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86~7년도 경일중학교 제자 김봉재입니다.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저도 교직에 있다고 연락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
여전히 선생님의 역량이 대단하신가 봅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제자들의 열성과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저도 교직에 들어온지 11년째 되지만, 매번 교기 감독에 학생부장만 하다보니 ,,,많이 지쳤나 봅니다.
참,,전 지금 대구에 있는 본리중학교에 근무합니다.
예전에 선생님이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신 적이 있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멀리 김천에서 통근하셨죠?...^^
선생님! 그 때 참,,,말도 정말 잘 안들었죠? 선생님께서 수업하시기에 너무나 좋지 않은 분위기도 많이 만들기도 했고요..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어느날, 선생님께서 저희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던 모습이 정말 정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ㅠㅠㅠ
벌써 2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열정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저도 선생님같이 될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제자 김봉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