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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사태의 재발방지를 묻는 질문에 ‘미흡한 점은 보완하겠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는 등의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문제가 불거진 지 한 달여가 됐지만 뚜렷한 대안은 끝내 내놓지 않아 청도군의 안일한 인식이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20일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반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도반시축제에서 특정종교단체가 출연해 찬송가를 불러 논란이 됐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사암연합회가 오늘(11월18일) 오후 군청을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우려스러운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모든 군민이 화합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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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항의방문에서는 청도군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청도유등제와 추수감사음악회는 엄연히 다른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회장 연암스님은 “유등제는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연합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분리된 공간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예산을 지원받는 만큼 자부담금도 투입하고 있다”며 “추수감사음악회는 예산 뿐 아니라 부대시설 등 모든 것을 군에서 지원하고 특정종교까지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한 스님은 “청도군의 자랑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에서 특정종교가 관여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입장문 조차 준비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한 스님은 “‘검토하겠다’ ‘시정하겠다’는 식의 답변을 들으려고 온 게 아니다”며 “올해와 같은 축제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등의 확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스님은 “화합차원이라면 개신교 뿐 아니라 이웃 종교들이 다함께 합창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일반인들이 축제를 구경하러왔다가 기독교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문제를 제기해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종교를 연상시키는 ‘추수감사음악회’라는 명칭을 시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문제가 발생해도 사태를 축소하려는 태도만 보인데 대해서도 질타했다. 한 스님은 “소싸움 축제인 공식 행사에서 사암연합회가 행사를 하게 되도 똑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은 인정해야 하는데 ‘일부에서만 항의가 있었다’는 식으로 덮으려고만 했다”고 꼬집었다.
사암연합회는 이날 청도군에 납득할 만한 재발방지책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사암연합회는 질의서를 통해 공식행사에서 특정종교 성향을 띤 공연을 연 까닭과 군이 직접 청도반시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독교연합합창단을 홍보한 이유, 전도음악회로 변질된 행사에 대한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사암연합회는 항의방문에 이어 장용기 청도군의회 의장을 만나 재차 시정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청도사암연합회 회장 연암스님은 “군에서 지원받는 유등제 예산을 받지 않아도 상관없고 삭감시켜도 관계없지만 청도군의 종교편향은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항의방문에는 사암연합회장 연암스님, 적천사 정광스님, 대운암 지자스님, 내원암 혜원스님, 법천사 지은스님, 옥련암 영원스님, 불영사 보경스님, 용산사 도명스님, 대응사 법성스님, 대산사 지행스님, 신둔사 청림스님, 총무원 호법과장 효신스님 등 2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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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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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르고
하고 저지르고 
하고 저지르고 
하고... 반복 반복 반복...
그러니 화합이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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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지각없는 행동은 늘 화합을 깨기 일쑤입니다. 오직 선교에만 눈멀어 있을 뿐 화합은 안중에 없지요.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 -예수-
이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예수가 이 세상에 온 이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이런 일은 기독교 자체에서 멈춰야 하는데 저들이란 자들은~ ㅠㅠ
언제부턴가 교차로 등에
스마스
를 만들 때 지역교회에서 주민센터명의를 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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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차 강조하지만 기독교인들의 독선과 아집이 장차 이 나라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