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4 킬러 와이번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출장을 갔다와서 그런지 비록 당일치기라지만 좀 피곤하네요. 허구헌날 책상 앞에만 앉아서 컴터로
일을 하다보니 요새는 조금만 심하게 움직여도 피곤해지네요. 체력저하를 느낍니다. 운동해야 하는데.....싫음. ㅋㅋㅋ
어쨌거나 아래의 농협90에 이어서 예고해드린데로 이번에는 시골스키사의 명품 수송헬기의 도길군 버젼인 스탈리온G
형 리뷰입니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CH-53G 란?
미군의 CH-53D Sea Stallions을 독일육군이 도입한 것으로 1970년대 초반에 2대의 선행생산에 이어 110대를 독일육군
항공단을 위해 VFW 에서 면허생산합니다. 외장만 스탈리온이고 내장 및 부품은 전부 독일제로 바뀌었습니다.
기대주였던 농협90의 화물적재용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관계로 2014년까지 성능 개량을 통해 계속 운용할 예정입니다.
모든 독일군 CH-53은 신형 T64-100 엔진으로 환장될 예정으로 첫번째 batch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두번째는 최근 엔진교체
작업중이며 마지막 3번째 batch는 예산이 확보되면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든 기체는 IFR 능력을 보유합니다.
바닥에 주기중인 도길군 스탈리온의 모습. 아프간등의 전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대형수송
헬기답게 우람하고 육덕진 몸매를 자랑한다.
박스정면.
육덕진 스탈리온의 일러스트. 그런데 일러스트 퀄리티는 좀 별로인듯. 나머지는 보통의 레벨 패키지 디자인으로 별다른 특징이 없
습니다.
박스측면.
90년대 중반 144 헬기제품은 다 퀄리티가 좋은데 이상하게 이놈은 실기 사진으로 땜빵해 놨네요.
이 제품 역시나 made in korea 가 적혀있는걸로 봐서 금형 설계는 에이스에서 해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유럽, 미주지역에서
만 발매한 제품이며 제가 레벨에 이메일로 문의한 결과 현재로서는 절판된게 확실하며 재발매 계획이 없다는 답신을 받았으므로
상당한 레어아이템이 되버린것이 참 아쉽네요.
박스 오픈.
언제나 처럼 단순한 구성물입니다. 설명서 재질은 정말 싯누런게 최악의 품질인듯. ㅋㅋㅋㅋ (첨에 누가 오줌싼줄 알았음.)
데칼샷.
30주년 도길군 육군항공대 기념 마킹을 재현하고 있는데 1기분이며 짜증나게 계기판 데칼이 안들어 있습니다. 데칼은 피자제 번들
이 아니라 그냥 도길 쏘세지제인데 데칼 품질이 좀 허접하네요. 지느러미도 많고 컬러도 살짝 변색된 느낌이랄까....
너네들 육군 항공기 제품인데 데칼 품질좀 신경 쓰지 그랬냐....?
전체 런너샷.
우람한 스탈리온의 동체와 쏘련군 하인드를 연상케 하는 로터 블레이드가 눈에 띕니다.
동체 확대샷.
샤프한 마이너스 몰드와 리벳표현이 강점. 패널라인이 약간 단순한거 같은데 나중에 실기 도면 구해서 비교해봐야 할 듯.
바퀴와 휠의 디테일은 상당히 좋고 볼륨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후미 로터나 메인기어, 메인 로터도 디테일은 뛰어나며 부품을 여러개로 분할해 놔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메인로터 블레이드는 마치 하인드의 로터 블레이드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며 프로포션과 두께가 얇아서 디테일이 좋습니다.
꼬리 날개부분과 엔진 부품들. 디테일이 생략된게 아니라 실기 자체도 저렇게 아무것도 없는 편입니다. ㅋㅋㅋㅋ
바스터브는 대형 수송헬기답게 화물 적재 공간까지 합쳐져 있으며 계기판과 좌석은 별도 부품화로 되어 있습니다. 격벽 부분은
안보이는 부분이라 그런지 농협90과는 다르게 대충 처리한 느낌이 듭니다. 뒤로 화물칸 도어를 열던지 닫던지 택일이 가능합니다.
(144 도길군 병사 여러마리 있으면 도어 열어놓고 탑승하는 비넷 만들어도 좋을꺼 같습니다.)
투명부품.
투명도도 괜찮고 거의 대부분 헬기 프라가 그렇듯 기수부분은 통째로 투명부품화 시켜놨습니다만 몰드가 뚜렷해서 도색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설명서 및 데칼 마킹, 도색
30주년 도길군 육군항공대 1기분 마킹만 가능하며 이하 자세한 사항은 생략합니다.
이 킷의 장점 : 뛰어난 디테일과 프로포션의 스탈리온 144 제품. (자매품, Ch-53G 카모플라쥬, HH-53C 수퍼졸리 자이언트)
이 킷의 단점 : 구하기가 진짜 X나게 어렵다. 외국의 이베이나 옥션에서만 고가에 가끔 거래되는 물품.
첫댓글 스탈리온 헬기로군요. 구하기 어렵다는 레어템.. 혹시 에이스 제작인가요?
100% 확신은 못하지만 에이스인거 같습니다.
크하~~~ 와이번님!! 레벨제품은 리뷰 하실때 박스 측면에 보면 작은 글씨로 금형제작국이 있어요 그걸 좀 알려주세요~~ 코리아 인지.. 폴란드인지.. 독일제인지 그걸로 금형 제작한곳을 찾아낼수 있습니다. 작지만 우람한 덩치가 돋보이는 멋진 제품이네요.. 이것도 에이스 제품 같음~~~
본문에도 분명히 적었지만 made in korea 라고 적혀있더군요.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일부러 찍지 않았습니다만 다음부터는 찍도록 하죠.
아하 본문에 ^^ 이런.. 마딘코리아라면 에이스 제품 맞습니다. 금형수준을 보면 딱 알수 있죠.. 그리고 1/144 거의 대부분은 에이스에서 만들어준게 맞습니다. 다만 그 멋진 금형가지고 폴란드가서 사출해면 뭘로 사출해내는지 병신이 되어 나온다는..-.-"
사무실 위로 여름에는 하루에 한번씩 날아다니더니만.....요즘은 뜸하게 날아다니네요..ㅠ,.ㅠ
왠만한 72스케일 헬기정도의 정밀도가 눈에 띄네요.... 귀한킷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한번 보기도 힘든 헬기인데 자주 보시다니...좀 부럽습니다. ㅋㅋㅋ
음.......같은 기체인데도 독일군과 미군은 느낌이 참 다릅니다....미군은 전방에 프로드 등등을 붙여서 그런가....독일군은 왠지 짜리뭉툭한 느낌....
다를 수 밖에 없는게 미쿡꺼는 수퍼스탈리온이고 도길군은 걍 스탈리온이죠.
1/144이니 엔진하나 복제하고 연료탱크달아주면 슈퍼스탈리온이 될듯......해도 킷자체가 없으니 ㅎㅎㅎㅎ좋은리뷰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