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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부지방법원에 500만원을 공탁하러 갔다가 피공탁자의 주소지가 대구로 바뀌어 있어서 공탁하지 못하고 오늘 아침에 하남우체국에 들러 법원서류를 받아 동부지방법원에 왔다.어제 작성한 경험 이 있어서 공탁서류작성은 비교적 수월했으나,대구법원으로 팩스로 보낸서류에 대한 답변이 없어서 부근 동부 법률사무소에 갔다.점심시간이 임박해서 별로 기다리지않고 항소장 양식을 받았다.이때 법원 담당자가 대구법원에서 공탁서 접수했다는 연락이 왔다며 찾아 가란다.바쁜 걸음으로 갔으나 신호가 막혀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갔더니, 점심시간이 지나서 칸막이들을 몽땅 내려 놓고 점심먹으러 갔나보다. 나도 점심 먹어야지.집에는 맛있는 반찬도 많이 있는데..3층식당으로 가서 4,500원 식귄을 끊고 일식 4찬의 점심을 그런대로 먹었다.아직도 20분 남았다. 오침이나 하자.의자에 걸터 앉아 오침을 즐겼다.3분전.이제 다 되었다. 공탁서 접수서류를 받아들고 신한은행에 갔더니,공탁은 수표는 안된단다. 할 수 없이 가까운 국민은행에 가서 수표를 입금시키고 오만원권 현금 오백만원을 찾아 송금했다.송금 수수료료4,480원도 냈다.이런...벌써 두시반이 다되었네. 풍산동노래 교실에 가자,가수급 할머니들이 노래 부르고 난리다. 물망초,꿈이라도 사랑할래요.뒤늦은 후회.계속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