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애가 얄미운 이유

[AI의 인류정복기]

출처 : 더쿠

예전 김병욱pd 인터뷰중
"세상이 모질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초반에 신애에게 못 가진 애가 뭘 그리 자꾸 먹고 싶어 하냐고 짜증내는 반응이 있었듯이, 세경에 대해서도 왜 마음을 정리 못하냐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감정을 털어버렸으면 끝이지 왜 자꾸 연연하냐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그런 강요는 폭력이에요. 짝사랑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세상엔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게 있거든요. 이룰 수 없지만 버려지지 않는 것이 있어요."

"처음에는 해리를 미워하는 시청자가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돈도 없으면서 신애에게 짜증을 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발견했다. 지금은 누구 편이 많은지 모르겠다. 신애가 분식집에 돈 없어서 잡혀 있는 동안 추가로 순대를 먹는다거나 하는 걸 보며 없는 처지에 주제넘게 뭘 그리 먹느냐고 화를 낸다. 약자에 대한 이지메일 수도 있고 우리 내면의 강퍅함일 수도 있다. 구질구질하게 살면서도 뭘 먹고 싶고 갖고 싶어 하는 근성을 못 참아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지붕킥>은 1980년대적인 이야기다. 80년대는 물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폭력의 시대였다. 우리는 많이 진보한 줄 알았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게 아닌가 싶다. 경제적인 생존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사람도 많고 문화적으로도 그렇다.

[핑크덕후]

헐...진짜의외네요 전 해리가 진짜 싫었어서 다들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였엉

[공부하기싫당]

신애를 싫어한 사람들이 있었나요...ㅋㅋ

[남빛 골댕이]

스캐에서 혜나와 예서에 대한 평가도 이와 비슷했죠

[세일러문]

신애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니 첨 알았어요 .... 신애 진짜 너무 착하기만하던데ㅠㅠ..

[까만마음 흑구]

헐 신애랑 세경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니... 적어도 하이킥2 이야기 나오면 걔네 이해안된다거나 싫다 말하는 사람 난 못봤는데 뭐 이상한 사람이 어디에 있긴하겠죠 많다는게 놀라울뿐. 저는 신애랑 세경은 시작부터 끝까지 짠하고 불쌍했음 특히 아빠만났다가 헤어지는 에피소드 에서는 로보트같은 내눈에서도 눈물을 뽑아냄. 해리같은 경우는 처음엔 정말 싫었다가 아무도 놀아줄 사람이 없는 사실은 외로운 애라는걸 알고나서는 걔도 이해가 됐어요. 세상에 완벽한 악인빼곤 다 무조건 싫은 사람은 없는듯

[다리밑에종이배]

신애는 안쓰럽고 괴롭히는 빵꾸똥꾸가 밉살스러웠음. 기사는 누구기준인가?

[죠셉피나]

신애 불쌍한 아이인데 왜 미워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