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다들 평안하시지요?
'김 철동'목사님을 비롯한 장로님들, 권사님들, 안수집사님들(?), 그리고 집사님들 교우 여러분 모두들, 하나님의 은혜로 영육간에 평안하시길, 이 곳 필리핀 바기오에서 기도하며 간구합니다.
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한지 4개월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암교회가 30년을 넘어 섰네요. 어찌 이리 가슴이 뭉클해 지는지요! 처음 고등학교 1학년때(1987년) 교회의 문턱을 밟게 되었고, 저의 개인 역사에 있어서는 너무나 좋으신 분들과 하나님의 만남이 이루어진 곳이라, 실로 뜻깊은 기쁨과 축하를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시각장애인 고등학교의 협력선교사는 사임을 하였고, 현재 이 곳 바기오에서 NGO와 사회복지에 관계된 센타와 사역에 기준을 두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1회 바기오 무료한글학교를 시작하여, 현재 24명중 18명의 학생들과 공부를 하며 말씀을 전하고 있고요. 둘째로, 교회 개척을 위하여 바기오시 외곽에 '하피할로우'라는 지역에 교회가 없는 곳을 선택하여, 필리핀 현지인 한 가정을 선택하여 가정예배를 준비중이고요. 셋째로, 예장 개혁 총회파송선교사 '김 영규'선교사님의 필코리아교회에서 잠시 설교를 도와 주고 있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김 철동'목사님과 여러 장로님, 권사님들, 그리고 형제님 자매님들의 사랑과 용서 관심 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지금 현재 이 시간까지도 저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김제영암교회'의 앞길과 부흥을 빌며 기도합니다. 김제 지역에서 손꼽히는 사랑과 봉사의 교회가 될 거라 확신 합니다.
필리핀 바기오에서, 유 준수 선교사, 유 플로라 죠이, 유 사랑, 유 기쁨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