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공동 MVP에 올랐던‘빅유닛’
랜디 존슨(38.애리조나)이 위력투로 올 시즌 2번째 완봉승을 일궈냈다.
존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쉐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경기에 선발등판,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며 2안타 2볼넷으로 무실점,2-0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인통산 32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존슨은 시즌 16승으로
팀 동료커트실링(18승)에 이어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2위를 지켰고
226탈삼진으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닥터 K’가 됐다.
지난 4월 2일 샌드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존슨은 이날도최고구속 96마일(154㎞)의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메츠 타선을 압도,1회와 2회를 연속 3구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던 존슨은 6회 첫 타자
로저 세디뇨에게내야안타,7회 모본에게 우전안타를 각각 허용,노히트노런 달성에는 실패했다.
뉴욕 AP |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