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마가복음 14장 22~23절
마가복음서 14:22-23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은 모두 그 잔을 마셨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산업화 이전에 비해 기온이 0.7도가 올랐고, 이산화탄소와 온실가 스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장차 지구 온도가 2도나 올라갈텐데, 이를 막아낼 가능성이 1/3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 성장이라는 환상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녹색 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등 모두 녹색을 갖다 쓰지만 황망한 언어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말도 버젓이 사용합니다. 긴축과 감축이란 말이 왜 그리 두려운 걸까요. 성장이란 말에 중독된 것은 아닐까요. 생존이 아닌 축적, 욕심으로 향해 가면서 제로가 되는 생명의 떡을 나누는 행동을 불온시합니다. 이 성찬식은 저장하지 않으며 지금 전부를 나눌 때, 욕심내지 않을 때 다음 성찬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독일의 가톨릭 신학자 요한 밥티스트 메츠는 “이 생명의 떡은 슬픔과 두려움을 깨우는 떡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라고 말했지요. 만약 제게도 묻는다면 “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면 나는 오늘 요리를 해서 친구들과 만찬을 나눌테요”라고 말하겠습니다. 기후 문제를 다같이 풀어야지 따로, 개인으로만 풀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식탁에 초대받은 ‘여럿이 함께’입니다. 공동 운명체입니다. 이 식사를 마친 뒤에 우리 다같이 머리를 맞대 봅시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일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