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밴드에 홍보 올라오는 게시물을 보고 낚시공방에서
자작하는 로드는 과연 어떠할까?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특별행사로
한대사면 두대준다..라고 하여
주꾸미로드 145와 158이 있었는데 똑같은 로드 두대 갖고 있기는 모해서
145와 158 줄 수 있냐고 문의하니
대환영이며 한대는 형광색과 핑크 컬러를 선택하라기에
초리부 가이드 밴딩 컬러인 줄 알고 핑크를 선택하였는데
블랭크 자체가 촌스럽게 핑크였네요.
이렇게 하여 두대에 135,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주꾸미158입니다.
초리부 가이드 밴딩컬러를 다른 컬러로하여 시인성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로드가 약간 무겁습니다.
그리고 유리섬유 소재가 많은지 로드 전체가 레귤러 타입이라
주꾸미피싱에는 어울리지 않게 보입니다.
초리부도 1.3mm 정도로 두텁고..
그립부가 아조 맘에 안듭니다.
권총 손잡이 뒷쪽 검은 소재가 끝으로
그립부가 너무 짧네요.
그립을 맹글다만거 처럼 이상하데요.
그래서 여수어부님이 붉은 그립을 연장한겁니다.
가이드와 그립은 후지 상호가 각인되어 있는데 저렴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158 핸들부가 너무 길어요.
또 145 핸들부는 너무 짧고..
주꾸미158은 권총 손잡이에서 47센티로 무진 길어요.
로드 끝이 어깨쭉지 뒤로 나오면 선상에서 불편합니다.
좁은 선내에서 다른 꾼이 이동할 때 로드에 텃치되어 신경 많이 쓰이는 부분이거등요.
그리고 쓰잘데기없이 로드끝 부분이 뒤로 나와 여분을 손해보는거 같고..
이 로드 쓰일거 같지 않지만 여수어부님은 그냥 두지 않지요.
로드 기럭지 이모델링하는거는 무진 쉬워서 과감하게 짤라 기럭지를 줄였습니다.
끝부분 조금 남기고 짤라 내부에 딱 맞는 토막을 넣어 에폭시로 붙이면 끝.
여수어부님 체격에 맞게끔 조치하였습니다.
권총 손잡이에서 로드 끝까지 41센티로 적당하게 조절하였습니다.
그래서 158 로드가 151로 되었네요.
145와 비교한 이미지입니다.
145는 좀 더 길게 하려다가 팔꿈치 거치로 주꾸미 예민한 입질 감각에
효율적일 거 같아 그냥 두었네요.
주꾸미145입니다.
쭈꾸미에는 짧은 로드가 더 나을거 같아서 이 로드 땜에 구입한 동기입니다.
이 로드는 약간 탱글탱글하네요.
초리 끝부분 선경이 1.1mm정도 된거 같고 휨새도 적당합니다.
쭈꾸미 뿐만 아니라 도다리, 백조기 등 생활낚시에 사용하면 괜찮겠네요.
초리 끝부분 가이드 밴딩 컬러가 핑크였으면 시인성이 좋으련만..
제작사가 골드를 좋아하나 봅니다.
리어 그립부가 조금 짧지만 예민한 입질 캣치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그립부 쓸만하네요.
블랭크 연결부입니다.
위의 158은 여유공간이 너무 많이 남았고
아래 145는 여유공간이 쬐깐밖에 남지 않은거를 볼 수 있습니다.
정교한 작업을 못하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중국에서 블랭크와 그립, 가이드 가져와 랩핑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금산낚시공방 로고는 없드라도
로드길이, 추부하, 라인한계 등의 스펙은 마킹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로드에 아무런 문구가 없어요.
주꾸미 145의 20호 봉돌의 휨새입니다.
주꾸미 피싱과 도다리, 백조기등에 적당한 휨새로
초급자나 중급자 예비로드로 소장하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여수어부님이 쭈갑 로드는 무쟈게 많아 이 로드 사용하게 될 지 모르지만
언젠가 맘 변하면 기용하리라 보고 연락처 스티커 붙히고 보조그립도 장착하여 놓았네요.
주꾸미158 추부하 20호 휨새입니다.
30호 추부하 휨새입니다.
휨새 점검하다보니 이 로드 쓰임새를 알았습니다.
갈치 텐야 & 텐빈 낚시에 적합할 거로 판단되어 내만권, 준먼바다권 텐야,텐빈, 메탈게임 갈치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