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이 불과 2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요즘 저희 학교 교육지원청 관내 각학교의 당직원 모집공고를 보면 연령제한을 모두 55-65세이하로 65세 이상은 아예 지원자격 조차없습니다.
그러나 기존 당직원은 노인 일자리 확보차원에서 1차로 먼저 본인의 의사를 물어보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재계약이 안되면 어느학교도 옮겨갈 수가 없어, 당직원 생활을 청산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자체 심사는 사건사고 등 큰 하자가 없으면 될 것이나, 문제는 국민체력 100 3등급 이상입니다. 인증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학교에서 아무리 봐주려고 해도 안될 것입니다.
국민체력 100중에서 특히 좌전굴이 어려운 분들에게 제가 직접경험한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좌전굴 –16cm로, 등외를 극복한 사례입니다)
* 참고 : 75세이상 : 1등급 7.5cm, 2등급 2.7cm, 3등급 –2.1cm
< 전략 >
o 단기간에는 절대 불가능하다.
o 아래 소개하는 전술을 최소 3주이상 실행해야, 효과가 보이기 시작한다
o 꼭 된다는 신념과 믿음을 갖고, 절대 포기하지 마라
o 하루도 빠짐없이 스트레칭을 해라(하루에 1-2회) 계속하지 않으면 퇴보한다
o 스트레칭의 방법은 아래 전술 및 유튜브를 참고하라
< 전술 >
o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늘려라
- 유튜브를 보고 열심히 따라서 연습을 해라.
- 폼롤러(둥글고 긴막대)를 사용해라(사용법은 유튜브)
o 골반 세우는 연습을 꾸준히 해라
- 앉아서 허리를 곧게세운 자세가 골반(엉덩이 뼈)이 세워진 자세다.
** 좌전굴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매우 중요한 자세로, 스트레칭하거나 좌전굴 측정할 때
꼭 필요한 필수 자세다
(나쁜 자세 : 허리를 등뒤로 둥글게 말고 앉는 자세)
o 측정시 고관절을 굽혀라
- 허리를 굽히지 말고 허리 아래의 고관절을 굽혀야 한다. U자형이 아닌 V자 형이다(배가
허벅지 닿는)
* 허리를 굽히면 디스크 걸린다
o 좌전굴 연습을 하지마라(스트레칭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위 스트레칭을 3주 이상 꾸준히 계속하고 좌전굴을 해보라. 그 이전에 좌전굴 연습을 하면 골반이 세워져 있지 않는 등 자세가 불안정해서, 굽힐 때 허리를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좌전굴 스트레칭이 진땀도 나고 잘 안돼서 짜증도 납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 군대생활이 참으로 험했습니다. 그런것도 견뎠는데 좌전굴 스트레칭이 힘들다고 포기하면 되겠습까?
무릎이나 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치료를 받는데 단 5mm 움직이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거기에 비하면 좌전굴을 위한 스트레칭이 힘들다고 포기하는게 사치가 아닐까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꼭 인식하시고 계속 꾸준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직 기간은 남아 있습니다. 희망을 갖으세요
첫댓글 날씨가 춥다고 당직실에서 tv를 보거나 인터넷만 하지 마시고, 여유 있는 시간마다 가벼운 운동 열심히 하세요. 나이들어 힘들어도 자주 움직이세요. 그리고 근무를 할 수 있는 날까지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건강 잘 지키세요.
공룡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2019년 체력측정 시 좌전굴 종목이 어려워 3등급 (69세 기준 약 +2센티가 조금 넘는것으로 기억)
을 목표로 훈련을 하였고 연습 최고 기록이 기준을 조금 넘어(3.5센티) 은근히 걱정을 하였는데
측정 결과는 +11센티 이상이 나와 1등급을 받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위 공룡님 말씀을 참고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문제 없을듯 합니다.
특히 폼롤러(지름 약 15, 길이 40~90센티 정도의 탄력이 있는 원형기둥/ 시중가격 약 2만원 내외)
사용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꾸부러진 등이나 허리 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음/ 포탈에서 "폼롤러 운동법" 검색 )
좌전굴 측정이 뭔가 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坐前屈이었군요...
한자를 같이 병기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을...한글만 쓰니 한번 보고 글을 읽어도 모를 수밖에요..
앉아서 앞으로 굽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쓰면 얼마나 문자가 많이 소모됩니까...
한자문맹은 진짜 문제입니다. 한글만 쓰면 애국을 하는 줄로 아는데..한국어의 80%이상이 한자어라는 사실...
한문은 몰라도 한자는 활용할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을 가르쳐 드리죠.
병역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체력 검증시 저체중을 만들려고 일부로 신체검사 며칠 전부터 굶어서 체중을 줄여서 받는 경우가 있죠. 그와 마찬가지로 좌전굴 측정을 받는 날은 전날 저녁과 아침을 굶어서 배를 쏙 들어가게 만든 상태에서 좌전굴 측정을 받는 것입니다. 물론 평상시에 스트레칭 운동을 자주 해주어야지요. 스트레칭은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하면 되는데 허리를 굽힐 때는 다리를 곧게 세우고 양 손으로 발 목을 잡고 허리를 최대한 굽히고 30초 정도 계속 유지하고 반대로 옆구리에 양손을 받치고 천장을 보면서 허리를 뒤로 젖혀주는 것을 30초 정도 하루에 3~4번 틈나는 대로 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좌골 신경통도 안걸리고 요통도 안걸리고 여러모로 좋은 운동이죠. 이른바 허리 屈伸(굴신)운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리를 상하좌우로 찢어주는 운동을 매일 연습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