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197장)
※말씀: 에배소서 3장 14-21절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20-21절)
■ 주님의 뜻
“기도의 기적” 김준곤 목사의 ‘기도의 능력’에 대한 칼럼 중 일부를 보면, 일본의 어느 마을엔 한 기독교인이 천 그루 정도의 과수를 가꾸고 있었습니다. 열매가 맺힐 무렵, 이상한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약을 치고 잡아도 날마다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분은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가족도 다 모여 벌레가 없어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수백 마리의 이상한 새떼들이 몰려오더니 한 나무에 하나씩 붙어 한 시간만에 벌레를 전부 쪼아 먹어버려 나무들이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신앙생활 하다 보면 획기적인 변화가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면서 우리를 위해 힘쓰고 애쓰며 역사하고 계신 것을 자각할 때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다가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먼 곳에 계시지 아니하고 바로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를 위해 항상 일하고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께 우리 자신을 전폭적으로 맡기게 되면 우리의 신앙은 보름달처럼 활짝 솟아나게 됩니다. 그럼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하나님은 구하는 것에 역사하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절)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안에서 소원을 일으키시고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을 따라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할 때 한 가지만 구할 것이 아니라 온갖 것을 모두 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구할 때 마음에 소원이 불길 같이 일어나면 뜨거운 열정을 갖고 부르짖어 기도하게 됩니다. 마음에 뜨거운 소원이 없는 사람은 구하는 둥 마는 둥 힘없는 기도를 하게 되고, 그런 힘없는 기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응답과 은총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힘쓰고 애써 기도해야 합니다.
□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하늘에 상달되고,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를 하면, 우리 속에 임재하여 계신 성령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넘쳐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하되 힘쓰고 애써 구해야 하며, 구하기 전 먼저 우리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한대로 생수를 부어 주시고 싶어도 그릇이 없을 때 부어 주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힘쓰고 애써 기도하시매 예수님의 이마와 몸에서 나오는 땀이 변하여 피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같이 절실한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고 마귀의 진을 훼파합니다.
□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범사에 구원하심과 보호하시고 인도하심과 간섭하심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반응입니다. 또 우리의 생각이 바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이므로 구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일치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마음껏 역사하실 때 인도하심을 따라 지체하지 말고 순종하여 믿음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 항상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 가운데 항상 역사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