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한 대학의 합격자 발표일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5일로 동일하지만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즉 면접시험 대상자 발표일은 대학마다 이달말부터 11월중순까지 다양하게 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25개 로스쿨들은 지난 10일 원서접수를 종료한 뒤 일제히 서류심사작업에 돌입했다. 대학들은 우편발송에 대한 서류도착확인과 함께 사전에 공지한 리트시험 성적과 언어능력 등에 대한 응시기준 적합성을 선별하고 있는 중이다.
1단계 서류전형 과정이 끝나면 이달 30일 경북대와 서울시립대 로스쿨 가군부터 1차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서울대와 건국대·아주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달 3일에는 서강대와 한양대가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다. 가장 늦게 합격자를 발표하는 대학은 강원대와 고려대로 각각 내달 14일 1단계 나군 합격자 선발을 마친다.
가군과 나군 합격자 발표일을 다른 날로 지정한 대학도 있다. 강원대와 동아대가 내달 7일 가군 합격자를, 내달 14일 나군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화여대가 각각 4일과 11일로 일정을 잡았다.
면접전형은 가군의 경우 1월10~15일로 나군 11월17~21일로 잡혀 있다. 로스쿨 입시전문가들은 “1단계 합격자발표 후 곧바로 면접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의 경우 합격을 전제로 지금부터라도 면접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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