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예보보다도 강력한 북서풍이 들어와 제주 겨울바다의 위력(?)을 느끼게 하는 날이였습니다.
(제주해협은 계절풍인 북서풍이 12월부터~1월말 경까지는 계속 불어대며 바다가 거칠어지며 수온을 떨어트리고..
이런 험한 기상조건 때문에 방주호가 비교적 일찍 씨즌을 종료 하게되는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내일도 방주호가 예약이 만석임에도 출조를 취소한 이유가 낚시 시간대에 갑자기 확 들어오는 강한 북서풍의 예보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북서풍의 계절이 아님에도 오늘은 예보보다 더 쎈 북~북서풍이 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분이 멀미로 고생하셨으나 갈치는 잘 나와주어 멀미를 참으며 낚시하신 6~7분 회원님은
쿨러 오버+스치로폼 박스포장의 조황을 올리셨습니다.
오늘은 80~90m권의 아주 가까운 근해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평균 씨알도...양도.. 좋은 편이였습니다.
다만 멀미를 극복하지 못하는 분들이 다수 계시어 03시경에 조기입항을 했습니다..
갈치낚시 공공의 적 "멀미".....
지금부터는 갈치가 수온이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계절이라서 제주해협을 거쳐 남쪽바다로 내려가는
갈치 본진이 들어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씨알급 갈치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왕왕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멀미를 극복하신 회원님은 전원 쿨러 조황을 하신 반면 안타깝게도 아예 낚시를 못하신 분도 반 정도 됩니다...
이제 제주해협은 북서풍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씨알급 갈치도 만날 수 있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멀미극복이 관건인 시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멀미를 극복하고 씨알급의 갈치로 쿨러조황을 올리신 회원님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출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멀미로 죽다 살아난 1인 입니다
그래도 선장님덕분에 갈치는 가져갔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