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0-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콤프렐 보고서 : 캄보디아 언론 방송 정치적 편향성 심각
Lopsided election coverage highlighted in new report
기사작성 : Vong Sokheng
민간 선거 감시기구인 '캄보디아 자유공정선거 위원회'(Committee for Free and Fair Elections in Cambodia: Comfrel [콤프렐])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하여, '캄보디아 TV들'이 한달 동안 저녁 시간대에 방송한 프로그램들을 분석한 결과 71%가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의 장밋빛 청사진을 보여줬다는 내용을 발표하자, 방송과 보도의 편향성 문제가 집중적인 포화를 맞고 있다.
'캄보디아 국영 TV'(TVK), '바이욘 TV'(Bayon TV), 'CTN 방송'에서 집권 CPP 소속 인사들의 화려한 초상화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각종 행사의 리본 커팅 모습 등을 전하는 일은 야당인 '삼랑시당'(SRP)에 대한 비아냥과 함께 일상적인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9월1일부터 10월20일 사이의 방송들을 분석한 결과, 야당인 SRP는 오후 5시부터 11시 사이에 등장한 정치 부문 프로그램에서 단 20%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콤프렐'의 꼬울 빤하(Koul Panha: [역주] 금년도 막사이사이 상 수상자) 사무총장은 어제(10.27) 발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TV와 라디오 방송에서 정당들의 활동을 다루는 데 형평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래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할 수 없다." |
이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비록 SRP의 비판에 초점을 맞춘 것이긴 하지만, 그나마 라디오 방송에서는 SRP가 다뤄진 프로그램이 35%를 점했다. 한편 상원 의석은 1석도 없이 국회(하원)에서만 3석을 갖고 있는 야당인 '인권당'(HRP)은 TV 프로그램의 9%를 차지했고, 라디오에서는 아예 아무것도 방송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National Election Committee: NEC)의 뗍 니타(Tep Nitha 혹은 Tep Nytha) 사무총장은 언론 매체들이 자신들이 방송하길 바라는 바를 방송할 권리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변호했다.
"선거운동 기간만 아니라면, 그것은 방송 매체들의 권리이다." |
그는 다음 상원의원 선거운동 기간이 1월7일부터 27일 사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회에서 26석을 갖고 있는 SRP 대변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뗍 니타 사무총장과는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집권당에 대한 뿌리깊은 편향적 보도 태도가 이제는 '신문 산업'에도 파고들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심지어는 TV나 라디오 방송의 경영자가 프로그램에서 형평성을 유지하고 싶어해도, 집권당이 위협을 가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 |
아마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 중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3곳의 TV 방송사가 한달 반 동안 정치 관련 방송을 한 총 시간이 각각 5시간도 돼지 않았다는 것이다.
|
첫댓글 정치 관련 프로그램이 한달 반 동안 5시간도 채 방송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야당 관련 소식은 매우 적다...
물론 여기에는 집권당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가의 주요한 행사 실황중계(무쟈게 길게 함)..
이런 거는 뺀 거겠죠..
가령 분 라니 여사가 적십자사 총재로서
의연품 나눠주면서 일장 연설하고
일일이 선물나눠주는거 쫙 중게하는 것도 빼고..
뉴스 보도 시간만 계산한 거 아닌가 싶네요
그런 저런 거 다 집어넣어서 계산하면
야당에 할애되는 시간이 1% 미만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콤프렐'이 중립적으로 선거감시를 하는 기구라서 그렇지
이 단체가 만일 인권이나 정치 단체라면 더욱 큰 차이가 나겟죠
게다가 뭐 코메디 프로그램도 집권당 칭송하지..
연속극에다가..
뭐 이런저런 거 합치면...
황당해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