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는 작은 단체에요.
대표이신 쵸키맘님,
상근직 실장님,
입양과 해피빈을 돕는 봉사자 저.
스무 명 정도의 봉사자분들이 요일을 나눠서
1보호소와 2보호소 청소와 아이들 챙기는 일을 도와주고 계시지만
직장이 있는 봉사자분들께 그 이상의 구조나 입양 등의 일들까지
부탁드리지는 못하고 있어요. 인력도 여유도 없지만 그럼에도
다급한 구조요청을 거절할 수 없는 건, 항상 저희가 마지막이기 때문이에요.
"큰 단체들과 방송까지
이미 모두 도움요청해보았다,
어디는 예산이 안된다며 거절했고,
어디는 얼마의 부담금을 요구했고,
어디는 회의 후 연락준다더니 감감무소식이다"
반복되는 이런 상황 속에
'우리마저 거절하면 저 아이는 어쩌나...'
늘 벼랑앞에 같이 선 마음으로 구조 합니다.
구조요청하신 분은 대부분
'단체가 나섰으니 됐다'하고 잊고 돌아서지만
나비야사랑해처럼 직원 한 명 없이
그 후 모든 일들을 해나가야하고
후원도 많지 않은 단체는,
내내 어려운 상황의 반복이에요.
방법을 찾으려고 고민도 해보고
이걸 해볼까 뭐라도 팔아볼까 하지만
직장생활 틈틈이 해내려다 보니
제대로 기획이 되지 않아요.
모든 구조요청에 전부 응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서운하다 실망이다 하시기 전에 저희 현실도 조금만 헤아려주세요.
첫댓글 저 단체 괜찮은 곳 같아서 호감이었는데 요새 많이 어려운가?ㅜㅠㅠㅠ 조만간 월급받으면 후원해야겠다...
얼마안되는돈이지만 매달 정기후원할께요!
하구ㅜㅜㅜㅜ곧월급날이다! 글올려줘서고마워ㅜ
묻
히
지
마
일단 아침에 소액이라도 보내고 취직하게 되면 정기후원 꼭 할게!!♡
묻
히
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