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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무한전진(無限前進) 원문보기 글쓴이: 태공망
맥아더동상 철거 시위…부상자 수십명 발생 |
김주년 기자, 2005-09-11 오후 11:04:50 |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무더웠던 11일, 인천 자유공원에서는 맥아더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시민들 사이에 충돌이 있었습니다. 전국민중연대, 한총련 등 반미단체 회원 4천명(경찰 추산)은 이날 제물포역 부근에서 사전 집회를 가진 후 오후 2시경 자유공원으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행진했습니다. 그러자 이들의 자유공원 진입을 저지하려는 시민단체 회원 700여명과 반미단체 회원들이 서로를 향해 계란과 돌멩이를 던지는 등 산발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결국 반미단체들의 집회는 자유공원에서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이들은 맥아더 동상을 보호하려는 경찰을 상대로 2m 길이의 죽창을 휘둘러대며 돌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측의 저지로 동상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
한총련 등이 경찰의 보호 하에 공원 진입에 성공하고 경찰이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공원 진입을 저지하자 성난 시민들은 충돌 과정에서 빼앗은 반미단체의 깃발을 소각하기도 했습니다. 자유공원 인근에 사는 인천시민 최모씨는 "한총련은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명된 불법단체 아니냐. 그들이 집회를 하는 목적은 인천시의 상징이며 중요한 재산인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이다. 이건 폭력집회 아닌가? 불법단체가 주도하는 폭력집회에 허가를 내주고, 폭력집회를 친절하게 인도하고 도와주는 경찰이 대한민국 경찰이 맞느냐" 고 절규했습니다. 최씨의 예상대로 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반미단체 회원들이 죽창으로 경찰을 공격하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경찰은 자신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려는 이적단체의 불법 집회를 방조하고 협조하는 아이러니한 행위를 한 것입니다. 한편 해병대 전우회를 비롯한 단체들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오는 15일에 같은 장소에서 2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빈번한 충돌과 집회로 인해 맥아더 동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
2005-09-11 오후 11:04:50 © NewsFreezone.com 김주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첫댓글 대한민국 어디로갈까 참으로한심하다
참여 해야만 하는것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