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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모든 것이 은혜였소..
언덕저편 1 추천 0 조회 233 24.05.07 13:39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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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7 14:55

    첫댓글
    어버이날이 내일 인지라,
    부모님 생각하듯이 언덕저편님의
    큰 형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갸륵합니다.

    형님의 두 어깨에 메어진 무게를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동생도 있어요.
    그런 분은 복을 받지 못해요.
    나이들어서도 형에게서 받을려고만...
    철이 안들어요.^^

    모든 것이 은혜로 여기시는 언덕저편님은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건강하셔서 산행도 여가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4.05.07 16:06

    은혜를 알고 신세를 갚아야 사람의 도리인데도 참 어렵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하려고 하나 잘 안됩니다.

  • 24.05.07 15:19

    언덕 저편님은 군대에서 본의 아니게 차출 하사 였던거 같습니다

    게다가 공수 부대 훈련?

    끔찍합니다

    훈련 받느라 고생 많이 했겠네요?

    큰 형님이 애를 쓰셔서 자대 생활은 편하게 보내셨겠네요?

    전 직장 동료들 끼리의 고스톱?

    그거를 고발하는 사람도 있군요

    나는 아예 고스톱은 치지 않습니다만 동료들 끼리 재미로 치는 고스톱을 고발하다니?

    어의가 없고 웃깁니다

    그때에도 큰형님이 애를 쓰셨군요

    동생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하셨는데

    일찍 돌아가셔서 안타깝습니다

    큰 형님이 많이 생각 나겠네요?

    충성

  • 작성자 24.05.07 16:09

    36년생 큰형님은 학원선생하면서 온집안식구들 먹여살리면서 틈틈이 공부하여 석박사를 마친후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로 가서 23년근무하고 퇴직했답니다.

  • 24.05.07 15:15

    저는 동창의 은혜를 생각하며 당장 편지 쓰야 겠어요 그러고보니 편지 쓸곳이 몇군데 됩니다

  • 작성자 24.05.07 16:15

    친구들한테 도움받았으면 조금이라도 신세갚으면 좋겠지만 말처럼 쉽지않고 살다보면 잊게 마련입니다. 어제 집사람이 친구남편이 안산고대병원에 입원하여 다른친구랑 병원을 다녀 온것을 듣고 잘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 24.05.07 16:35

    얼마전 이곳에
    은혜를 모르면 인간이 아니라는 글.. 쓴적 있습니다만..
    오늘..언덕저편1님의 글에서..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에 머리를 숙입니다.

    9공수에서의 군생활을 말씀하셔서
    저도 9공수와의 인연 당시 군생활이 회상되는군요.
    저는 여산 2하교를 나와 군생활중 국군의 날 행사에 차출되었는데..
    당시 부평의 9공수여단에 육본 인사명령으로 1달간 머물면서 밤마다 여의도 광장으로 이동
    행사연습에 매진했던 일이 추억됩니다.

    당시에는 고달팠던 일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말씀처럼 은혜이고..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24.05.07 16:45

    큰형 세상떠나고 작은형은 미국에 사셔서 올수가 없고 여기서는 제가 남자형제들 중 가장 어른이 되어 형제가족화합을 위해 매년1월1일 우리집에서 신년맞이 떡국을 먹고 같이 세배를 합니다. 보통 25명전후 참석합니다.
    군생활을 여산 2하교에서 훈련을 받으셨군요. 당시 9공수여단장은 노태우장군이었고 전라북도 금마의 7공수여단장은 정호용장군이었답니다. 오래전 얘기입니다.

  • 24.05.07 18:27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 것도 모두 주변의 여러 사람들 덕분이며 은혜입니다.

  • 작성자 24.05.08 04:30

    나를 그동안 알게 모르게 도움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 24.05.07 19:51

    저는 일찍부터 사회 생활을 했던 터라 속칭 빽 있는 사람이 부러웠답니다.
    당연 쓸 빽이 없어서 사회 생활도 맨땅에 헤딩하면서 살았지요.

    비록 비빌 언덕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고비마다 제게 도움을 준 좋은 분들이 있었답니다.
    그분들로 인해 제 삶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구요.

    언덕저편님 덕분에 은혜라는 노래도 알았습니다.
    처음 듣는 노래인데 가사가 참 좋네요.
    누르기만 하면 나오니 함께 들어요.ㅎ
    https://youtu.be/t9opmaaJ3Sw?si=kk-d3CTQzMQEPJ3b

  • 작성자 24.05.08 04:32

    세상사는 게 내힘으로 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서로 돕고 의지해야만 하지요. 유현덕님도 고생많이 하셧군요..

  • 24.05.07 21:15

    올리신 글을 보고 끼니를 잇지 못할정도로
    가난한 살림속에서도 끝까지 학교를 보내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24.05.08 04:33

    참 옛날에는 왜그리 못살았는지.. 아마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겁니다.

  • 24.05.07 21:28

    산다는게 사실 모두 이웃에 신세 지는거지요.
    그러하매 매사에 감사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고비마다 크게 신세지는 일들이 있고, 그게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하지요.
    그런순간에 자애로운 형님이 계셨던 모양입니다.
    저는 맞이라서 늘 힘에 부쳤는데요.

  • 작성자 24.05.08 04:35

    우리나라에서는 집집마다 장남은 집안에 기둥이라고 너무 무거운 짐을 강요했습니다.

  • 24.05.09 19:20

    언제나 내편이셨고 보호자이셨던 큰형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하셨어요.
    넘넘 부러워요.
    형제복이 많으신 언덕저편 님이세요.

  • 작성자 24.05.09 22:00

    파란만장한 76년을 살다간 큰형은 학원강사하면서 주경야독으로 행정학박사를 받은후 대학교에서 23년간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형이 죽고 딱 1년후 제자들은 희수(77세)를 맞아 유고집을 발간하며 추도행사를 크게 베풀었답니다.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가족들을 초청하고 제자들 200여명이 참석했지요. 그 은혜를 갚기위해 저나름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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