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09년 기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는 일 바라는 일 모두 다 성취하시길 빌면서...
박문각 기본이론강의 이벤트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2007~08년의 뒤안길을 회상하며 그려보니, 성취감보다는 나 스스로의 무지함을 처절하게 깨우쳤던 날들이었고,
막연하게 투자없이 요행을 바라며 "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 이라는 과거시험에 도전한 걸로 기억되며, 모든 것을
내탓으로 반성하며 올해에는 그와 같은 누를 범하여서는 않됩니다.
2007년 9월 가을중순 무렵,
모친의 허리척추 대수술을 하였으며, 집안사정상 모친의 병간호를 제가 6~7개월간 하게되었으며, 8월달에 시험에 접수를
하고는 2007년에는 중개사시험의 출제경향 파악하고 2008년도 시험에 패스하는 걸로 목표를 세웠으나, 병간호 한다는
핑계로 시험에는 기본서도 없이 07년 1달정도 08년 2달정도의 시간투자를 해놓고 요행을 바라며 시험을 가볍게 보았지요.
시험결과는 당연히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답을 찍는데도 시간이 모잘랐던 걸로 기억됩니다)
2009년 올해에도 늦은감은 있지만, 어머님께서 다행히 지금은 많이 완쾌되시어 두 달 간격으로 정기진료를 받습니다.
지금은 시간의 여유와 마음의 여유도 생겨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제대로 도전하고 싶습니다.
가식없이 말씀드리면,
현재 가정형편상 교재나 동강신청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군요
(직접 구입하고 신청하면 애착이 가고 독기를 품고 하겠지만 무리가 따릅니다)
절대로 구걸하기는 싫습니다. 냉철하게 판단하시길 바라며 기본이론 동영상을 본 소감을 몇 자 적습니다.
- 부동산학개론 - 이 종호 교수님
이종호 교수의 첫인상은 유머와 위트로 강의를 재미있게 이끌어 가는 인상이다.
첫시간에 공부하는 방법으로 시작하여 연간 공부계획 방법을 서술하며 차월별로 강의내용이 알차게 준비되어있는
느낌을 강하게 각인시켜 주었으며, 기본=>응용=>심화 등 단계별로 진행됨과 O,X문제와 단답형문제, 암기노트 등등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 자세를 엿볼수 있었다.
학개론을 배움에 효율성과 순발력(응용)을 강하게 강조하였으며, 자격시험에서는 합격이 관건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하며, 출제가 많이되는 5개 단원(수요공급, 정책론, 투자론, 금융론, 평가론)을 이해와 순발력으로 집중공략하자는 애기이다.
샘플강의 1강 2강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 1강은 학개론의 중요도를 인상깊게 강조하였으며 신속성과 정확성을 키우는데 노력을 요하였다.
이는 1차과목인 " 민법을 잘하기 위해서는 개론을 신속하게 해야한다"는 전략적인 방법인가 보다.
"학개론 시험은 5개분야 단원의 정복여부에 달려있다"는 이교수의 강조가 맞다는것은 모두다 동의할 것이다.
- 2강은 젊은강사가 학개론을 쉽게쉽게 위트와 유머로 골고루 썪어서 "쏙쏙" 들어오는 강의내용이다.
샘플강의를 보고나서의 느낌은... 이교수의 전 강의 36강 강의내용이 궁금하며 기다릴 수 없는 느낌이다.
- 민법 및 민사특별법 - 박 문호 교수님
박문호 교수의 첫인상은 또박또박 시원시원하며 명쾌하게 강의하는 스타일이 맘에 든다.
샘플강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1. 공부분량이 넘 많다 2. 시험문제가 어렵다는 화두로 시작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민법의 목차를 중요시하였으며 그걸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강의하는 스타일이라 강조하였으며 이 방향으로
따라와 주기를 바라며 가기를 원했다.
압축=> 반복=> 이해=> 암기를 강조하는 강의이며 하나라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민법을 공부하다 보면 "늪에 빠진 느낌이 들 것이라는 말"과 그 늪에서 수험생들을 구해주겠다는 자신감 피력했다.
시험문제가 어렵다는 해결안으로 문제를 통해서 공부해야 한다 (처음부터~) 문제를 푸는게 효율적이라는 말에는
정말로 "늪에 빠진 느낌"이 드는 조언이다.
공인중개사 기출문제를 기본으로 다른 국가고시 기출문제 (사법시험,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등)을
통하여 민법을 정복할 수 있다는 애기이다.
1, 강의노트 2, 판례지문정리 MP3 3, 오답노트 4, 다음카페 등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전하고자하는 내용이 무궁무진함을 강하게 각인시킨 강의였다.
공인중개사 어려운 자격시험이라 우리 수험생들에겐 유능한 스승들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향후 시험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되며, 박교수님은 필요한 분들 중 한분이라 생각됩니다.
- 중개사법령 및 실무 - 고 종원 교수님
첫인상은 안경을 쓴채 눈을 감고 강의하시나 하는 느낌이었지만... ㅎㅎㅎ 목소리는 설득력이 함께 호소력이 있었다.
1강 2강이 샘플강의이다. 기본이론강의는 24강으로 되어있나 보다.
1강에서 역사,목적에 대한 강의내용이며, 2강은 용어에 대한 정리를 한 강의였다.
역시나 기본서를 강조하였으며, 요약노트와 기출문제 위주의 유형의 강의내용이라 생각된다.
학원이나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올해안에 시험에 합격하라는 얘기에 공감합니다.
- 부동산 공시법 - 양 기백 교수님
단원을 차분하며 이해하기 쉽게 강의하는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샘플 1강은 등기법체계와 부동산등기제도 2강은 등기의 종류를 강의함.
전체 기본이론 강의는 21강으로 짜여져 있다.
보라색 가디건을 입고 강의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올해 제20회 시험에서 수강생들이 보라빛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젊은강의 부탁합니다.
- 부동산 세법 - 정 석진 교수님
첫인상은 최근 출제경향을 예로 들어 세법공부를 할 마음자세를 표현하였으며, 세법을 강의하는 교수답게
검은테안경이 세련되고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강의 내용중 딱딱하고 숫자가 많이나와 아직도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르고 내공이 쌓이면
세법 강의에도 적응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딱딱한 영역의 세법강의를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샘플강의 1강 2강에서는 조세의 정의와 조세관련용어에 대한 강의였으며 기본이론강의는 19강으로 짜여있다.
강의내용중 " 전반적인 세법체계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세법공부에 접근하자 "는 전략적인 당부의 얘기였다.
- 부동산 공법 - 정 원표 교수님
전형적인 교수님의 스타일이군요.
간단 명료하게 강의하는 모습이었으나, 수강생들이 예습을 하고 강의를 청취해야 될 거 같습니다.
구두로 이어지는 건축에 관한 강의내용이 솔직히 가슴에 덜 다가왔습니다.
샘플강의 내용이 깊은 내용이라 오픈닝에서 머리가 복잡해지는 기분입니다.
기본이론 전체는 2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샘플 1강과 2강은 제4장 1절 총칙이라 난해할 겁니다.
" 올해안에 합격하자 "라는 목표로 시작하라는 당부의 말씀은 시험장 가기전까지 기억하지요.
수험생동기여러분...!
박문각과 함께 열정과 정열을 다하여 10월 25일을 맞이합시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신것에 감사드리며, 제20회 공인중개사시험을 준비하는 동기 여러분...!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소처럼 열공하시어 모두 다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게으른늑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