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고대하던 레드핫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성인이랑
태완이는 공짜표가 생겨서 간다는 소식을 드렀습니다.
배가 무척이나 아프고 약올랐지만 10마넌을 뽑아서 돈이 대수냐 공연꼭
보구만다는 생각으로 연습실을 갔는데 태완이가 일이 생겨서
공연을 못가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또한 접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기회를 놓치랴.. 태완이에게 표를 전수받아서 저는 성인이랑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거기다가 제 학교후배님이 미리 자리잡고 줄을 서고 있어서 꼽사리 까지
껴서 스탠딩 비교적 앞쪽으로 입장할수가 있었답니다.
잠시후에 공연시작.. 레이지본이 첫팀으로 나왔습니다. 첨에 신나게 노랐
답니다. 그런데 일본인 브라스맨이 갑자기 필받더니 훌러덩 다 벋더니
나체쑈를 하였습니다. 하하 우리나라에서 이러면 풍기문란죄로 걸리지
안나?? 담엔 크라잉넛공연 말달리자 할땐 앞에서 완전 센드위치 당해서
디지는줄 아랏습니다. 빌어먹을 양키넘들 골이 완전히 빈넘들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여중생사건도 있는데 우리나라사람들이 대한민국~~
외치자 지들도 질세라 주~~한 미군 이라고 외쳐대는 것이엇습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그담에 윤밴의 공연 그리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공연중간에 스피커가 나가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고치는데 시간을
약간 할애해서 윤밴이 곡을 약간 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담에 제인스 어딕션.. 디집니다..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사운드와 외국사운드의 차이를.. 우리나라 밴드들의 공연이 끝나자
바로 장비를 싸그리 바꾸더군요.. 자기네덜이 쓴는 장비를 가져온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밴드들의 엔지니어들이 따로 있어서 밴드멤버가
조율이나 톤을 잡는게 아니고 엔지니어와 스텝들이 모든걸 해결하더군
요.. 공연이 시작되자 사운드면에선 정말 뛰어났습니다. 2기타로 했던
우리나라 사운드보다 원기타로 했던 제인스 어딕션의 사운드가 훨 빵빵
하고 악기의 밸런스와 사운드 분리가 잘되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보고싶었던 데이브나바로를 실제로 보다니.. 감동~
그담에 드디어 레드핫~ 음 역시 무대전환을 하더군요.. 시간이 상당히
마니 걸렸습니다. 30분정도?? 첫곡으로 By the way.. 다들 미쳤습니다.
흐흐 이렇게 실제로 레드핫을 보다니.. 꿈같앗답니다.
이번공연은 이전곡과 새로운곡 히트곡들을 모두 선보이며 정말 좋은공연
을 보여주었습니다. 레드핫도 성의있는 공연을 했구요. 대한민국~까지
외쳐가며 우리나라에 대해서 알려고 신경쓴 흔적이 보이더군요..
scar tissue, otherside, californication, farewell universe, give it
away등등 정해진 곡을 마치고 레드핫은 무대를 내려왓습니다.
미리 짜여진 각본이겟지만 앵콜이 나오고 레드핫은 어짜피 나올거
뜸을 좀 들이더니 플리가 갑자기 물구나무서기를 하더군요. 물구나무서서
무대를 가로지르고 2곡을 하고 내려갔습니다. under the bridge를 들으며
진한 감동을 느꼈답니다. 하하하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습니다. 근데 안타까운게 연예가중계에서
레드핫공연을 보도하는데 왜 메인인 레드핫은 나오지 않고 엄한
윤도현만 인터뷰를 하는지.. 레드핫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도 안하더군
요.. 마치 윤밴의 콘서트인양.. 아짜증납니다. 우리나라 왜그래!~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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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핫칠리페퍼스 공연후기
나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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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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