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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 부평사운드 Vol. 1: 최선배 & 하헌진밴드 / 소울트레인
Format: 7” Single Cat no.: BPS-001 가격/18,500원 공식 발매일: 2020. 11. 25 (수)
[SIDE A]
1. 최선배 & 하헌진밴드 ‘어두운 골목길’ (정성조와 재즈메신저스 원곡)
[SIDE B]
1. 소울트레인
‘사랑한다면’
(데블스, 퀘스천스 원곡)
<부평사운드(Bupyeong Sound)> 7인치 시리즈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했던 주한미군수지원사령부 애스컴
(ASCOM: Army Service Command)의 미군클럽에서 활동했던 음악인들에 대한 헌정음반이다. 선배들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후배 뮤지션들과의 협업의 결과물인 이 음반은 중단된 애스컴 미군클럽 역사의 오
랜 봉인을 풀어내는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다. 1948년부터 시작되어 1973년까지 25년간 이어졌던 부평
애스컴의 미군클럽 역사는 곧 한국대중음악의 질적 향상과 음악적 다양성 확보를 이뤄냈던 성장의 역사
이기도 했다.
‘어두운 골목길’ 최선배 & 하헌진밴드
한국 재즈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시작이다. 그 출발은 1920년대부터였고, 해방 이후 1960년대까지 미8군
무대를 통해 널리 알려지고 발전을 거듭해왔다. 모사로부터 시작했지만 김준, 김수열, 신관웅, 이동기, 정
성조, 최선배와 같은 연주자들에 의해 ‘한국만의 정통 재즈’로 발전하며 현재까지 이어왔다. 1970년대 활
발하게 활동한 ‘정성조와 메신저스’는 연주자이자 작편곡가로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정성조의 ‘재즈
그룹사운드’다. 당대 저명한 음악 감독이기도 했던 그는 소설가 최인호의 원작인 이장호 감독의 1975년
영화 <어제 내린 비>에서 13곡의 사운드트랙을 진두지휘한다. 15만 관객 동원이라는 대흥행에 힘입어
이 OST 앨범 역시 괄목할만한 판매고를 올렸다.
소위 인천·부평발(發) 숨겨진 명곡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부평사운드> 프로젝트는 ‘신구의 조화’라는 아
름다운 과업도 수행한다. <부평사운드>에서 선곡된 <어제 내린 비>의 수록곡 ‘어두운 골목길’은 재즈
작품은 아니지만, 정통 블루스를 표방하는 하헌진밴드와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트럼페터 최선배의 조합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합을 기대할 수 있다. 최선배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음악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하는 몇 안 되는 1세대 재즈 음악가이며, 하헌진밴드는 한국에 정통 블루스의 멋을 전하고자 하는 진정
성 넘치는 블루스 밴드다.
편곡을 진행한 하헌진은 곡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원곡의 복잡한 구성과 많
은 악기의 조합은 걷어냈다. 최대한 심플하고 모던하게, 누가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며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되길 바랐다. 그 의도대로 주니어 킴브루(Junior Kimbrough)와 알엘 번사이드(R. L. Burnside)
풍의 1980년대 주크 조인트 스타일, 단순 반복의 델타 블루스를 ‘어두운 골목길’에 절묘하게 이입했다.
원곡의 브라스 섹션을 대체한 하모니카 연주는 곡 전체를 지배하지만 튀지 않고, 최선배의 자유로운 솔
로 라인은 유려하게 밴드와 화합해내며 작품을 경이로 이끈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어두운 골목길’
에서 전해지는 묵직한 울림은 원곡에 대한 헌사 그 이상의 가치로 남는다.
신현태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
‘사랑한다면’ 소울트레인
소울트레인이 부른 ‘사랑한다면’은 데블스가 1974년 발표한 공식 두 번째 음반에 담긴 곡이다. 데블스는
1967년 김명길이 조직한 앰비션스가 1968년 개명한 그룹으로, 이듬해인 1969년 연석원을 비롯한 앤젤
스의 멤버들과 합쳐지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2008년 영화 <고고 70>은 바로 데블스를 소재로 한
영화였다.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결성 당시 데블스의 주 활동무대는 기지촌이 있는 왜관이었지
만 밴드의 리더 김명길(기타, 보컬)과 명곡 ‘그리운 건 너’에서 보컬을 담당했던 채완식(베이스, 보컬)은
인천 토박이 뮤지션이다.
데블스는 동시대 활동했던 많은 밴드가 록 / 사이키델릭 밴드와 달리 호쾌한 브라스 파트를 앞세운 본
격 소울 / 훵크(Soul / Funk)음악을 표방했다. 그리고 이러한 음악성은 독자적인 활동을 벌였던 1970년대
초반보다 오히려 1970년대 중후반 불어 닥친 디스코의 열풍과 함께 인기 여가수와의 협업을 통해 뒤늦
은 인정을 받은 바 있다. 김명길이 직접 보컬까지 담당한 ‘사랑한다면’은 같은 음반에 담긴 한탄조의 ‘그
리운 건 너’와는 상반된 가사를 가진 곡으로, 소울풍 코러스와 다소 퇴폐적인 오르간 연주, 트레이드마크
와도 같은 브라스파트가 매력적이다.
‘사랑한다면’은 원래 김명길이 이번 프로젝트 작업에도 동참할 계획으로 있던 곡이다. 하지만 김명길은
지난 5월 17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가 영화 <고고 70> 개봉을 전후하여 후배 음악가와
함께 했던 여러 활동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번 작업 이후의 활동 역시 기대했을 것이다. 하
지만 결국 소울트레인과의 협업은 계획으로만 그치고 이 싱글은 그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남게 됐다.
송명하 (파라노이드 편집장)
각 200매 한정반
45회전 반투명 블루컬러디스크
디자이너 김상만의 오리지널 아트웍
체코 제작 완제품
VARIOUS ARTISTS - 부평사운드 Vol. 2: 김희선 & 아마도이자람밴드 / 차승우와 조카들
Format: 7” Single Cat no.: BPS-002 가격/18,5000원 공식 발매일: 2020. 11. 25 (수)
[SIDE A]
1. 김희선 & 아마도이자람밴드
‘오해하지 마세요’
(이시스터즈 원곡)
[SIDE B]
1. 차승우와 조카들
‘그대는 가고’
(차중락 원곡)
<부평사운드(Bupyeong Sound)> 7인치 시리즈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했던 주한미군수지원사령부 애스컴
(ASCOM: Army Service Command)의 미군클럽에서 활동했던 음악인들에 대한 헌정음반이다. 선배들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후배 뮤지션들과의 협업의 결과물인 이 음반은 중단된 애스컴 미군클럽 역사의 오
랜 봉인을 풀어내는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다. 1948년부터 시작되어 1973년까지 25년간 이어졌던 부평
애스컴의 미군클럽 역사는 곧 한국대중음악의 질적 향상과 음악적 다양성 확보를 이뤄냈던 성장의 역사
이기도 했다.
‘오해하지 마세요’ 김희선 & 아마도이자람밴드
‘오해하지 마세요’의 주인공 이시스터즈는 전국의 미군클럽무대와 일반무대를 주름잡았던 1960년대의 슈
퍼 걸그룹이었다. 매주 부평 애스컴의 클럽무대에 올랐던 그들은 미군 장교와 하사관들이 좋아했던 당대
의 히트 팝송을 화려한 화음과 발랄한 춤을 곁들여 노래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대의 기인 제작자 황우
루가 만든 ‘오해하지 마세요’는 이시스터즈의 활동을 결산하는 베스트앨범에 수록된 점으로 미뤄 이미
60년대 말에 발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이 노래가 널리 알려진 것은 이시스터즈의 1973년 앨범보다 1년 앞선 1972년에 멜로디는 같지만,
제목과 가사가 다르게 발표된 포크 가수 서유석의 ‘정말 몰라요(내가 알게 뭐예요)’가 결정적이다. 당대
젊은 세대들의 세태를 유쾌하게 풍자한 서유석 버전의 편곡과 가사는 쉽고 경쾌한 코드 진행으로 상당
한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짓궂은 남학생들 사이에서 가사를 시류에 맞게 개사해 유행하면서 금지의
멍울까지 썼었다. 처음 작곡 미상으로 알려졌지만 황우루와 서유석의 창작곡이 되어 있는 사연 많은 이
노래는 ‘내가 알게 뭐예요’로 수정된 리메이크 제목이 유행어가 되었을 정도로 오랜 기간 회자되었다.
이시스터즈의 원곡은 젊은 남녀의 감정을 발랄하게 스케치한 전형적인 60년대 스타일이다. 아마도이자
람밴드와 이시스터즈 김희선의 2020 버전은 느릿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재해석되었다. 사실 60년대를 풍
미했던 이시스터즈와 최연소 춘향가 8시간 완창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국악인 출신 이자람의 만
남은 40년이 넘는 서로의 활동 시대 간극만큼이나 음악적으로도 다른 질감이다. 쉽지 않았을 협업에 대
해 김희선 선생은 “처음엔 발랄한 원곡과 다르게 편곡된 악보를 보고 생소했지만 연습하면서 새로운 매
력을 발견했다. 까마득한 후배와의 이번 작업을 통해 잠들어 있던 나의 내면의 끼가 되살아나면서 아직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최규성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그대는 가고’ 차승우와 조카들
차승우의 프로젝트 밴드 ‘조카들’이 엮어낸 ‘그대는 가고’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기획 <부평사운
드>의 지향을 압축하고 대변한다. 부평 애스컴 미군클럽에서 활동한 우리 음악가들의 유산을 복원하는
단계를 넘어 후배들의 헌정으로 잇고 나아가 지금의 감수성과 접점을 바라는 의향이 즉각 포착된다. 노
브레인, 문샤이너스와 모노톤스의 키 맨 차승우에 의해 저 옛날 1968년 차중락의 노래가 2020년 감각으
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원래는 차승우와 그의 아버지인 ‘1960년대의 전설’ 차중광이 함께 하기로 해 시작부터 관심사였다. 하지
만 차중광이 지난 8월 27일 암 투병 중 별세하면서 이 부자(父子) 합작 녹음은 완성되지 못했고 차승우
가 떠맡게 되었다. 곡의 주인공 차중락은 초기 록 밴드 키보이스의 멤버로 미군클럽에서도 두각을 나타
냈으나 스물네 살 요절했고 너무나도 유명한 유작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남겼다. 차중광은 그의 친
동생, 그러니까 차중락은 차승우의 큰아버지다. 차승우의 부담과 책임감이 컸을 수밖에 없다. 어린 조카
로서, 아들로서 선대의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음악인생 중 가장 무겁게 마음을 먹은 노래”라
고 했다.
차승우는 초창기 포크 듀엣인 뚜아에무아의 이필원이 작곡해 포크 숨결을 머금은 스탠더드 팝의 느낌을
서프 기타를 동원해 창의적으로 ‘헌정’하는 동시에 모던한 록 편곡으로 지금의 감성과 맞닿게 만들었다.
옛 곡의 막연한 재현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는 재해석으로 온고지신의 미덕을 획득한 것이다. 깔끔하
다. 이런 게 재탄생이다. 지금 음악수요자들과의 동행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들은 비로소 이런 곡이 글로
벌 시장을 석권 중인 K팝의 시작점임을 알게 될 것이다.
임진모 (팝세레브)
각 200매 한정반
45회전 반투명 옐로우컬러디스크
디자이너 김상만의 오리지널 아트웍
체코 제작 완제
VARIOUS ARTISTS - 부평사운드 Vol. 3: 이정선 & 윤병주와 지인들 / 쿠마파크
Format: 7” Single Cat no.: BPS-003 가격/18,500원 공식 발매일: 2020. 11. 25 (수)
[SIDE A]
1. 이정선 & 윤병주와 지인들
‘항구의 밤’
(이정선 원곡)
[SIDE B]
1. 쿠마파크
‘연안부두’
(김트리오 원곡)
<부평사운드(Bupyeong Sound)> 7인치 시리즈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했던 주한미군수지원사령부 애스컴
(ASCOM: Army Service Command)의 미군클럽에서 활동했던 음악인들에 대한 헌정음반이다. 선배들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후배 뮤지션들과의 협업의 결과물인 이 음반은 중단된 애스컴 미군클럽 역사의 오
랜 봉인을 풀어내는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다. 1948년부터 시작되어 1973년까지 25년간 이어졌던 부평
애스컴의 미군클럽 역사는 곧 한국대중음악의 질적 향상과 음악적 다양성 확보를 이뤄냈던 성장의 역사
이기도 했다.
‘항구의 밤’ 이정선 & 윤병주와 지인들
본인 스스로가 밝혔지만, 이정선 음악의 뿌리는 블루스다. 1970년대에 결성된 포크 그룹 해바라기의 멤
버로, 베스트셀러가 된 기타 입문서 <이정선의 기타 교실> 때문에 대중에게 이정선은 포크 뮤지션으로
각인됐지만, 그의 음악적 본적지는 블루스다. 이정선의 음악적 진정성은 1980년대에 결성한 신촌 블루스
를 통해 본격적으로 발현되었고 1990년에 발표한 솔로 앨범 <雨>에 수록된 ‘항구의 밤’은 자신의 정체
성을 상징하는 포크와 블루스의 모습을 모두 담고 있다. 2003년에 다시 리메이크했을 때는 포크와 블루
스 외에도 트로트라는 입김을 불어 넣어 한국판 포크 블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리메이크한 ‘항구의 밤’의 열쇠는 <이정선의 기타 교실>로 기타를 독학하기 시작한 윤병주다. 노
이즈가든과 로다운30의 기타리스트 출신인 그는 ‘주위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윤병주와 지인들이라는 그
룹을 결성해 오리지널 ‘항구의 밤’에 밝은 빛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재미있어서, 해보고 싶어서 음악을
선택한 윤병주는 자신의 철학대로 그저 하고 싶어서 이정선의 음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정선의 관조와 윤병주의 겸손이 어우러진 ‘항구의 밤’은 오리지널보다 좀 더 일렉트릭 블루스적이고
좀 더 능글맞다. 이 긍정의 에너지 덕분에 노래의 외로운 감성은 ‘군중 속의 고요’처럼 더 슬프고 쓸쓸하
게 다가온다. 고독을 여유로 승화하는 것은 계산된 기술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연륜과 경험
이 바탕이다. 단 한 번도 메인스트림에 기웃거리지 않은 이정선과 올곧은 윤병주의 협업은 인생의 철학
이 무엇인지, 삶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조용하고 겸손하게 설파하는 속담과도 같다. 원곡과 이번에 부
활한 ‘항구의 밤’은 불변의 진리를 확실한 진실로 만든다.
소승근 (IZM 대표)
‘연안부두’ 쿠마파크
‘어쩌다 한 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연안부두’는 인천의 노래다. 부산의 ‘돌아와요 부
산항에’, 포항의 ‘영일만 친구’, 광주의 ‘목포의 눈물’처럼 긴 시간 인천 시민의 애환을 담아내며 인천을
상징하는 노래로 함께했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부터 현재의 SK 와이번스까지, 인천을 연고로 한 프
로야구단의 응원가로 긴 시간을 함께해온 이 노래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저자 박민
규의 말처럼 당시 ‘스포츠와 아무 상관 없는 내용이지만 인천을 무대로 한 유일한 대중가요’였다.
‘연안부두’의 주인공은 1979년 김트리오다. 김트리오는 최헌의 ‘오동잎’과 윤수일, 희자매를 발굴하며
1970년대 말 대중음악계 유행을 선도한 영사운드 출신 안치행의 ‘안타기획’ 소속 팀이었다. 이들은 패티
김의 첫사랑이자 미 8군 공연기 트럼펫 연주 자였던 베니 김(김영순)의 세 남매였고 김파, 김단, 김선이
라는 독특한 외자 이름으로 기타, 드럼, 오르간을 연주했다. 당시 인기 밴드 데블스와 사랑과 평화 등 국
내파 밴드와 달리 김트리오는 멤버 개개인이 미국에서 음악을 익힌 후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안치행이 작곡한 ‘연안부두’는 1970년대 말 <토요일 밤의 열기>, 보니 엠(Bonny M)과 아바(ABBA)의 디
스코 히트와 국내 유행하던 트로트 고고의 요소를 결합했다. 떠나는 배를 향해 손을 흔드는 짙은 이별의
정서는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히트로 익숙한 정서였지만 세계 유행에 발맞춘 전자오르간 연주와
삼남매의 탄탄한 연주는 신예 밴드에게 보편의 공감과 새로운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선사했다. 흥
겨운 훵크(Funk) 리듬과 트로트 멜로디 위 연안부두에 구전되어온 숱한 이들의 사연이 작사가 조운파의
언어로 다듬어지며 곡은 탄생과 동시에 한 도시를 대표하는 영광을 부여받았다.
2020년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미군수지원사령부 애스컴 미군 기지에
서 활동한 우리 가수들에 바치는 음반, <부평사운드> 7인치 시리즈를 통해 ‘연안부두’의 재해석을 선보
였다. 재즈와 힙합을 오가는 6인조 밴드 쿠마파크가 이 저명한 비애의 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꿨다.
가창 없이 연주로만 진행되는 새 ‘연안부두’는 색소폰과 건반이 서로 절을 주고받으며 세련된 면모를 강
조한다. 트로트의 ‘뽕끼’를 덜어내고 멜로디에서 진하게 묻어나는 이별의 정서를 새로운 형태로 가공하고
자 했다는 밴드 리더 한승민의 설명이다. 출항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것이 김트리오의 원곡이라면, 쿠마
파크의 노래는 어둑어둑한 항구에 쓸쓸히 넘실대는 물결을 내려다보는 듯하다.
김도헌 (IZM 편집장)
각 200매 한정반
45회전 반투명 그린컬러디스크
디자이너 김상만의 오리지널 아트웍
체코 제작 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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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예약
준비되었습니다.
모두1매씩예약요
준비되었습니다.
@전선위의 곰 넵
@천사의 향기 발송해드릴까요?
@전선위의 곰 네
@천사의 향기 예약한5장 입금햇습니다
@천사의 향기 감사합니다.
모두 1장씩 예약
준비되었습니다.
각 1장씩요
준비되었습니다.
각1장씩요
1집은 불가능하네요,,죄송합니다.
지금 향뮤직은 가능하오니 그곳을 이용해주세요.
@전선위의 곰 2집,3집 준비되었습니다.
예약이요
1집은 불가능하네요,,죄송합니다.
지금 향뮤직은 가능하오니 그곳을 이용해주세요.
@전선위의 곰 2집,3집 준비되었습니다.
각 1매씩 부탁 드립니다
1집은 불가능하네요,,죄송합니다.
지금 향뮤직은 가능하오니 그곳을 이용해주세요.
@전선위의 곰 2집,3집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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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5 22: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8 04:27
예약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