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21일 광주고려인마을 주민 30여명을 초청해 도시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도시 소비자
교육을 통해 고려인동포들이 전남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이들이 농업관련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담양군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하여 유기농 쌈채소 재배관리, 오색 방울토마토 수확 등 직접 영농현장을 체험하고 식물원을 관람함으로서 전남
농산물의 신뢰를 높이고 우수 농산물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 이번 교육을 통해 전남 농촌이 살기 좋고 청정치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 며
"고려인동포들에게 널리 알려 전남 농업이 발전하고 부족한 농촌인력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관심을 갖고 농촌 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김성일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는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4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인선조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인정을 받지 못해 그 후손들은 아직도 안정된 체류비자를 받지 못해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