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 시화 MTV에 첫 삽 뜨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이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 MTV) 국가산업단지 내 88,793㎡ 부지에 신공장을 세운다. 이번 신공장 건축은 기존의 공장을 시화 MTV로 확장 이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4월 6일 시화 MTV 신공장 건축 현장에서 착공을 기념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2009년 최초의 안산시 투자제안이 있고 나서 경기도ㆍ안산시ㆍ캐논 주식회사ㆍ한국수자원공사의 4자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2010년 8월 22일) 및 안산시ㆍ캐논코리아 간의 상생발전협약 체결(2011년 2월 11일) 이후 공장 착공으로 투자유치가 현실화되기까지 풀 스토리를 들여다본다.
시화 MTV에 들어서는 첫 공장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의 공장 착공은 시화 MTV 국가산업단지 내에 처음으로 공장을 건축하는 사례로써 그 ‘첫 삽’의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996년부터 추진해온 중앙정부의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시화호 북측간석지 개발 사업」이 시화 MTV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내 첫 공장 착공으로 16년 만에 결실을 보기 때문이다. 또한,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한 안산시(시장 김철민)로써도 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 중 후속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여 공장을 착공하는 첫 스타트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이 끊어 그간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게 되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어떤 회사?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대표이사 김천주)은 캐논 주식회사의 비즈니스제품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로 주요 생산품은 사무용 복합기, 프린터, 복사기, 스캐너, 의료산업 제품 등이다.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 주식회사가 각각 50% 지분 참여로 설립한 외국인투자등록법인으로 2006년에 주식회사 롯데캐논에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으로 사명을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본사(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와 공장(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공단)에 1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매출 5,309억원(2010년 기준)의 우량 기업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의 투자현황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2011년 수출 3억불탑을 달성하고, 복합기 수출 누적대수가 500만대를 돌파한 기업으로 올해 매출 7천억원 및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성장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기존 공장 부지 약 5배 크기의 시화 MTV 부지로 공장 확장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총 투자금액은 1억불(1,000억원) 규모이며, 신공장은 건축면적 24,000㎡에 연면적 45,000㎡의 지상 2층 건물로 R&D 센터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공장, 최첨단 유비쿼터스 공장이라는 컨셉으로 건축되는 신공장은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연구원 생활관 신축도 포함되어 있는데, 신공장에서 9km 거리에 위치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생활관은 현재 건축이 90% 진행되어 올 5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산시의 858일간의 투자유치 노력 투자유치 전문가들 사이에서 투자유치란 “모래밭에 모내기하기”로 비유된다. 기업이 대규모 투자 결정을 할 때는 매우 신중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하기 때문에 유치하려는 쪽의 바람대로 성사되기가 무척 어렵다는 의미이다. 이번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의 1억불 투자는 안산시의 3년에 걸친 끈질긴 유치 작업과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 2009년 말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공장 확장을 위해 평택과 화성은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등 해외의 부지를 물색하고 있었다. 이런 정보를 포착한 안산시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의 요구에 적합한 공장 및 생활관 부지를 제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안산시는 5개월여의 작업 끝에 2010년 3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으로부터 정식으로 부지확보 지원을 해달라는 공문을 받게 되었다. 투자유치의 첫 단추가 끼워진 것이다. 이후 안산시는 경기도 및 코트라와의 투자 인센티브 협의,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원곡동 생활관 부지 협의,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시화 MTV 토지분양 협의,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공단입주 협의 및 각종 인허가 사항 검토를 숨가쁘게 진행해 최종 투자유치를 확정지었다.
안산시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의 프렌드십 안산시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함께 성장해왔다. 안산시가 반월출장소에서 안산시로 승격된 1986년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당시 롯데캐논)의 안산공장에서 처음으로 복사기와 토너가 생산되기 시작한 해이다. 사람으로 따지면 27살, 안산시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이제 기반을 다지고 무궁무진한 성장을 앞두고 있다. 함께 성장하는 안산시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진정성이 담긴 상생관계를 다져나가고 있다. 안산시는 직원들이 캐논의 제품을 애용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한편, 지난 2011년 3월 일본 지진 발생 시 김철민 안산시장은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의 서한을 캐논 본사에 전달했다. 공장 착공까지 여러 기관들과 협의로 풀어나가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안산시가 앞장섰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도 2011년 하반기부터 1억원 상당의 사무기기를 안산시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여 기관의 업무 능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한편, 사회적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안산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투자유치 1억불, 숫자 뒤의 의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의 1억불 투자로 2015년까지 직간접적으로 약 1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회사의 진정한 주인으로 창조적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훌륭한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춘 기업의 저력이 안산시를 약동하게 할 것이다. 이런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철민 안산시장은 2011년 이후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 및 7개 기업으로부터 총 7,400억 원을 유치하여 2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속속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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