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가 지나더니/아직 2월 중순인데/봄물 흐르고/야윈 나무들 곧 새순을 올릴 듯하고/거리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올해는 봄이 빨리 오려나 봅니다/보고 싶은 사람도/이렇게 빨리 왔으면 좋은 날입니다” -곽효환 ‘보고 싶은 사람’
2월20일 오늘은 첫호랑이날, 왕래를 삼가며 특히 여인들은 외출하지 않고, 남의 집에 가서 대소변을 보면 변고가 생긴다고 함
2월20일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사회정의의 날
“2월20일, 전 영국에 국기가 휘날리고 만세소리가 진동하게 될 대관식 날 아침. 만세! 만세! 어제 저녁부터 처마 끝과 길바닥에 앉아서 자리를 잡고 이중삼중으로 사람의 울타리를 쌓고 기다리고 있던 길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기쁨의 예장으로 몸치장을 한 톰 캔티는 아름답게 장식한 말을 타고 지나갔다. 그 유유한 태도, 품위있고 귀여운 얼굴, 그가 실은 오파르 뒷골목 거지의 자식이라는 것을 누가 짐작이나 하겠는가?” -마크 트웨인 『왕자와 거지』
2월20일=1259(고려 고종46)년 오늘 강화 마니산 이궁(離宮 임금이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거처하던 궁) 건립
1452(조선 문종2)년 오늘 김종서 등 『고려사절요』 편찬 착수
1897(고종34)년 오늘 고종, 러시아공사관 피신1년만에 덕수궁으로 돌아옴
1907년 오늘 보성전문(고려대 전신) 세운 친러파정치인 이용익 연해주에서 세상떠남(52세)
1920년 오늘 한인 비행사양성소 설립
1928년 오늘 의열단 김지섭 의사 뇌일혈로 일본 지바형무소에서 옥중순국(43세)
1938년 오늘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연
1952년 오늘 국회도서관 개관
1968년 오늘 향토예비군설치법안 국무회의 의결
1968년 오늘 재일동포 김희로(39세) 13명 인질로 일본경찰과 대치(김희로 사건)
1969년 오늘 가정의례준칙 확정
1982년 오늘 『칼 맑스의 생애』 등 이데올로기서적 시판 첫 허용
1985년 오늘 구정 이름 ‘민속의 날’로 바꾸고 공휴일로 지정
1990년 오늘 체코 프라하에 무역관 개설
2014년 오늘 3년4개월만에 금강산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2.25까지)
2018년 오늘 청주대학생들 배우 조민기(52세)의 성폭력 폭로, 조민기 검찰소환 앞둔 3월9일 자살
1816년 오늘 조아키노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로마의 테아트로 아르젠티나에서 초연, 같은 제목의 오페라 발표한 파이젤로의 추종자들이 의도적으로 소동 일으켰고 배우가 옷에 휘감겨 꼼짝못하는 등 불상사까지 일어나 공연장은 매우 시끄러웠고, 초연을 직접 지휘한 로시니는 “꼭 암살당할 것 같은 공포를 느꼈다”고 바그너에게 실토했다고 함, 로시니는 게을러서 침대에 누워 작곡했고, 악보가 바닥에 떨어지면 그것을 줍기 귀찮아 다시 썼다고 함
1920년 오늘 미국의 북극탐험가 로버트 피어리 세상떠남(64세), 1886년 그린란드 탐험 1909.4.6 북극점 도달
1927년 오늘 이탈리아시인 필리포 톰마소 마리네티(50세) 프랑스 「피가로」지에 ‘미래파 선언’ 발표 “우리는 선언하노니 보편적인 다이내미즘이 동적인 감정으로 표현되어야 하며 운동과 빛이 대상의 본질을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1946년 오늘 소련 일본령 사할린과 구나시리 동북방 4개섬 소련영토로 편입시킴
1947년 오늘 인도 독립
1962년 오늘 존 글렌(40세) 미국인으론 처음 지구궤도비행, 머큐리 계획에 따른 첫 유인인공위성 ‘프랜드십 7호’ 타고 지구궤도 세바퀴 돔(4시간55분23초) 인류사상 최초의 지구궤도비행은 소련의 유리 가가린(글렌보다 거의 1년 앞선 1961.4.12.), 한국전 참전했던 글렌은 해병대령으로 제대하고 1974년 오하이오 상원의원 됨 1998년(77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타고 최고령우주비행
1970년 오늘 소련 핵잠수함공장 폭발 볼가 강 방사능에 오염
1979년 오늘 영국 북아일랜드정부 얼스터 의용군에 징역906년 선고
1987년 오늘 브라질 외채이자 90일간지불유예 선언
1993년 오늘 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 유색인 각료 처음으로 임명
2012년 오늘 일본 폭설 사망103명 부상663명
2014년 오늘 우크라이나 경찰특공대 반정부시위대에 발포 사망100여명 부상500여명
2021년 오늘 미국 30년만의 한파 텍사스 20명 등 60여명 사망, 텍사스에 중대재난 선포
2023년 오늘 조 바이든 미대통령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깜짝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