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어/뜨거운 술에 붉은 독약 타서 마시고/천 길 절벽 위로 뛰어내리는 사랑/가장 눈부신 꽃은/가장 눈부신 소멸의 다른 이름이라” -문정희 ‘동백꽃’
2월21일 오늘은 첫토끼날(상묘일), 남자가 먼저 일어나 대문을 열어야 1년동안 가운이 상승한다고 함, 장수를 비는 날로 명주실을 청색으로 물들여 팔에 감거나 옷고름에 매달거나 방문 돌쩌귀에 걸어야 명운이 길어진다고 함
2월21일 오늘은 세계 모어의 날, 문화다양성과 다언어주의 증진시키고 모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고양코자 유네스코가 1999년 제정, 세계에는 약6천종 언어가 있는데 세계화와 소수민족억압 등으로 21세기안에 90%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 제주도말도 소멸위기언어로 분류됨
2월21일=926(발해 인선왕21)년 오늘 발해 16대 229년만에 멸망
1572(조선 선조5)년 오늘 영남학파의 거두 성리학자 조식 세상떠남(70세)
1903년 오늘 예산 세입 10,766,115원(元) 세출 10,765,491원
1907년 오늘 국채보상운동 시작, 대구 북후정(北堠亭)에서 대동광문회 주최로 국채보상을 위한 대구군민대회 열려 국채보상취지서 발표, 대구의 오늘은 대구시민의 날 “우리 2천만동포가 담배를 석달만 끊고 그 대금을 매일 각 사람앞에 20전씩만 수합하면 국채1,300만원을 갚을 터인데.... 어찌 힘안드는 담배 석달이야 못끊을 자 있으며 설혹 못끊더라도 1원에서 천백원까지 낼 사람이 많을지니 무엇을 근심하리요. 나부터 800원을 내겠노라.”-서상돈 ‘대한매일신보’(1907년2월21일자), 부녀자들은 가락지 비녀까지 헌납하는 등 거국적으로 전개되었으나 일본통감부 저지로 큰 결실 맺지못함
1936년 오늘 독립운동가 신채호 만주 뤼순에 있는 일본 관동도독부 감옥에서 세상떠남(55세) 『조선상고사초』 “열해를 갈고 나니/칼날은 푸르다마는/쓸 곳을 모르겠다/춥다 한들 봄추위니/그 추위 며칠이랴/자지 않고 생각하면/긴 밤만 더 기니라/푸른 날이 쓸 데 없으니/칼아,/나는 너를 위하여 우노라”-‘칼아, 나는 너를 위하여 우노라!’(절명하기 직전 쓴 시) “힘쓸지어다. 오늘날 우리 한국 사람아, 희망에서 원력이 생기고, 원력에서 열심이 생기고, 열심에서 사업이 생기고, 사업에서 국가가 생기나니, 힘쓸지어다, 우리 한국 사람아, 희망할지어다, 우리 한국 사람아.”
1954년 오늘 휴전협정에 따른 중립국포로 송환 완료
1961년 오늘 통일사회당 등 혁신계 중립화통일연맹 만듦, 이를 주축으로 2월25일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결성
1962년 오늘 김종필 중앙정보부장 이케다 하야토 일본총리에게 고위정치회담 제의
1972년 오늘 남북적십자예비회담 첫 실무회의 열림
1978년 오늘 동일방직 노조선거일에 폭력배 동원해 여성노동자들에 오물 퍼부음
1985년 오늘 국제그룹(재계 순위 7위) 경영부실 이유로 해체됨, 일해재단 성금·새마을성금을 적게 내고 2.12총선(제12대 총선) 지원 차 부산을 찾은 전두환 대통령 대접에 소홀해 미움을 산 것이 진짜 이유, 총선9일만에 해체됨, 1993년7월29일 헌법재판소가 국제그룹해체 '위헌' 판정
1986년 오늘 중국군용기 한국에 불시착
1992년 오늘 김기훈(25세) 겨울올림픽 사상첫 금메달(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올림픽 참가44년만에) 제16회 프랑스 알베르빌올림픽 쇼트트랙 남자1000m 1분30초76 세계신기록 우승(이준호 동메달), 김기훈은 이준호 모지수 송재근과 함께 5천m계주도 우승, 아시아선수 첫 겨울올림픽 2관왕
1994년 오늘 영화 ‘화엄경’(감독 장선우) 제4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알프레드바우어상 수상
2004년 오늘 전국 겨울비 서울52.5mm 마산96.5mm 남해90.0mm
2012년 오늘 박정희기념도서관 서울 상암동에 문 염
2014년 오늘 김연아(23세)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준우승(219.11점) 판정논란 있음, "내 경기력에는 100점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체력적 심리적 한계 이겨내고 만족스런 경기 펼쳤다며 밝힌 소감
2018년 오늘 서울중앙지법 보안관찰법 위반혐의 의사 강용주(55세) 무죄선고
2019년 오늘 대법원 전원합의체 육체노동 최대나이 65살로 판결, 30년만에 5살 올림
2019년 오늘 서울중앙지법 군댓글공작 혐의 김관진 전 국방장관 징역2년6개월 선고, 2024년2월6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사면
2022년 오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200만 돌파
2023년 오늘 서울고법 사실혼 동성부부의 배우자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첫 인정
BC202년 오늘 유방(45세) 한 나라 세움
1677년 오늘 네덜란드철학자 바루크 스피노자 세상떠남(43세) 『지성개선론』 『기하학적 방법에 기초한 데카르트철학의 원리』 『기하학적 순서로 증명된 윤리학(에티카)』 『정치 논고』, “철학자들의 왕. 신학으로부터 철학 구출해 낸 철학의 그리스도” -질 들뢰즈, 참된 선, 최고의 행복,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철학적으로 추구, 과학적 지식 중시하면서도 직관적 체험 존중, 전체론적 틀을 갖고서도 개체 생명 소중히 여김, 종교적 심성 지녔으면서 탈종교적 태도 보임, 유대교에서 파문당한 뒤 암살위협에 시달리며 스피노자는 하이델베르크대학 정교수 제안도 마다하고 렌즈를 갈아 생활비와 연구비 벌면서 평생 혼자 삶
1848년 오늘 칼 맑스(29세)와 프리드리히 엥겔스(27세) 함께 지은 『공산당선언』 영국 런던에서 첫 출판, 『공산당선언』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정됨
1852년 오늘 러시아작가 니콜라이 고골 세상떠남(43세) 『죽은 혼』 『외투』 『감찰관』
1902년 오늘 미국에서 처음으로 뇌수술 시도
1918년 오늘 미국 신시내티동물원에서 잉카스(Incas)라는 이름의 수컷잉꼬 죽음으로써 캐롤라이나잉꼬 멸종
1962년 오늘 프랑스정부 알제리 평화협정 승인
1965년 오늘 미국 흑인인권운동가·반인종차별주의지도자 말콤 엑스 할렘에서 연설중 총맞고 세상떠남(39세), 할렘가에서 밑바닥생활하다가 21세에 절도와 마약밀매죄로 10년형, 감옥에서도 거친 행동으로 ‘사탄’ 별명까지 붙었으나 독학으로 상당한 지식 쌓은 흑인무신론자 빔비의 권유로 감옥안에서 많은 독서와 공부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바뀜, 출옥뒤 회교단 지도자로 활동, 종교조직 ‘모슬렘 모스크’ 만듦
1972년 오늘 리처드 닉슨 미대통령 현직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중국방문
1986년 오늘 기네스북공인 세계최장수노인 이즈미 시게요치(120세, 일본) 세상떠남
1991년 오늘 영국 프리마 발레리나 마고 폰테인 세상떠남(72세)
2012년 오늘 러시아 여성주의펑크록집단 푸시 라이엇, 모스크바 구세주그리스도대성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반대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