 우리 곁으로 성큼 와버렸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단풍 소식이 전해옵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가을은 더 깊어지겠지요.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난 8월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런던 올림픽에서 체구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한국의 위상을 높인 우리 젊은 건아들과 단숨에 시청자 3억을 끌어 모으고 동양인들의
진입이 어려운 빌보드 차트 2위를 3주째 유지하면서 지구촌을 즐겁게 만든 가수
“싸이”의 말 춤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수출 한국에 이어 스포츠 한국 그리고 한국의 놀이 문화까지 세계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젊은이들의 활약 이면에 우리를 슬프게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2004년부터 최근 7년 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수치스러운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인의 자살률입니다. 2010년 우리나라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1.26명이나 같은 기간 자살률은 10만 명당 33.5명입니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3배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는 통계이고, 이는 하루에 약 46명이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입니다. 푸른 잎이 한여름을 지내고 가을에 낙엽 되어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나
가을도 되기 전에 푸른 잎이 그대로 지는 사실은 여간 가슴 아픈 일이 아닙니다.
1997년 외환위기 극복이 우선시 되는 과정에서 패자부활전은 사라지고 성공신화만을 쫓는
사회 분위기에 자살은 패자들의 개인적인 선택으로 치부되어 애써 외면 한 것이 아닌지
반성을 해봅니다. 이웃 일본이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3,000억을 지출할 때 우리 정부는
고작 23억을 썼습니다. 한때 인구 10만 명당 50명이 자살했던 핀란드는 정부 차원에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자살률 18.3명으로 낮춘 사례가 있습니다.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임의 회원님 한분은 자기의 처지를 거울삼아 삶의 현장에서 실패하고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잃어버린 분들에게 재기의 의욕을 불어 넣어 주는 일에 전념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준형님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대기업에서 평탄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뜻한 바가 있어
사업을 시작하고 짧은 시간에 고속성장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쉽게 이룬 성공은 그를
교만으로 인도했고 결국은 회사의 큰 부도로 연결되었습니다.
부도, 도피, 구속 10개월의 복역은 가정까지 도탄에 빠뜨렸고 복역을 마친 후 한두 잔씩 하던
술은 어느새 폐인에 가까운 중독이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인은 뇌출혈로 쓰러졌고
이런 시련 속에서 그는 문득 어머님의 옛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하루도 빠짐없이 수십 년 새벽기도를 지속하신 어머님, 그리고 그 새벽기도가
아내와 두 아들에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한 결 같이 곁에서 함께하다가 쓰러진 아내 그리고 예능에 뛰어났지만 곁길로
빠지질 않았던 아들들, 그들을 위해서 그는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노력하는 남편과 아버지가 되어 다시 일어설 것을...
2005년 8월, 그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부도가족 재기협회]카페를 개설하고 본인의
쓰라린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처지의 1,500명 회원들에게 법률상담과 위로하기,
현장을 찾아 방문하기로 소중한 사랑을 나누어 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곁길로 빠지지 않았던 아들들은 한국 B-Boy 1세대로 세계 최고 “베들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하고 “익스프레스”를 창단했습니다. 지금은 여의도 63빌딩 무대에서 “마리오네트”
공연을 1년 계약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 준형님은 2,000명으로 불어난 식구들을
찾아다니며 사랑나누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속 성장은 세계가 놀라고 있으나, 빛이 있는 곳에 그늘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그늘에 있는 이웃의 아픔에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삶의 지혜를 발휘할 때입니다.
하늘 높고 기온이 적당한 이 계절 회원님들께서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10월 11일
횃불 장학회 임 동 신 드림
첫댓글 대장님과 알고지내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제 인생 최고의 인맥이십니다~~~
회장님이 대장님을 너무도 잘알고 계신다는 생각이 글을 통해 알수 있었슴다.그러기에 믿음으로 응원 하신다는..저도 대장님을 알게 된것이 영광이고, 저에게는 축복 이네요♥♥♥
대장님 우리들의 횃불입니다
힘든 우리가족을 더욱 사랑해주세요
'정회원'임에도 항상 감사할줄알고 '아침글'과 '베품과나눔'등 게시판에도 댓글로 함께해주심에 ..이제 님에게 감사의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큰 힘이 되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굳은 의지로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자들의 꺼져버린 소망의 불씨가 되셔서 지금까지 버팀목으로 자신의 삶을 내어주시는 대장님을 우리는 늘 사랑하고 존경할겁니다!
함께해주시는 임동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랑스런 분이... 우리 대장님이시라는것... 가슴 뿌듯합니다~~
모두가 성공과 밝음에 주목할 때, 당신의 아픔을 바탕으로 그늘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주시고 일으켜주시는
나라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시는 대장님..참 나눔과 사랑의 실천가이십니다. 존경하고 감사드려요.~^^
임동신회장님이 주신 이글을 다시 읽으며...내가 해야할 일들을 다시 다져봅니다....오늘오후 4시에 아버님을 모시고 상담하러 오는 가족님..그리고 다음주 화요일오후에 아내를 데리고 멀리서 오는 가족님... 부족하기 한이없는 나지만...나를 필요로하는 가족분들이 있기에 저는 초심을 잊지않고 최선을 다 해 나가겟습니다..격려해주신 임동신회장님과 우리마을 자녀들을 후원해주시는 횃불장학회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소식지 메일로 보고 다녀왔습니다....뭐라 긴 말씀을 드리겠어요...그저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대장님의 헌신과 노고가 있기에 2000명이 넘는 재기가족은 희망을 잃지않고 있습니다 대장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셔요
대장님의 사랑나누기에 의해서 힘들게 재기의 길을 가고 있는 다일지마을..횃불장학회의 귀한 혜택을 받고 있는 저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가슴에 꼭 새겨야 할 지혜의 말씀입니다..
저희 마을에 큰 도움을 주시고 계시군요.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대장님과의 각별한 인연의 힘이겠지요. 두분께 깊은 감사드리고 저도 열심히 살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임동신회장님 감사합니다. 더불어 대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안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저에게 큰힘과 위로가 되었고, 아주많이 힘든 재기마을의 수많은 가족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쓰러지지않게 붙들어 주시는 대장님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늘 대장님이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고 그 감사함 잊지않겠습니다.
우리마을을 밝혀주시는 횃불장학회...임회장님의 희망의 메세지는 모든이에게 보내는 뜻깊은 메세지입니다..감사합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만이,,,
이렇듯 휼륭한 대장님을 만나게 됨이 2012년의 최고의 행운임을 깊이 느낍니다...
앞으로..좋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마을분들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위로와 용기가 됩니다. 임회장님의 사려 깊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빚을 빛으로 만들어주시는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일에는 대장님을위한 기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