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이식후 염색체가 XX에서 XY로 바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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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오기전인데 몸에 변화가 생기거나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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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임신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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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엄마의xx염색체와 아빠의 xy염색체가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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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별이 결정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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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가 xy로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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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전적변이로 xxy인 사람은 남자인데 여성의 형질이 나타나는 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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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난다고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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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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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성이 되느냐 여성이 되느냐는 아버지로 부터 어떤 염색체를 받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어머니는 x염색체만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결정권이 없고 아버지의 염색체로부터 x염색체가오면 여성,y염색체가 오면 남성. 이렇게 결정되죠.
저 또한 이식후에 xy염색체가 xx염색체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 염색체의 변화는 혈액세포에만 국한된것이기 때문에 몸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강한 전처치로 인해 불임이 될수도 있지만 통상적인 재생불량성빈혈의 전처치로는 불임이 되지 않고요...
생식에 영향을 주는 난자와 정자, 근육을 이루는 근육세포등등 우리몸을 이루는 나머지 세포는 이식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참 신기하죠?? 만약 이식후에 염색체 검사나 DNA검사를 받게 될 경우가 생긴다면 혈액으로 샘플을 채취하면 안되겠죠...
예전에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골수이식 받은 사람이 친자검사 한다고 혈액으로 검사했다가 자신의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부인을 의심하게 되는 에피소드를 주제로 한 드라마도 있었는데...^^ 아무튼 걱정하지 마세요~! ^^
다만 임신후 아이 성별의 결정이 여아쪽으로 좀더 높다고 합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여동생의 골수를 받았는데..나중에 임신해서 여자 아이를 가질 확률이 좀더 높다고 하더라구요..뭐...나중에 봐야 알겠지만...난 나중에 첫째로 여자아이 가졌으면 좋겠는데...^^
아....남자가 여자 골수 받았을때 말하는거니까 오해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