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자유투 두개 주어지고 자기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하지만 우린 모두 알고 있었죠. 하나는 반드시 흘려서 끝자리를 9로 맞출 것이라는 것을요. 경기직후 인터뷰를 따던 레이첼양도 아쉬워하더군요. 뭐 기록은 담에 깨면 됩니다. 두고두고 화자될 경기를 하나 더 만든 것으로 만족합니다.
오랜만에 경기 직후 인터뷰 라이브로 지금 올립니다. 주소는 언제나 그렇듯 heat.com입니다.
먼저 힛티비 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커리어하이와 타이를 이룬 르브론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뭐 말해서 입아프죠.
53%대 44%의 필드골 차이가 컷고, 초반에 잘 돌던 공이 후반에 막힌 모습이 지적됩니다.
이제 바클리스 센터를 연결합니다.
르브론이 5번째 파울을 범하는 순간 모두가 긴장했었다고 합니다. 2010년 웨이드가 46점을 올린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경기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레이알렌에 대한 아쉬움과 칭찬이 번갈아 나옵니다. 지난 경기에서 팀히트를 두들긴 텔레토비치의 3점을 확실하게 제어한 것 또한 크게 주효했다는 해석입니다. 번외로, 르브론과 웨이드가 경기전에 "우린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을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군요. 올 일 없을 것 같습니다.
스포엘스트라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우리가 요구한 것도 있고 르브론이 스스로 자처한 부분도 있습니다. 필요한 것이 뭐든지 르브론은 그걸 해내는 선수입니다. 1대 5로 싸울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그는 최고의 선수로서 지난 몇년간을 적재적소에 필요한 플레이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웨이드는 가넷이 포함된 더블팀 상황에서 최고의 슛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팀에 필요한 플레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린 이제 다시 모여서 상대팀에 대한 대비책을 다시 짜야합니다."
"르브론이 5번째 파울을 범했을 때 당연히 신경이 쓰였죠. 지난 3년간 2번이나 중요한 플레이오프경기에서 르브론이 파울아웃을 당했거든요. 이번엔 잘 대처했습니다."
"우린 서로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누가 코트에 서던 상관없습니다."
"하나의 플레이가 그 자체로만 평가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실행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 전체가 중요한 것이죠. 르브론은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절대 1대 5로 붙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르브론은 우리가 어웨이경기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전부 채워주었습니다."
"우린 수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했지만 상대방도 재치있게 잘 받아쳤습니다. 상대는 아주 좋은 공격팀입니다."
제이슨 키드의 인터뷰입니다.
"우린 모두 아주 좋은 수비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서로가 수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헀죠."
"르브론이 만든 페인트존의 슛들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르브론에게 49점이나 허용했지만 우린 여전히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르브론을 파울아웃시키려는 노력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 그리고 아까 4쿼터 시작하기 전에 키드감독과의 인터뷰가 잠깐 있었는데, 불붙은 르브론을 어떻게 멈출 것이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키드는 르브론이 지구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딱히 멈추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길어지니까 이제 댓글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이제 곧 선수들 인터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우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마이애미는 지금 잔치분위기네요
고메즈양이 길거리 인터뷰를 이어갑니다.
수고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늦었습니다 ㅎㅎ
아저씨 심장마비 걸릴뻔 했다는군요 ㅎㅎ
웨이드는 르브론이 득점에 신경쓰는 동안 다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을 많이 주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키릴렌코를 막아냈고, 리바운드와 블락에서 활약했고, 고효율 필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좋을 것 같네요.
드디어 오셨군요~!!! ㅎㅎㅎ 기다렸습니다~ 우승멤버 다 온듯한 느낌
오랜만입니다~
웨이드의 라커룸 인터뷰입니다.
"우린 조정을 잘 해왔습니다.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르브론은 집중견제를 받으면서도 공격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게 르브론이 하는 일이죠."
"모두가 르브론에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생되는 빈 공간을 우리는 잘 공략했습니다. 바쉬에게도 좋은 기회가 많이 나왔구요."
"우린 집에 가서 다시 작전을 짜야 합니다."
"베테랑 팀을 상대하는 것은 늘 힘듭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선수들이라서 위기를 잘 벗어납니다."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코보님
힛 스투디오에서는 "세컨찬스 포인트"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ㅎ 빈자리가 이제서야 메워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우승까지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네 오랜만입니다
레이알렌의 라커룸 인터뷰입니다.
"3차전에서 우리가 잘 해내지 못했던 부분을 오늘 경기에서는 훨씬 잘 해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르브론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공격모드를 지속했습니다."
"여기에 다시 오고 싶지는 않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린 우리가 해야할 일을들 해야만 합니다."
"우린 모두 정신적으로 터프한 사람들입니다."
레이알렌은 남들 다 발가벗고 있는데 혼자서 샤워 다 마치고 나와서 양복입고 차분하게 인터뷰 받아주고 있네요 ㅎㅎ
바쉬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좀 더 좋은 공격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린 몇몇 공격찬스에서 의사소통이 좀 안좋았습니다."
"제가 던진 3점들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그저 이기려고 플레이했습니다."
"3차전 패배에 대한 대답을 주고 싶었습니다. 우린 오늘 우리 스스로를 입증했습니다."
"솔직히 르브론이 40점을 넘겼는지도 몰랐습니다. 너무나 집중한 상태였기때문에 누가 몇점을 넣었는지 일일히 계산할 틈이 없었죠."
바쉬는 지금도 눈이 완전히 풀린 모습입니다. 하얗게 불태운 모습이네요. 르브론이 정확히 몇 점을 넣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말 수비의 핵이었습니다.
알렌앤더슨에게 오늘도 좀 털렸습니다. 블라체와 텔레토비치에 대한 대비는 확실하게 하고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알렌앤더슨과 텔레토비치 둘 다를 틀어막는 것은 아마 다음 경기에서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앨런 앤더슨 슛감이 오늘 굉장히 좋았죠.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앨런 앤더슨은 여전히 텔레토비치보다 위협적인 슈터가 아닙니다. 텔레토비치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할거에요.
네. 아마도 다음경기에서도 알렌앤더슨에게는 두세개정도 3점을 내주지 않을까 싶네요. 불붙은 슛이 식지를 않네요.
르브론이 포디엄에 나왔네요.
"팀이 승리할 수 있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프리스로를 놓쳐서 아쉽지만 그렇다고 크게 실망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경기를 이겼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하이픽앤롤을 통해 웨이드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고, 저는 가넷에게 부담을 주려고 했습니다."
"우리 코칭스탭은 우리에게 지난 1986년부터 2011년 사이에 벌어진 플레이오프 게임들을 골라줬고 우리는 그 게임들을 보면서 우리의 작전을 짰습니다. 제가 플레이했던 경기이건 아니건 과거 플레이오프 경기들을 복습하는 것은 언제나 도움이 됩니다."
"저는 제 공격능력만큼이나 제 수비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든 저에게 1대1로 밀고들어 온다면 그걸 막아낼 자신이 있습니다. 오늘 막판에 저를 노리고 들어온 조존슨의 공격에 자신있게 수비했습니다."
"조존슨이 저에게 6번째 파울을 안겨주려고 했는지 잘 모릅니다. 저도 제가 5파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수비했구요."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습니다. 스포가 좋은 작전을 짰고 우린 작전을 잘 수행했습니다."
"바쉬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고 바쉬가 슛을 하는 것이 우리가 만들어내는 게임입니다."
"경기를 읽는다는 것은 때때로 머리를 너무나도 복잡하게 만듭니다. 벌어지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기를 읽는 일은 저에게도 그리고 우리 팀에게도 아주 중요한 일이고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제 자신보다도 다른 사람들이 제 농구 아이큐 이야기를 더 자주합니다.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경기장 내의 많은 일들을 제가 알아차린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캐치해서 우리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인드 굿이네요!
아르뚜아님 오셨군요...(부끄)
사...사랑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반갑네요..^^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제 인터뷰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네요!!!
감사합니다 으흐흐
잘 봤습니다ㅎㅎ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치 지난 파이널을 연상케하는 아르뚜아님의 현장인터뷰 중계글 잘 봤습니다..이 인터뷰글이 계속 나올수 있도록 힛트 선수들이 승전보를 전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르뚜아님의 인터뷰번역을 보니 큰경기를 치루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인터뷰 정리 감사합니다~~
오랜만입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님이 돌아오시니 플옵냄새가 나네요
아 플옵이구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작년 생각도 나고!! 올해도 길게 길게 파이널 마지막 경기 인터뷰도 기분좋게 올리는 결과 발생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