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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원문보기 글쓴이: 선과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위치한 팔공산 금곡사는 신라 638년(선덕왕 7) 금란(金蘭)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금란이라 인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대부분의 전각과 불상이 근대 이후에 조성한 것이어서 현재 금화계곡에 자리하고 있는 금곡사의 현재 위치도 창건 당시의 사역인지도 알 수 없으며 이후의 역사도 전해오는 바가 없다.
비지정 아미타불좌상으로 두꺼운 개금으로 외견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2007년 문화재청 조사 자료 한국의사찰문화재에 따르면 석재라고 한다. 디지털칠곡문화대전 자료를 보자. 약간 앞으로 숙인 불두와 안정적인 구도 등 세부적인 양식은 조선 후기 양식을 보인다. 약간 숙여진 방형의 불두에 비해 어깨는 왜소하고, 전체 불신에 비해 손발이 큰 편이나 무릎이 두텁고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불상이다.
불두는 나발이다. 법의는 통견이며, 결가부좌한 다리 앞으로 흘러내린 부채꼴 모양의 법의 주름은 길고 높다. 내의는 가슴 중간에서 매듭으로 처리했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 98.2㎝, 무릎 폭 59㎝이다. 정밀한 검증 후 문화재지정이 시급한 불상이다.
스님도 공부하러(?) 가셨고 보살님 여러분이 요사에 계셨지만 아미타불에 관해서는 깊이 모르고 있었다. 아미타불 외에도 다른 불상이 모셔졌다고 했지만 행방이 묘연했다. 이지역 토박이라는 산불감시원도 마찬가지였다. 천천히 둘러보기는 그만이었으나 앎의 허기짐으로 돌아서는 발길이 무거웠다. 2011.03.30 |
첫댓글 앞으로 약간 숙이신듯한 모습이
이 세상 모든 중생들을 골고루 내려다 보시기 위함이겠지요.()^^*
조선후기의 불상의 특징입니다.
네~덕분에 공부 잘 합니다.()^^*
석조불상다이 통통하고 강건하십니다. ^^*
전각도 자그만해 보이고, 협시보살도 없으시고...
금곡사, 뒷산도 맑아 보이고 하늘도 참 푸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